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 아침에 잠에서 막 깼는데 어머니께서 중매인을 통하여 선보자고 연락이 왔다고 하였는데 12시라고 하더군요. 1시에 다른 약속이 있었는데요. 30분 정도는 늦게 나가도 되었기에 중매인이 다시 전화가 왔길래 나간다고 하였죠. 막상 가보니 중매인과 그여자가 벌써 나와 있었어요. 처음보는 순간 무슨 아줌마를 데려왔나? 생각하면서 서로 소개 마치고 자리에 앉은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자기는 돐 막 지나서 뜨거운 물에 가슴위에를 데어서 화상 흉터가 있다. 그리고 지금 머리는 가발이다.라고 얘기를 하며 알고 있었냐고 물어보더군요. ㅎㅎ 그런데 전 모르고 있었거든요. 놀랬습니다. 그러나 화장을 진하게 해서 티가 안난다고 하더군요. 솔직하니 그게 마음에 들었답니다. 저도 선을 벌써 20번 정도 보았는데 이렇게 솔직한 여자 처음보았거든요. 이여자는 주위에서 얼굴이 예쁘니 아깝다면서 결혼하라니까 나왔다면서 남자의 조건은 무조건 순한남자를 원했답니다. 그런데 제가 사실 너무나 나이에 비해서 순한편이거든요. 그리고 그 여자의 어머님도 나왔는데 저와 같은 성씨에다가 본관까지 같더군요. 그래서 인연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웬지 참 편한 여자였어요. 그여자도 자가용이 있고 어머니도 다시 아버지 입원하신 병원에 데려다드려야 했기에 헤어지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으면서 여자가 먼저 저에게 저녁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미 선약이 있었기에 죄송하다고 하고 각기 자기 승용차로 해서 집으로 갔답니다. 그러고 나서 1시약속을 지키고 난후 저녁에 전화가 왔더군요. 중매인으로부터요. 여자가 참 저를 좋게 보아서 마음에 들어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화상만 아니라면 바로 결혼하자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빠졌던건 사실이고요. 그후 전화연락은 자주 했죠. 그러다 선본지 4일만에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좋다면서 약속장소에 칼같이 정각에 나오더군요. 그래서 한적한 장소에 가서 많은 얘기가 있었죠. 그런데 거의 저랑 결혼하고 싶은 조로 얘기를 하더군요. 웨딩드레스 입어야 하니까 살빼야 한다는둥 결혼하면 아기는 몇 가지고 싶다는둥 그러는데 싫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만약 결혼하면 난 이렇게 하고 싶다. 그런 말들을 해도 싫은눈치가 아니었거든요. 그러다가 여자가 저보고 저녁 11시정도 되었는데 영화나 같이 보러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 화상흉터에 면역력을 기르고 자주 만나려는 생각에 만나자고 했던것이었기에 다음에 보자고 하니까 같이 영화 봐주면 고맙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 잘 나가는 타짜라는 영화를 보러갔는데 이미 그시간에는 상영이 끝났어요. 그래서 나오는데 노래방가재요. 저는 노래 못부르는데 그래도 좋냐고 물어보니까 좋다고 하여 갔죠. 여자가 번호 눌러달라는거 다 눌러주고 탬버린 흔들어주면서 분위기 맞추어줬죠. 그런데 내가 노래부를때는 뒤에서 껴 안기도 하고 부르스를 추는 흉내도 내기도 하고...암튼 저는 기분 만점이었죠. 서로간에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은 했죠. 노래방 끝나고 나와서 차안에서 얘기하다가 헤어지면서 집을 알려주더군요. 그러고 3일만에 또 만났는데 그날은 집앞에서 만나자고 했답니다. 일요일이었고 비가 오는 날이었죠. 그러니까 9일전 입니다. 그때도 칼같이 나오더군요. 어머니도 나오셨는데 아버지 병원에 어머니 데려다드리고 가자고 하여 데려다드리고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였는데 아무거나 먹자고 하여 딱 생각난것이 바지락칼국수였답니다. 정말 맛있는집인데 거기 가자고 하니 다른거 먹자네요. 그래서 보신탕이나 삼계탕먹자니까 자기는 삼계탕 먹겠다고 하여 가는데 다시 먹지말자고 하며 밥먹자고 하여 결국 삼겹살집에서 갈비를 먹었답니다. 그러고 나서 어디로 갈까요? 물어보니 기분이 우울하다면서 제가 가자는대로 다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전에 타짜 영화 못본것도 있고하여 가자고 하니 그러자네요. 그래서 영화관 들어가서 순번 대기표 막 뽑았는데 보기 싫다면서 나가자고하여 나갔는데 비디오방 가자고 하더군요. 갔는데 거기서도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나가자고 하여 또 나왔답니다. 그래서 결국 드라이브나 즐기자고 하여 바닷가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제가 사실 길치거든요. 그여자에게도 길치라는것은 미리 말을 했거든요. 가는데 너무나 많은비가 쏟아지더군요. 여자가 돌아가자고 하더군요. 왜냐면 내가 피곤할거 같고 사고의 위험도 비가 오니 많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돌아오는도중 잠시 쉬자고 하여 주유소 앞에 공터에서 잠시 쉬면서 손도 잡아보고 팔뚝도 잡아보고 그러는데 여자가 피곤하다면서 다리좀 뻗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허벅지 위에 다리를 올렸는데 다리를 주물러주고 싶더군요. 그래서 주물러도 좋냐고 물어보니까 주물러 달라고 하여 시원하게 주물러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여자가 난 얼굴위만 화상입었지 다른데는 아무 이상없다면서 가슴위를 만져보라고 하더군요. 민망했답니다. 이제 겨우 안지 일주일인데 만지라니까요. 그래도 여자가 내손을 잡아서 자기 가슴위쪽으로 갖다 대더군요. 그러면서 화상흉터 없다는것을 확인시켜주더군요. 난 그런데 사실 이미 화상흉터에 대한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쑥스럽지 않냐니까 쑥스럽데요. ㅡㅡ"다시 출발하여 돌아와서 영화 다시 볼러가자고 하여 갔는데 또 다시 나오고 비디오방 가자고 했는데 주차 공간이 없어서 결국 영화관 주차장 에 차를 주차하고 차 안에서 이야기나 하였답니다. 그러는도중 자기가 저녁은 산다고 하더군요. 1시간 남짓한 시간이 있어서 대화를 하다가 시간이 되어 밥먹으러 가자니까 또 호떡 먹은것도 있고 하여 배가 부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찻집으로 갔죠. 차를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자기는 더이상 고생하기 싫다. 이런말도 하고 참 직업이 영양사거든요. 올 12월에 영양교사 시험이 있는데 합격하면 월급도 더 많아지고 좋다는거예요. 또 저에게 너무나 순진하고 예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남자라고 하더군요. 저에게요. 참 그리고 드라이브 하는도중 쉬었을때 월급 얼마 받는지와 저축은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만약 어떤 여자와 결혼했을때 생활비는 어떻게 할것인지 알려달라고 하여 내 생각을 분명히 말했답니다. 그러고 시간이 너무 흘러서 집에 바래다 주면서 우리집도 알려줬죠. 그리고 그여자네 집으로 향하는데 제 핸드폰으로 전화좀 쓴다면서 집에 전화를 한겁니다. 집에 무사히 도착하여 같이 내려서 집대문안르로 들어가는데 손을 흔들어줬죠. 그여자도 아쉬운듯 손을 흔들어주었는데 다음날 제가 일이 바빠서 저녁에 전화를 했는데요. 자기는 결혼생각이 없다면서 나보고 더 이쁘고 나에게 잘해줄 여자와 결혼하라네요. 순간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여자도 생각보다는 저를 마음 편하게 해주려 하였고 저도 그여자를 편하게 해주려 하다보니 어느새 저는 마음을 빼앗겨버렸었거든요. 내가 전화하거나 만났을때 혹 실수라도 한것 없냐니까 전혀 없었데요. 우리집식구들은 저만 좋다면 누구와도 결혼해도 좋다고 이미 발표를 한 상황이라 이번에 그얘기만 없었다면 저는 그여자집앞에서 불러내어 맛난것도 많이 사주고 자주 만나고 하여 올해안으로 결혼하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여자도 사실 올 12월 안으로 사랑하는 남자 만나 꼭 결혼하려고 했었다고 저에게 얘기 한적이 있었거든요. 그여자가 알고 보니 제 동생 학교후배였고 제동생도 만약 결혼한다면 학교동창회라도 열어야겠다고 그런 얘기까지 했었는데 말입니다. 약간은 그래도 그다음날인 월요일날 전화할때 헤어지자거나 잔화를 안받는것을 예상은 하고 있었네요. 왜냐면 그여자가 제 핸드폰을 쓴다고 한것 보았는데 *23# 그리고 전번 푸훗 ... 웬지 이걸보고 느낌은 안좋았지만 바로 그다음날 그런얘기가 나올줄은 몰랐죠. 제가 사랑에 빠진걸까요? 그여자가 저를 가지고 논것일까요? 지금현재는 전화하면 잘 받아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만나서 차분히 얘기하고 싶지 전화는 하기가 싫어요. 어제는 집앞에서 만나자고 하니까 저를 만나면 미안할것 같다네요. 에효 미치겠네요. 아픙로 이런 여자 만나기가 힘들것 같은데 말입니다. 제가 좀 성격이 소극적이라 적극적인 여자를 원하는데 이여자가 딱 이었거든요. 많은 리플 부탁합니다. 어떤거라도 좋아요. 조언도 좋고 욕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