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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엽기적인 그녀] 편두통이 먼지 아나?

널스애인 |2006.11.05 00:39
조회 16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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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없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현재 여친이랑 1년 반 되었구요..그녀랑 데이트 하다보면 이런 저런 잼나는 에피소드가 가끔 있어서..그냥 흘려버린 아깝고..언젠간 나중에 다시 이런 기록들을 보게 되면 나름 행복 할꺼 같아서 남겨요@@

 

참..제가 지방 사는데..글 톤은..음..reality를 살리기 위해..

사투리 그대로 썼어요..읽기 싫으시면 pass!!!!

그럼 다들 즐건하루..

 

 

전날 찜질방에서 옴팡지게 찌찜질을 당한 우리..

 

위와 장에 맺혀 있던 옹골 옹골한 땀까지 쫙 뺀 우리는..

 

주린 배를 부여잡고, 멀 먹을까 고민하던 중..

 

근처 오리고기 전문점에서, 오리 주물럭을 배부르게 먹고,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진양호(진주에 있는 공원 정도로 생각하삼 )로 드라이브..go!! go!!

 

주변에 어둠이 깔리고 둘이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고..

 

..

 

그때 갑자기 그녀에게 찾아온 편두통..!!

 

지긋지긋한 편두통..몇년 되었더란다..

 

그래서 내가..

 

나 : 머리 그렇게 아푸낭?? 아프면 이야길 하지(나름 걱정..)

 

그녀 : 하면...말해도 아픈데, 가끔 아픈데 머 우짤끼고..

 

나 : (살짝 당황쓰...)

       그래도..내가 다 알아야지..남자 친군데..

       ( 듬직 듬직..ㅋㅋ)

 

그녀 : 시끄릅다.. 고마 요..요게 머리좀 손가락으로 살살 두     드려   봐봐라!

 

나 : (나 딴에는 그녀가 아플까봐..살살 두드린다..) 시원하나?!

 

그녀 : 머하노..좀 시원하게 두드리바라..간지럽다.쫌!!.ㅡㅡ^

      

        (그러면서 내 머릴 두드린다..아니 손톱으로 찍는다..)

 

        요래...알긋나..?!

 

나 : 아...아야.. 머하노..닌 와 손톱으로 찍어 샀노..아푸다..

 

그녀 : 머라카노 남자가...그기 아푸나..시원한기지..  안시원하

 

나..이리 좀 해봐라..

 

나 : 알따..(아까보단 약간(?) 세게 그녀를 머리를 두드린다..)

 

그녀 : (내가 두드리고 있다.) 근데..자야..

 

나 : 와?!

 

그녀 : 편두통이 먼지 아나??

 

나 : 편두통..? 그거  한쪽 머리 아푸고 찌릿찌릿 하고 그릉거

 

아이 가 맞제?!(편두통, 한쪽 편이 아픈 두통ㅋㅋ..나름대로 해

 

석..내가 생각해도 어이 없다..)

 

그녀 : 아, 말고.. 영어로 믄지 아나?!

 

나 : (헉!  졸라당황..잉그리쉬라..) 어?! 어?! 편두통이 영어

로......음..

 

그녀 : 모리제 모리제?! 하기사 토익도 못치는기...

 

나 : (살짝 자존심 상하고..) 머~ 아이다 안다!!

 

그녀 : 말해바라 말해바라..

 

나 : headache!! (헤드에이크..두통이란 뜻..다들아시겠지만..

     중고등학교 영어책에서..주인공 화자가 아프다고 하면 맨날

     헤드에이크..다..;; 암튼 난 아무말이라도 해야했다..ㅡㅡ)

 

그녀 : 그거는 두통이다이가..바보야..편두통이 머냐고..?!

 

      (한심한듯 노려보는 그녀..)

 

***살짝 신경질 내는 그녀 무섭다..ㅜㅜ***

 

나 : 음..두통이 headache 니까.. 편투통이면 한쪽이 아프나  자..     

 

그녀 : 근데.. 머?!

 

나 : 그러니깐....흠...single headache !!(나름대로 수습..ㅋ)

 

그녀 : 이기 쳐 돌았나..머라카노..비싼오리고기 묵고 한다는  

 

         소리가 ...대따 대따 무식쟁이야..

 

         낸 인자 무식쟁이랑 안놀란다..

 

나 : (발끈하며..속으로만 발끈한다...표냈다간 죽는다..)

 

        머 무식쟁이..? 모를 수도 있지..그건 의학 용어라

 

       서..다들 잘모른다..그쪽 계통 사람들이야 잘알겠지만..

 

       (그럴듯한 변명..ㅋㅋㅋ)

 

그녀 :  머가 전문용어라..그정도는 다 알아야지 무식쟁이야..

 

          그럼 다른건 아나?? 토익 점수도 700도 안되면서..

 

나 : (사실 600중반도 못넘어따.. 아.. 내도 참 한심하다..ㅜㅜ)

 

      그라모 편두통 영어로 아는 사람한테 시집가라..그라모 되

 

       긋네!  똑똑해서 좋겠네..

 

그녀 : 그라까 진짜?! ㅋㅋ

 

나 : 그라든지 그람 되긋네..(살짝 삐친척..그녀의 눈치를 본다)

 

그녀 : 그기 말이가 글이가 이기!!  니가  맞을래?! 닌 좀 맞아야

 

긋다..(헉..달려든다..ㅜㅜ)

 

나 : (급소를 몇대 폭행 당하고...) 알따 알따 잘못해다!!

 

       (여친한테 급소 폭행당하는 사람 나 밖에 없을꺼다..)

 

***그렇게 티격 태격 놀다가...그녀는 출근 시간이 다되었고..

 

(3교대라보니 야간에 출근할때가 많다..)직장까지 바래다준

 

후.. 난 집으로 돌아왔다..***

 

몇시간후....

 

***지금 난 컴퓨터를 하고 있다...지금쯤 일하고 있을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그녀 : 와?!

 

나 : 인계는 다 끝났나..?!(교대 근무라보니 서로서로 인계를 주고 받고 한단다..)

 

그녀 : 어!! 차팅(charting)하고 있다..

 

나 : 맞나?! 그람 거기 놀러가까..?!

 

그녀 : 오 진짜 올라고?!( 오라는 말이다..ㅡㅡ^) 어디고 어디고??

 

나 : 집이다.

 

그녀 : (약간 상심 한듯..지금쯤 가고 있는지 알았나보다.) 

 

          맞나?!

 

         니 알아해라!!(살짝 삐친척..빨리오라는 말이다..)

 

나 : 좀 보고..가든지 하께..(눈치 살살보고..)

 

그녀 : 근데.. 니 편두통이 먼지아나?!

 

나 : (헉! 잊고 있었는데 또 물어본다..ㅡㅡ^) 어?!

 

그녀 : 내가 아까 머라카드노 알아라 안했나?! 머했노..안찾아

 

        보고..내가 하는말 흘려들어 샀고..넘한거아이가..?!

 

나 : 어..지금 찾아보께..(또 발끈한다..무섭다.)

 

그녀 : 마이그레인 아이가..맞나?! 암튼 m 들어가는거다..

 

         (옆에 같이 일하는 근무자와 이야기 한다.) OO야 편두통

        마이그레인 맞제..

 

나 : (네이버 사전에서 방금 찾았다. 편두통 mi·graine〔

 

       〕  맞다..마이그레인)...

 

       어 맞네 마이그레인..

 

그녀 : 맞제?! 맞제?! 니 딱 알아라잉 인제..

 

나 : 알게따..마이그레인 'm'  'i'  'g'  'r'  'a'  'i'  'n'  'e'  

 

      마이그레인 편두통, 마이그레인 편두통, 마이그레인 편두통

 

그녀 : 시끕다 혼자 외워라..낸 전화 끊는다잉.. 지금 바뿌다..

 

나 : (갑자기 Queen 의 i was born to love you 노래가 나온다..난 따라  부른다.)

 

      i~~was  born!! to~~ love you..with e~~very single beat!! of      my  hear~~t

 

그녀 : 이기 미친나?! 끊는다잉...쳐 끊어라..

 

나 : i was born to take care of you~~

 

     뚝.....  ㅡㅡ  ..............

 

*** 오늘 영어단어 하나 배웠다!  편두통..mig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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