오늘 언어의 이해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제 이름을 갑자기 지명하더니 몇페이지 몇단락 읽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같은 수업에 평소에 좀 호감가던 남학생도 있었고,... 목청을 가다듬고 쫌 예쁘게 읽어보려고 했죠~~ 나름괜찮게 읽고있다고 생각하면서... 약간 긴장을 늦춤과 동시에 자세를 조금 바꿨는데 -_-;;;;;;;;
아뿔싸 배속깊은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걸쭉한 트림이 ㄲㅓㅇㅓㅇㅓ어ㄱㄱㄱㄱㄱ 하고 나오는 거예요 ㅡㅡ 정말 잠깐 긴장을 놓고 있어서 완전 무방비 상태였죠 ㅡㅡ........
순간 아무도 말 안하다가 강의실 사람들 모두 폭발 웃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는 정말 죽고싶을 정도더라고요 그냥 화장실가는척하면서 나갈까 했는데 뒤돌아서서 나갈 용기도 안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숙사고 과 사람들한테도 다 퍼질거 같아요 ㅠㅠㅠㅠ 제가 평소에 말 많이하고 사람들하고 친하거나 하면 조금 나을 수도 있을거같은데 말수도 적고 과 모임같은데서도 말 없고 조용하기로 유명하거든요 ㅡㅡ...아 정말 휴학이라도 하고싶은 심정...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