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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한테 차였어요. 5년이나 사궜습니다.. 휴..

ㄴㄴ |2003.03.21 10:56
조회 984 |추천 0

저는 23살의 여자 입니다.

제 애인도 동갑이구요.. 저희는 사귄지 5년가까이 돼 갑니다.

저희 남자친구는 성격이 다정다감하고 남자다운 성격입니다.

저는 애교는 있지만 가끔가다 짜증을 잘내고 약간 기가 센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막말을 하면 남자친구는 상처를 받고 했었나 봅니다. 하지만 너무 잘해주고

그동안 남자친구가 참아왔다는게 제 머릿속에 인식이 되서인지.. 저는 함부로 대해도

언제나 제 곁에 있어주겠지 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못된 구석만 있는건 아닙니다.

저도 남친 잘 챙겨주고 애교도 많고. 사귀면서 재밌고 추억도 많습니다.

남자친구네 집안은 가정 형편이 어렵습니다. 빚도 좀 있고 집도 작고 큰형도 대학다니다

그만두고 지금은 컴퓨터 기사를 하고 있고 남친은 고등학교때 밴드 한다고 공부를 등한시 해서

재수를 하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가서 지금은 고졸인 상태 입니다.

지금 군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수능을 다시 볼 생각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나이입니다. 저랑 동갑이다 보니.. 제대를 하면 24살이고 다시 수능을 봐서

대학을 들어가고 졸업도 해야하고 ... 서로 앞길이 막막합니다. 저는 남친네 집에서 결혼할때

집전세라도 얻어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안돼니.. 제가 빚을 떠 안을 형편입니다.

아무튼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제가 남친네 집안에 관해서 막말을 하고 .. 미래가 어둡다고

스트레스를 줬던거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도 걱정안할순 없잖아요

근데 남친이 군대 가더니. 지금 상병인데

차츰 변하기 시작했어요... 미래가 어둡다면서 사랑하지만 보내겠다고 자주 헤어지잔 말을 했습니다.

저는 농담인냥 듣고 .. 그냥 흘렸는데 어젠 전화가 왔더군요 몇달동안 편지도 안쓰고

전화도 없더니.. 무작정 헤어지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유를 물었죠

그 이유가 미래 때문이냐고.. 아니랍니다.

제 성격이 맘에 안들고 여자가 너무 드세고 자기한테 짐이 된다고요... 흑..

그리고 차츰 감정이 식어서 그다지 보고 싶지가 않타고 해요.

진심이냐고 하나님께 맹세하냐고 해도 맹세한답니다.

그러면서 목소리도 굳건하게..

제가 궁금한건 정말 미래때매 걱정이 돼서 사랑하는데도 남잔 보낼수 있냐요?

그건 변명아닌가요?

사랑해서 보낸다.. 이런거 다 변명이잖아요

정말 저한테 애정이 식은건지. 전 사귀는 내내 딴생각은 해봤지만 제 애인은 절대 그러지 않을꺼라

믿었어요 .. 너무 믿은게 잘못인지.. 제가 막 이랬어요 여친 없다고 하고 다니라고.. 그래야 여자들이 너

좋아해서 대학생활이 재밌다고.. 그정도로 믿었다니까요.. 휴~

제 남친이 정말 제 성격이 싫고 질려서 떠나는건지

아님 미래때문인지 .. 너무궁금해요..

한달전에 휴가 나올때까지만해도..

재밋게 놀았어요. 중간중간..약간 고뇌하기도 했죠 미래로..

근데 최근들어 저보고 못생겨 졌다고 하긴 했어요

예전처럼 살갑게 대하지도않고..

근데 그게 마음이 변해서 미래가 더 크게 부담이 된건가요?

아무리 성인군자도 아니고 사랑하면서 어떻게 보내나요..

아니면 미래때매 굳게 마음먹고 정 땔려 하는건가요

너무 슬퍼서 잠도 못잤어요

5년동안 한결같이 잘 지냇어요

정말 믿는도끼 발등찍힌 격이네요 그것도 군인한테..

내일 면회가 볼려 하는데

어떻해야하져?

매달리면 더 구차해 보일텐데.. 일말의 희망이나 미련이 남아요

날 아직 사랑하는데 보내는 걸꺼야 라는..

정말 남자분들의 답변 원해요 너무나 남자 심리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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