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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점점 설레는데..

설레여.. |2006.10.29 22:34
조회 123 |추천 0

이런 데 글쓰는 건 처음인데.. 정말 어케 해야할 지 몰라서요..

 

군대 제대하고 20대 중반에 들어서 착실하게 대학을 다니다가..

 

사정상 휴학을 하고 집에서 알바를 하며 돈을 모으고 있는 평범한 남정네입니다..

 

집이 촌구석이라 얼마전에 씨지비가 생겼거든요??

 

추석을 맞아 내려온 친구녀석이랑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나오려는데..

 

정말 마음에 들게 생긴 여자애가 피자를 팔고 있는 거에요..

 

속은 꽉 찼죠.. 말은 한번 걸어보고 싶은데 핑계거리는 없죠..

 

결국..

 

"여기 혹시 음료수만 따로 파나요??"

 

라고 물어봤더랬죠..

 

다행히도 판다길래.. 친구와 사이다를 시켜 먹고 나왔습니다..

 

친구가 다시 학교 다니러 올라간 뒤에도..

 

전 자꾸 그 애가 떠올라서 이틀이 멀다하고..

 

피자 사러가고 사이다 사러가고..

 

집 근처에 예전에 알바하던 편의점 피자집 다 깔려 있는데도..

 

굳이 그런 짓을 했습니다..ㅠㅠ (죄송합니다요 사장님들.)

 

그렇게 혼자서 속태우다가..

 

오늘 겨우 용기를 내서 시간 있으면 밥이나 먹자고 같이 했는데요..

 

어쩔 줄 몰라 하더라구요..

 

자기는 고 3이라나? 헐.. 나이차 압박..ㅠ

 

애써 웃는 표정 지으며 괜찮다고 정말 관심 있어서 그런 거라고..(참고로 탄산음료 피자 정말 싫어합니

다..)

하고 전화번호 받아 왔거든요?

 

근데.. 진짜 뭘 어케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ㅠㅠ

 

아직까정 가슴이 뛰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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