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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포기하고남친과동거를택하다..

난몰라 |2006.11.03 13:54
조회 71,930 |추천 0

지금저는 캐나다에서 공부하고있는데요 한국의남자친구를 그리고남자친구도나를 서로 너무나도 많이 사랑합니다

그런데남자친구는 많이 가난합니다..

하루에도몇번씩 당장 나한테 달려오고싶다고 하지만 경제적능력이않되서 못옵니다..

하지만 돈이없어도 한달에 전화카드며 핸드폰 이용해서 몇십만원씩드는 전화비 감당하면서 하루에 4번이상은 전화하구..요며칠전에는 내물건이하나도 없다며 없는돈에 커플링을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요며칠전에는 울면서 나한테한국에 와주면안되겠냐고..한국에와서 자기를 같이살다가 자기가지금은 돈이없지만 하루24시간을일해서라도 나먹여살리고 돈도열심히모아 다시 캐나다에 데려와주겠다고..지금학비때문에알바하면서공부하느니 내가 지금 한국가면 오래되지않케 다시금 캐나다에 데려와서..자기가 일해서 나 공부시켜준다고 합니다..

 

만일 내친구가 나같은 상황이였다면 저라도 도시락싸고말렸을겁니다(문장력엉망여도이해해주세요)

저역시집이넉넉치못해 오랜동안직장생활을해서 모은돈으로 이곳에와서 공부를 하고 그러고도모자라서 알바를 뛰면서 미래에 투자하고있습니다

쉽고온것도 아니고 빼빠지게고생해서 와서 또고생하며 만들어놓은 유학을 포기하고..외국도아닌 동거한다고하면돌맹이를던지는 대한민국에 돌아가서 남자와동거를 하겠다니.. 

 

이곳의생활이 외롭거나 단지남자친구가 보고싶어서가 아닙니다

물론 보고싶은것도있지만..25년내인생에서 이렇게나 나를사랑해주고 저역시도이렇게나 뼈까지사랑하는남자..이번에놓치면 어쩌면 평생후회할수도..지금 그남자가 비록가난하지만 우린아직스물다섯이고..무엇보다 그냥 남친을 한번 오로지 남친하나만을 믿어보고싶습니다

요며칠 밥도안들어가고 몇장씩노트에적어가며 고민을해도 도무지 답이나오질않아요

열명물어보면여덟명은 한국에가지말라고 하겠지만 막상 저는이상황이 되니 그렇게쉽게 머리가시키는대로 되질 않습니다

 

저는고아라서 어차피 알면 노발대발할 사람도없지만 언제부턴가 이를악물고 성공해야겠다며 노력하던 제자신에게 많이 미안해질까 제얼굴에게 미안해질까 두렵습니다 

  

여러분 악플도좋쿠 어떤얘기든 답글을좀 달아주시겠어요~

도저히 혼자서는 머리가 터질것같아서..또래의 의견을 들으면좀 나아질까 못쓰는글 써봤어요~

제발~~~~~~~~답글좀 달아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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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많은분들의 답글 감사합니다..자꾸 띄어쓰기 가지고들 하시는데 그냥 얘기하자면 한없이 쓸 것 같아 보시기 쉽게하려고 쓴거니 오해없으시길^^

무엇을선택하든 그건 제가 감당해야할몫이지만 그래도 후회가적은것을 택해야겠죠..리플들 보니 지금제고민에대한것 외에두 인생에대해 더많이 배운것 같구요..

내가 고아라서(저에겐현재아무도없습니다),정이 그리워서 더 갈망지팡한다는말,인정합니다...

알고있어요..저 한국에서 장학금받으며 대학졸업했습니다..혼자라서 애미애비없는소리 들을까 더욱더 밝은척 항상남들사이에선 일등이되려구 노력했구요 지금이곳에서의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한국에서도 제가벌어 제가 집세내고 모든것을 혼자 해결했기에 것두 혼자가아닌 둘이서 사는것은 얼마만큼의 고통이 따를지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돈이없다는거..돈이없어서 힘들게사는거 그게 제가산25년인생의 주스토리입니다..그리고 내가 힘들때 나를 도와줄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라는거..아주 어릴때부터 알고살아왔습니다..

이것의 나의일이 아니라 제3자 내 가까운 친동생의 일이라면 저역시 님들이 한말과 비슷한 그보다 더 많은말을 해줬을겁니다..그만큼 저두 제가지금하는 고민.. 만약 한국에간다면 또라이라고 손가락질했을만큼 말도안된다는거 알지만..

저두 살면서 남자도사겨봤고 성격도많이 활발한지라 주위에수없이많은친구들과 그리고 돈을벌기위해 스무가지도 넘는 일들을 하면서 정말많은사람들을 봤습니다..

저역시" 내가한국가면 24시간일해서 먹여살릴의지라면 캐나다에 오고도 남겠다"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한국에가면 월세보증금도 없어서 무보증에 나머지 티비며침대등은 중고로사야하구 비싼월세에 라면을 끓여먹어야될 상황입니다..남자때문에 어렵게온 유학을포기하는상황에 게다가 그남자는 당장내가가도 몸을누빌수있는 변변한월세방한칸 마련하지못할 능력입니다..(더힘든건 제가 캐나다로 온이후 계속 일을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아둔돈이 한푼도 없다는거,,)이말을 들으니 더 어이가 없으시지요..

저는요즘 머리가 멍하고 입술이부르틀정도로 잠도못하고 완젼 폐인예요..고민할것도 없는 것때문에 고민하는내가 더 한심하다고 생각이 되면서도 마음때문에 그렇치않습니다..

남친이 그러더군요..나 안오면 바로핸드폰해지하고 부산가서 배탄다고..배타면 2-3년동안은 아무와도연락이되지않으니 아무리괴로워도 죽거나 버티거나 둘중하나라고..지금나협박하냐고 그렇게 하라고 말했던 저 이지만 단한시간이라도 남친과 연락이되지않는다면 저역시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주변에..단지 부모가있고..그부모가 능력이된다는 이유로..나와같은나이 나보다 그리열심히살지않아도 따뜻한사랑속에 편히....먹을꺼다먹고 입을꺼다입으며 아주 편히 공부하는 친구들을보며 다시한번 이를 악물게됩니다..그치만 어느순간..'내가 바라는 그 성공이라는게 대체 머지' ' 뭘 얼마나 대단하게될까?' 생각하게됩니다..

 

도대체 무슨말을하는건지 글을쓰는 저조차도 분간하기 어렵지만..한국에 돌아가는걸택한다면 몸과돈을잃은채 후회하며통곡하게된다는 많은분들의 충고..결정을하는데 많은도움이된것같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제가 온다고 부산에보증금이없는방을 구하러 지금짐을 다 싸고 내일 출발한다고 콧노래까지부르며 목소리에 생기가가득합니다..

 

중요한건..남자,사람은 다 똑같다하지만..지금현재까지의 그사람에대한 느낌은..

다른그어떤사람과는 다르다는거..많이간절해요..지나고나면 그냥 다른사람과똑같은 그저함께시간을 공유했던 한 사람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만큼 중요한것은 없다고 생각하거덩요..

이제저는 세상에 많고많은 남자들중 단 한사람을 포기하느냐 이제껏 노력해온모든것을 포기하느냐의 선택에 기로에서서 결정을 해야될것같습니다 타인입장에서 보면 그깟능력없고철안든 남자 이지만 저

한테는 많이고민이되네요..

 

제가 책읽는것을 좋아하는데..본인의일처럼 정성스레 답글달아주신분들..그중에 책 몇권을 읽는것보다 더 피가되고살이되는말씀들..복사해서 가방에 가지고 다녀요 저^^;

암튼 답글들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저같은사람두 그저 팔다리멀쩡하게 태어나게해주신것..그저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살고있으니 여러분들은 더 감사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결혼했던 사람을 만나고 있어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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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6.11.03 14:13
그리고 헤어져 봐야... 당신이 얼마나 미련한 짓을 했는지 알수잇을겁니다.. 결혼할것도 아니고 동거를 하려고 유학생활을 포기하다니......당신 또한 미친게로군요...
베플여니|2006.11.04 10:44
미래를 생각해서 조금 참으세요. 지금 당장은 뭐든걸 다 포기하고 동거라는 단맛을 보고싶겠지만 나중에 결혼하면 평생 같이 있을건데 지금 조금만 참아서 인내하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몇 년 후 그때도 남자친구가 계속 기다리며 사랑한다면 그사람하고 결혼하세요. 솔직히 여자친구가 공부하러 떠났다는데 돌아오라는 남친.. 별루 신뢰가 안가는데요.
베플해결사|2006.11.04 11:37
님 남자친구 졸라 문제 많음... 가난한데.. 감정적이고... 노력도 안해... 여자친구 앞길 가로 막아.. 정말 남자로써 최악이다... 그런 남자... 님 인생말아먹기 딱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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