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최대한 간추려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제 맘을 다 표현하자니 글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최대한 절제하며.. 쓸께요~
전 200일 가량 사겨온 남친이 있구요... 남친은 절 만나기 전에 3년이란 시간을 함께해온
여친이 있었습니다.. 남친 말로는 그여자가 처음사귄 여자고.. 첫사랑이었다고 하더군요..
둘이 헤어진 이유는 남친이 군대에 있을 때.. 그 여자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답니다...
그 둘이 헤어진지는 1년 반정도 됫다고 들었어요..
둘은 같은학교 CC였고.. 지금도 같은 학교니까 뭐.. 간간히 학교서 마주치는가봅니다...
그래도.. 안좋게 헤어진지라.. 둘이 인사도 하지 않고 지내는 사이고 해서..
저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남친이.. 그 예전여친한테서 문자가 왔다더군요...
잘지내냐고.. 인사하라도 하고 지내자고...
뭐.. 이제는 시간도 많이 흘렀고.. 그렇게 하라고.. 괜찮다고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기분은 조금 안좋았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제... 남친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문자들을 보게 됫는데..
그 여자에게서 온 문자 하나를 발견했더랬죠... 내용인 즉,
-자꾸 니가 생각이 난다.. 니 옆에 누군가가 있는줄도 아는데..
내가 너무 뻔뻔스럽지? 미안해..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눈이 뒤집히더군요.... ㅡㅡ
첨에는 너무 기분 나쁘고.. 욱하는 마음에.. 남친에게 이거 뭐냐고...
이런 문자 받고도 왜 얘기안한거냐고.. 따지듯 물었는데.. 남친이.. 자기는 이런문자 온줄도
몰랐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문자 보고 자기도 황당해하며.. 이게 뭐냐고.. 그런표정을 짓더군요..
평소에 남친에 대한 믿음도 나름대로 강하고..
거짓말 할 애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믿고는 있지만......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더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몇 시간뒤에 남친에게 화낸것도 미안하고 해서 신경 안쓴다는 식으로 얘긴했지만...
솔직히 속마음이 그렇지가 않네요.... 3년이란 긴시간동안 만났고..
지금 저랑의 추억보다.. 그 여자와의 추억이 몇배로더 많을텐데... 하는 생각....
그래도.. 옛정이 있는데... 조금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생각....
이런저런 몹쓸생각들이.. 제 머릿속을 괴롭히네요... ㅠ_ㅠ
근데 그 여자는... 애인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잘 사귀고 있는거 알면서
왜 제 남친에게 그런문자를 보낸건지...
도무지 그 여자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이 나고 그립다고 해도.. 생각만으로 그쳐야 하는게 아닌가요?
이런저런 별의별 생각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네요....
남친을 못믿는것도 아니고.. 제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지............
그 여자는 제 남친에게 과거의 여자일 뿐이겠죠? 그 이상은 아니길 바라는 맘 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