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하자."
연수의 갑작스런 청혼에 수진은 당황한다.
"뭐?"
"나하고 너하고 결혼하자고"
"......................."
"왜 대답 안해? 싫어?"
"미안, 시간 좀 줄래..."
"수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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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답답한 마음...(그녀는 왜..수진아...)
안녕..
내 이름은 김연수..
나이는 스물일곱이고 현재 직업은 작곡가야.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가수들에게 곡을 써주고 있어.
그 곡이 별로 안 떠서 그렇지.. 나는 좋다고 생각 해, 왜냐구? 내가 만든 음악이니까..당연한거 아니겠어?
물론 내가 실력이 부족하거나.가수들이 재대로 못해서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두 가수들이 재대로 못하는 거 같애..
이건 너무 건방진가? 훗...
난 세계적인 작곡가가 꿈이야. 지금 작곡가가 된건 내 꿈에 반을 이룬거지...아직 반이 남아있어..
어찌보면 거의 이룬거고 또 어찌보면 아직 이루지 못한거지.
언제쯤이면 완전히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자꾸 욕심만 생겨서 큰일이야...뭐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겠지 ...
내가 지금까지 해온대로 한다면.
내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 내 전부를 걸고 싶은 여자야..아직 전부를 걸진 않았지만..
그녀의 이름은 장수진...
수진이는 나와 동갑이고 직업은 의상 디자이너 겸 화가야...
수진이의 꿈은 나와 같은 세계 제일의 화가가 되는거래..과연 그 실력으로 될수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때도 있어.
또 자기가 의상디자이너면 디자이너지 내가 옷입는 거 보면 촌스럽다나 뭐래나..
뭐 덕분에 요즘은 옷을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듣긴 해.
우리는 2년간 연애을 해왔어..참 지겨울때두 됐지..뭐..
수진이를 처음봤을때는 정말 순수하고 온 세상 남자들의 대표적인 이상형인 청순가련형인줄 알았어..
그러나 역시 사람은 계속 만나봐야 그 사람을 안다고 모든건 수진이의 내숭이었어.
정말 여자들의 내숭은 짱이야.. 약간의 내숭도 아닌..엄청난 내숭을 떨다니...
이거만 생각 하면 지금까지도 억울하고 너무 분해죽겠어..칫 나쁜 가시나..
그래서 내가 이 말을 수진이에게 하면 수진이는 나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고 반발하더라구..
지금보면 성격 거의 더러워 난폭하고 엄청난 식성에 소유자야.
내가 수진이를 만나면 거의 그녀를 여왕님처럼 대접해드려야 해.
그렇게 안 했다가는 엄청 맞는다. 난 너무 불쌍한거 같애..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솔직히 수진이의 주먹은 너무 아퍼...남자 주먹보다 더 강한거 같애..
그래서 하루는 내가 반항을 했거든 ....근데 어떻게 됐는지 알어?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 나를 엄청 때리구 결국 옷 까지 찢어졌어..정말 쪽팔림과 고통이 동시에 밀려오는데
그 기분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
그래서 지금은 반항할 생각을 하지도 않어..으~~지금도 생각하면 끔찍해........
또 수진이의 애교는 맞는 것보다 더 무섭고 싫어.
처음에는 애교부리면 귀엽고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싶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두려워....
애교를 부리면서 해 달라는 것도 난처하거나 힘든 것만 해달라고 하구 ...안해주면 때리구..
그런데 왜 여지껏 사귀었냐구?
그건...음...뭐랄까?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모든게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있기 때문에..
수진이는 마음이 따뜻한 여자라는 것과.
겉으론 강해보이지만 그것은 그녀의 약함을 덮고 있는 갑옷이라는 것도...알고 있기 때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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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거나 괴로울 때면 그녀는 나를 지켜보면서 더많이 마음 아파했던 모습을 본적있었어..
그때 생각했지. ..자기일도 아닌데 나보다 더 아파하다니..이애는 날 정말 사랑해 주는 구나..하고..
그리고 내가 아플때면 항상 옆에서 날 지켜 주더군... 마치 천사 같이..
그리곤 또 생각을 했지..수진이가 날 사랑해주고 있는 것처럼 내가 수진이를 사랑할까..하고
아마 난 그녀의 사랑에 취해있는거라고 생각해..
그런 그녀에게서 나는 그녀와 평생 그녀와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그래서 어제 그녀에게 몇넌 일 전 부터 준비한 청혼을 했지든..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내 청혼의 답을 안주더라구..
내가 생각 했던거와 다른 반응을 보인 수진이...난 너무나 당황스러웠지 뭐야..
왜 일까?
어제 일들 한번 들어볼래?
나는 어제 수진이를 공원에서 기다리구 있었어 언제나 그랫듯 수진이는 늦지 뭐야.....
.............
(청혼하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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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시나 이거 왜 이렇게 안와?
어떻게 2년동안 만나면서 한번도 빼먹지 않고 이렇게 늦냐..
내가 뭐라구 하면 쪼잔하다고 그러고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잖아?"
난 담배를 피면서 혼자 중얼 거리며 수진이를 기다리구 있었다.공원에는 많은 연인들이 있었으며 그런 연인을 보면서
아직 안오고 있는 수진이에게 더욱 화가 났다.
(오기만 해봐 진짜 넌 오늘 주~~거써)
혼자 씩씩 거리고 있을때 쯤 수진이가 내 등뒤에서 어깨를 잡으며 인사를 건네왔다.
"미안..내가 조금 느졌지? 미안해~~"
(그럼 미안한 짓을 안하면 될거 아냐...)
"미안한건 아냐? 4시에 만나기로 해 놓고 지금오냐?...정확히1시간38분46초 늦었어..."
내가 시계를 쳐다보며 말하자.수진이는 인상을 찡그리며 내게 말을 한다.
"야! 쪼짠하게 그런걸 시간을 재고 그러냐? 왕 소심쟁이 같으니라구..심하다 이건..."
"하! 니가 더 심하거든여... 어떻게 한번도 먼저 온날이 없냐?"
"아니 오늘은 내가 진짜 먼저 오려구 했는데 ..집에 갑자기 손님이 오셔서..."
"야! 너희 집은 이틀에 한번씩 손님이 오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진짜야! 이번엔 진짜 와가지구..."
"너 딱 걸렸다. 이번에 진자라는 건 그럼 여태까지 온 손님은 다 거짓말이엇다는 거구만.."
"아니..그게..저......"
"이 아줌니가 정말...그럼 오늘은 손님 와서 늦엇다구 하구 그럼 다른날은 왜 늦은 건데?"
"그..그게..여자는 원래 준비를 오래해서... 자기 한테 잘 보일려구 꾸미느라..."
"꾸민게 그 모양이냐? 참 내 차라리 안 꾸민게 더 났겠다."
"뭐? 지금 말 다했어?"
"아직 다 못 했다. 왜?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할꺼 아냐....맨날 늦고...내가..중얼중얼..재잘.."
"야 ! 김연수 거기까지만 해라~~~더 이상 못 듣겠다."
"뭐? 못 들어? 지금 누가 잘못했는데 큰소리야?"
"그만하지..잔소리꾼 아줌마야...."
"뭐야? 야! 장수진.. 너 진짜 혼날래...이게 여태 봐 줬더니만 하늘 높은 줄 모르네.."
"뭐? 하늘? 니가 내 남 편이야? "
라는 말과 함께 그녀의 주먹이 내 온몸을 과격해왔다.
아무래두 내가 괜히 벌집을 쑤셔놓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참을껄...
거기다가 나의 비명소리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춰서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더 이상은 못 맞겠다. 빌자...)
"자...잠깐..."
"뭐야? "
"그만 때려 ...너무 아퍼...다시는 안 그럴테니...한번만 봐줘"
"후우~ 정말이야?"
나는 말 대신 고개로 끄덕거렸다..하지만 그녀는 위협을 가하며 대답을 원했다.
"대답을 해~ 어서 고개를 끄덕거려..."
"으..응...다신 안 까불게..."
"좋아 봐준다..하지만 다시 너의 머리속에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각인 시킬 필요가 있겠어..."
"아니 ...그렇게 까지 안해도 될껏 같은...."
"내가 너한테 뭐지?"
"저..저기..그냥..."
"쓰~~ 내가 너한테 뭐지?"
"여왕님....."
"그래 좋아 그럼 너는 나한테 뭐지?"
"그야..왕......."
"쓰~~~~"
"시종..."
"그래... 아주 잘 했어..앞으로 그걸 잊지 말도록.."
"네~~~~네~~"
"그나저나 시종이 여왕님에게 대들었으니 벌은 줘야겠지?"
"뭐? 벌? 방금 봐준다고 했잖아.."
"그건 사랑의 매를 봐준거고.. 벌은 따로 받아야지..."
(칫 독한 것 같으니라구..)
"싫어..안 받아.."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이 맞아야지.."
(에휴~~)
"아..아니야..받을께.무슨 벌인데?"
(초등학생두 아니구..벌이라니..)
"음...잠만 기다려봐... 생각해보고 "
수진이는 생각한답시고 미소를 짓고 있다.. 도대채 뭘 생각하고 있을까? 나는 불안한 마음만 들고 있을 뿐이다.
(빨리 생각해 이 가시나야..제발 쉬운거였으면...제발..제발...)
"아! 좋아~~이걸로 하자..."
"뭐..뭔데?"
"흐흐흐
"
(뭐야 ? 이 음흉하고 무서운 웃음은.....)
"뭔데 그렇게 웃어...."
"별거 아니야... 자기가 오늘 하루종일 나를 업고 다니면 되는 거야...."
"뭐?"
(이 아이가 이젠 별짓을 다 시키네)
"알았지?"
(저 미소뒤에 숨겨진 살기...거절하면 죽는다는 뜻인가?)
"참!...근데 우리 어디 갈꺼야?
"글쎄......"
"뭐야? 어디 갈껀지 생각도 안하고 만나자고 한거야?"
(당연히 생각했지 바부야..잠깐 놀려 먹어야 겠다..)
"글쎄..."
"뭐야..정한거야..안정한거야?"
(약간 열이 봤나?크크크)
"글쎄..."
"씨잉~~야! 너 주굴래? 똑바로 대답해!"
"흠......."
"이 씨이~~ 너! 맞는다..."
"나 김씬데..."
"이게 정말..."
(가시나 꼭 말로 안되면 주먹나오네... 이럴땐 참 귀여운데.. )
수진이는 나를 때릴려고 이미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빨리 말하지 않으면 또 맞는다..이젠 그만해야지...심하게 놀려먹다가 당하기는 싫으니까..)
"하하...생각해났어..아무렴 내가 너 만나면서 그런것도 생각 안했겠냐?"
"어디 갈껀데..?"
"우선 그 손좀 내려...아주 무서워 죽겠어..."
"좋아...어디 갈껀데..?"
"배듵타임 공연보러...."
"뭐? 배틀타임?"
"응..왜 싫어?"
"아니...정말 구했어..나 배틀타임 너무 좋아하는데..."
(아이구...눈물까지 글썽이네...)
"그러냐...?"
"너 그걸 어떻게 구했어? 그거 구할라믄 하늘의 별따기인데..."
"으응~~내가 배틀타임 곡 써주잖아...이번에 지 콘서트 한다고 나한테 표주더라구...와서 평가해달라나.."
"뭐? 니가 배틀타임 곡을 써준다고?"
"내가 말 안했나?"
"니가 말하긴 언제 말해...그럼 니가 무슨 곡들을 줬는데?"
"음...거의 가 써줬을걸..."
"뭐? 그럼 러브러브 니가 만들었어?"
"응..."
"망상의 꽃은?"
"내가 썼지.."
수진이는 약간 놀란 토끼눈을 하고 나를 쳐다봤다.
(그렇게 충격적이냐?)
"이럴수가...내가 좋아하던 노래가 이놈이 만든 거였다니......"
"무슨 뜻이야? 그말..."
(이 가시나 날 엄청 무시하고 있었네...그나저나 지가 좋아하는 노래 작곡가정도는 알아야 되는거 아닌가?..쳇)
"뭐 ..약간 충격은 받았지만..정말 너를 다시보게 됐다. ...그래두 니가 작곡가기는 작곡가구나.."
"난 옛날부터 작곡가였다구..."
"알았어...삐지긴...근데 몇시에 시작하는데?"
"8시에."
내가 수진의 물음에 답하자 자기 시계를 쳐다본다..그리곤..
"뭐야! 그럼 못 보잖아 지금 나랑 장난쳐? 이 나쁜놈아..."
"왜 못봐?"
"지금 시간이 몇신데?...6시가 다 되가는데..거기 도착한다고 해도 어떻게 들어가.."
"그러니까 누가 늦게 오래?"
"시끄러 맞을래? 니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니가 웬일이다 했어.."
"참 내 이 아이가 날 너무 무시하네..."
"뭐야?"
"이 오빠가.그정도 힘도 못쓸꺼 같냐?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내가 미리 자리 만들어났지..이 밥팅아!."
"뭐? 정말이야?"
"당연하지 이 오빠의 센스를 뭘로 보고..."
"오~~~ 그래두 꼴에 작곡가라고 그 정도 능력은 된다 이거냐?"
"하여튼 말 버릇하곤..날 무시하는 건 너밖에 없을껄..."
"짜식 이런건 아주 맘에 들어...다른건 영 별볼일 없지만..."
"뭐? 그럼 별볼일 없는 나와 2년동안 사귀고 있는 넌 뭐냐?"
"하하하하..이 아찌가 뭘 착각하고 계시네...넌 그냥 내 시종일 뿐이야...시종이 감히 여왕과 동급이 되려하면 안되지.."
(쳇~~~~그냥 집에 가 버릴까부다..이 마귀같으니라구...)
"됐다..내가 너랑 말하면 내가 당하지..빨리 가기나 하자..."
"차는 어디있는데.. ?"
"그야 주차장에 있지...당연한걸 왜 물어?"
"여기서 얼마나 걸리는데?"
"한10분정도 걸어야 할껄...왜?"
"참 다행이다 난 쫌 편히 갈 수 있어서....."
"뭐? 무슨 말이..윽.."
수진이는 내가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내 등에 매달려버렸다.
"뭐..뭐야...? 갑자기.."
"벌써 잊진 않았겠지? 벌이다..아까 나한테 덤빈 벌..."
(으~~끝까지 할줄이야...그나저나 가시나 점말 무겁네...)
나는 수진이를 업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까지 가는 도중 모든 사람들에 시선은 우리쪽을 향해있었다..난 너무 쪽팔리고
민망해서 걸음을 더욱 빨리 재촉했다..그걸 아는지 모르는지..지가 쪽팔리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한채 마냥 해 맑은 미소로 즐거워하고
있었다.한 5뷴정도 지났을까? 나는 몸이 지쳐버렸다..이제 거의 반 왔는데..내 온 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거기다 목표거리도 안보이고
너무 힘들었다..그렇게 땀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목뒤에서 따뜻한 물방을들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뭐지?이 따뜻한 물방울들은)
"자기야! 미안해...내가 콧물 흘려버렸네...."
"뭐? 아 증말...더러워서...야! 당장 내려"
"싫다 메~~~롱"
수진이는 내가 화내면서 내리라구 해도 전혀 내리지 않았다.오히려 더 찰떡처럼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했다.
내가 몸부림 쳐봤자 나만 손해고 내가 더 고생할뿐...나는 이를 악 물고 참으며 계속 걸어갔다.그렇게 걷다보니 앞에 내차가 보였다..
정말 너무나도 뛸듯이 기뻤다.
나는 수진이를 차에 태우고 운전석에서 잠시 숨좀 걸르고 있었다..그러다가 옆에 수진이를 보니 약간 눈이 부워있었다.
"수진아! 너 왜 눈이 부웠냐?"
"이게 미쳤나..누가 눈이 부웟다고 그래? 빨리 운전이나 해.."
"잠깐만 1분만 쉬자 아주 힘들어 죽겠다.."
"참 내 무슨 남자가 그거 같고 힘들어 하냐? 약골이야 약골..."
"야! 니가 얼마나 무거운데..지금 그런 소리를 하냐? "
"이게 진짜 주글래?"
수진이는 내머리를 한대치면서 운전하라고 재촉했다.
"알았어..지금 간다.."
"오케이...김기사~ 운전해~"
(개그프로는 봐가지고는 )
"네, 사모님."
우리는 간신히 시간을 맞쳐서 배틀타임 공연을 볼수 있었다.
수진이는 어찌나 열광하던지..눈물까지 흘렸다.
공연을 본 뒤에 커피를 마시고 대화좀 하다가 집으로 향했다.
물론 자기가 여자이니 자기집까지 꼭 데려다 줘야 한다는어처구니 없는 이론을 앞세워서 나는 수진의 집까지 데려다 줬다.
(말 안해도 알아서 할텐데...가시나..누가보면 내가 매너없는 놈인줄 알꺼 아냐..)
"다왔네? 그럼 이만 나 갈께.."
"저기 잠깐만 수진아..."
"응? 왜? 뽀뽀해줘?"
"ㅇㅏ니 ..."
"그럼 키스?"
(이 아이가 오늘 적극적이네...평소에 내가 할려고 하면 때리면서..완전 기분파구만..)
"아니..그.."
"뭐야? 그럼 설마...너.."
(이거 무슨 생각하는 거야? 에휴~~~이해할 수가 없다.)
"이 아이가 지 혼자 북치구 장구치구 다 하네...사람말좀 끝까지 들어라~"
"그럼 뭔데...?"
나는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며 수진이에게 말을 했다.
"우리 결혼하자.."
"뭐?"
수진이는 내말에 약간 당황한듯 했다.
"뭘 그렇게 놀래? 너하구 나하구 결혼하자구..."
"저..저기 연수야..."
(왜 그러지? 갑자기 안색이 바뀌고...)
"왜 나하고 결혼하기 싫어?"
"저..저기 시간 좀 줄래?...미안.. 나 먼저 갈께...."
(엥? 진짜 나랑 결혼하기 싫은 거야?)
"수..수진아.."
수진은 차에서 내려서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나는 멍하니 그녀가 가는걸 보고만 있었다.
한손엔 그녀에게 줄 반지만 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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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내가 잘못한 걸까? 이봐 내가 뭘 잘 못한거 같애?
알면 가르쳐 주지 않겠어...
나는 도저히 모르겠어...
어이어이 비꼬지 말라구...나도 지금 나름대로 속상하고 머리 아프니까..
음...아직 청혼은 빠른 건가?
아니지 2년동안 연애했으면 오래한거지....
아~~~~~~ 모르겠다... 여자의 마음을...
이 가시나 왜 전화는 꺼놓은 거야...
연락두 없구...답답해...
안 되겠다. 이봐 나 수진이에게 좀 갔다와야 겠어.
답답해서 가만 있을 수가 없어.
그럼 갔다 올께...
행운을 빌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