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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언어영역 예상문제

이원영 |2003.03.19 23:43
조회 1,279 |추천 0

다음 예문을 읽고 답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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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모 중학교에선 요즘 어르신들이 보시기에 졸라 싸가지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학교 일진회 짱이자 3학년 6반 짱인 '부영표'가 3학년 5반 짱인

 

'우세인'을 치겠다고 선전포고한 것이다. 표면적인 이유는 '우세인이 5반애들 삥을

 

 너무 많이 뜯어서 5반 아이들을 구해주기 위해서'였지만 속내는 유독 5반에 많은

 

'귀엽고 깜찍한 여자애덜'을 우세인이 혼자 독차지하고 소개도 안 시켜 주기 때문

 

이었다. '부'씨(감히 짱의 이름을 부르긴 뭐 하니까 성만 붙여서 '부'씨라고 칭하

 

겠슴)는, 처음엔 각 반의 일진들을 모아 놓고 같이 5반을 치자고 제안을 했었다.

 

그러나, 이미 우세인에게서 여자들을 '공급'받던 3반짱'부안서'와 4반짱'여시아'는

 

노골적으로 '부'씨가 나쁜놈이라고 비난을 했고, 이에 당황한 '부'씨는 자기랑 입

 

장이 비슷한 2반짱 '나영국'하고 둘이서 우세인을 치기로 마음 먹었다. 한편, '부'

 

씨가 5반을 칠경우 5반 학생들이 받을 심리적 고통을 염려한 '보통 아이들'은 '부'

 

씨의 실력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연일 자기집 안방에서 PC통신을 통해 항의성 메일

 

을 날렸지만 막무가내인 '부'씨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부'씨의 보호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3학년 6반 줄반장 '노무영'이는 울며 겨자먹기로 '부'씨를

 

지지해야만 했는데, 같은 줄의 다른 학생들은 노무영이가 평소의 소신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노무영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평소에 노무영이를 지지하던,

 

아이들 사이에서 '살아있는 지식인'이라 불리던 강준만이가 침묵하는 것에 대해 평

 

소 강준만이에게 컴플렉스가 있던 진중권이가 노골적으로 비난을 하고 나섰고, 그

 

러자, 강준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진중권이를 다시 비난하고 나서서 머리에 든 게

 

있고 없고를 떠나 학교는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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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문제에서 하나 이상의 답을 고르시오. 답이 없다면 고르지 마시오-_-

 


 

1. 다음 중 틀린것은?

 

갑.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의명분'까지 내세우는 '부'씨와 '나영국'은 진짜 나쁜

 

    새끼들이다

 

을. 그걸 간파하고 용감하게 학교짱한테 맞장 뜬 '불안서'와 '여시아'는 대단한

 

    용기를 가진 영웅이다

 

병. 아니다. 자기에게 올 여자들 몫이 줄어들까봐 맞장까지 뜨는 '불안서'와 '여시

 

    아'가 더 추잡한 새끼다

 

정. 그놈이 그놈이다. 어차피 힘 가진 새끼들은 나나 너나 저 상황 되면 다 저런다

 

 

 

2. 만약 '부'씨가 나의 친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갑. 속이야 어떻든 형의 대의명문은 그럴싸하다. 난 형을 믿기에 형을 지지한다

 

을. 속이야 어떻든 형에게 대들면 졸라 맞는다. 난 형이 무서우니까 형을 지지한다

 

병. 형이 여자들 꼬셔오면 나한테 부스러기 떨어져서 좋다. 난 무조건 좋다

 

정. 아무리 내 형이라지만 나쁜건 나쁜 거다. 맞아 죽을때 죽더라도 형에게 대든다

 

 

 

3. 위의 예를 비추어 틀린 것을 고르시오

 

갑. 우리형이 병역기피하면 멋쟁이, 연예인이 병역기피하면 존나게 나쁜 새끼

 

을. 우리팀이 이기기 위해 반칙하면 멋진 승부수, 다른팀이 이기기 위해 반칙하면

 

    '오노같은 새끼'

 

병. 내동생 일하는 가게 주인이 악덕업자면 '나쁜 새끼', 우리집 종업원이 필리핀

 

    사람이면 '인간 이하의 새끼'

 

정. 이런 문제 내서 괜히 양심 찔리게 하는 니가 더 나쁜 새끼

 

 

 

4. 내가 노무영이 맡고 있는 줄의 학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갑. 노무영 처음부터 재수없었다. 그 새끼가 무슨 결정을 하든 다 싫다

 

을. 노무영 처음부터 좋아했었다. 걔가 무슨 결정을 하든 다 좋다

 

병. 노무영이가 좋고 싫고를 떠나 현 사정을 이해할수 있다. 5반애들이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다

 

정. 내 소신대로 행동한다. 지지를 하던지 데모를 하던지 아니면 관심끄고 내 할거

    한다

 

 

 

5. 이 틈을 노려 노무영의 줄에서 벌어지는 저 '암투'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갑. 모든 결정이 다 맘에 들 수는 없는 법.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다 이해할

 

    수 있고 싫은 놈이 하면 뭘 해도 맘에 안 든다

 

을. 그렇지만, 좋고 싫고를 떠나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 흥! 누굴 가르치려 드느냐. 내가 너보다 더 잘 안다. 내가 누굴 미워하든 좋아

 

    하든 그냥 냅둬라. 이대로 살다 죽을란다

 

정. 어떻게 해서든 더불어 살아보려고 노력하자. 서로 용납하고 옳은 건 옳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문제의 해답은 우리들의 양심에 달렸다. 양심이 없다면 해답도 없다

 

 

 


출제 : www.210Love.com(이원영 러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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