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년동안 좋아했던 남자가 있습니다.
저랑 동갑이었고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신나게 들이댄 다음에
CC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자연히 사귀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미 마음에 다른 여자가 있던 그 개나리십장생같은 놈.
그때...그 애를 좋아하지만 너도 좋아한다, 일주일이 걸릴지 한달이 걸릴지 일년이 결릴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 그애를 잊으면 너만 사랑할 수 있다
고 하더군요.
그때 내 나이 스무살...연애경험 전무...하다못해 중학교 올라온 이는 좋아하는 남자도 없었습니다.
뭘 알았겠냐고요...그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犬聲 인지...![]()
그게 대학시절을 온통 파내버리고 싶을 정도로...고통스러운 시간이 시초가 될지 누가 알았겠냐고요.
(이 신발롬아 양심이 존내 양질이구나.)
사귄거? 100일 좀 넘게 사귀고 깨졌습니다.
내 앞에서도 좋아하는 여자 얘기...그 여자애 나오는 모임 거짓말 치고 가고...
내 앞에서 그 여자애도 아닌 동기 언니랑 나란히 앉아서 어깨 기대고 잠을 쳐자지 않나
저를 위해 노력하는거 하나도 안보였습니다.
맨날 그 여자애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이 개나리 니놈이 사람이냐)
그리고 지 화나면 욕하며 소리지르고 미친듯이 몰아세우고
그게 강의실 앞이든 사람이 드글드글한 길거리이든 가리지 않았습니다.
개 같은年 미친年 같은 육두문자도 서습치 않았죠...정말 안때린게 용했습니다.
"넌 골이 비었다 니 머릿속에는 뇌가 아니라 두부가 들었냐"라는 소리는
아주 평생 가지고 갈 상처와...
지금도 이를 빠작빠작 갈게하는 원흉으로 남았져 (개늠아. 좋냐 응? 좋냐 응? 좋냐 응?)
정말 저에게 곤란한 일이 생겨서...울면서 전화했을때는
그게 자리갈 무슨 상관이냐며 소리를 고래고래 쳐 지르던 그 雙노무자슥,
그런데 그놈이랑 깨지고 나니...
그 놈이랑만 다녔던지라 같이 다닐 사람이 없더군요.
친했든 애들은 군대가고...
네 그래서 우리는 친구다 친구로 돌아왔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같잖아서
코에서 코딱지가 튕겨져라 코웃음 칠 생각을 하며
대학 졸업할 때 까지 같이 다녔습니다.
그 동안에는 아이고 말도 말아야지...
내가 자기를 화나게 헸으니 자기가 무슨 짓을 해도 참으랍니다.
(1학년 2학기때...무슨 일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짜증을 많이 냈었습니다. 한 한달 정도...?)
같이 길거리 다니면서 엉덩이를 무릎으로 치기도 하네요.
여전히 지 꼴리는대로 소리지로고 욕하고...
그러면서도 우리는 친구...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동기 언니랑 모텔 갔다 와서
둘이서 내 앞에서 손 꼭 붙잡고 우리는 동의 하에 했네 어쩌네...
(아니 그 죽도록 사랑한다는 여자애는 어쩌고?)
그러면서 학교 구석에서 그 누나를 만났네 키스를 했더니 식도염이 옮았네 이 지랄...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안 그럽니다.
다른 대학친구는 그놈을 지금도 순한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직 저한테만 그랬습니다. 그건 지도 인정하더군요.
그래도...가끔은 절 생각해 주기도 하고...
그애 부모님도 저 정말 예뻐해 주셨고...
그래서 성격은 이래도 속은 깊은 놈이라 생각했죠.
그러고 군대 갔습니다...
2년 내내,,,편지 해주고(편지는 전화 되기 전가지만 했음)
그놈의 콜렉트콜 다 받아주고...
자기돈 넣고 전화한건 10번중 1~2번?
면회도 다녔죠. 면회...2년동안 한 6번인가 7번정도 간 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먹을거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거나 돈 들고 가서 PX맛기행도 시켜줬죠.
그놈...날 사랑하는것도 아니면서도 몸 많이 요구했습니다.
너랑 하고 싶다고...옷속으로 손 넣어서 몸도 더듬고요.
정말 하기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습니다.
저랑 친한 언니한테 물어봤습니다.
"언니. 남자랑 여자랑 정말 친구가 될 수 있는거죠?"
그랬더니 그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그건 둘 중 하나가 좋아하고 있어야 가능한거야."
가슴을 푹 쑤시는 그 한마디...
그게 정말 맞는 말이라는거는 그 말을 들은지 2년이나 지난 다음에야 알았습니다.
그대는 그 언니가 너무나 냉정하다고 생각했었죠.
정말...그놈을 마음에 둔 채로 친구로 지냈던 그 3년...
그때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련한 생각이지만
정말 좋아하니까 내 몸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그렇게 당하고도...그렇게 상처 받고도 그애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끌려다녔지만
정말 다행인게...마음이 동하고도 너무 아깝더라고요 내 순결이...
날 사랑하지도 않고 날 그렇게 대하고 내에게 욕을 하는 사람에게 주기에는 너무...
그래서 끝까지 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한일 다섯손가락에 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450일 좀 넘었고 저보다 몇살 더 많은 오빠입니다.
키 저보다 5센티정도 크고요..제가 중키이니 작은 편이지요.
(그놈은 저랑 8센티 차이...생긴거는 좀 괜찮고 군살 없이 호리호리 했습니다.)
약간 토실토실하고 옆구리에 여자주먹 반만하게 붙은 군살과 납작한 궁뎅이,
그리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서너살정도 어려보이는 동안이 매력적인 남자를 만났습니다.![]()
정말 제대로 사귄거는 이 오빠가 처음이었죠.![]()
그런데 정말 이 오빠한테 사랑을 받아보니 일단 그놈에 대한 미련 아주 깨끗하게 없어졌습니다.
정말 나이 어린 저에게 한결같이 높임말...
소리한번 지른 적이 없고 욕 비슷한것 조차 한 적이 없네요.
450일이라는 시간이...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지만
그 동안 정말 아주 작은 마음의 상처 하나 준 적이 없을 정도로 착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예요.
직장 사내커플이었고...(같은 회사 다니는 동안에는 비밀로.)
술담배도 안하고(회식같이 사회생활상 필요할 때만 몸 가눌 수 있을 정도만 합니다.)
저 만나고 나서 그 좋아하던 게임도 딱 끊더라고요.(게임 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비록 저의 뱃살을 너무나 사랑하여 뱃살을 주물럭 거리긴 하지만![]()
연애를 시작하며 그놈을 좋아하던 감정이 정리가 되고 보니
그놈이 했던게 하나하나 다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는 너무나 좋아해서...아무리 나쁜말을 하고 상처를 줘도 좋아해서 견뎠지만
좋아했던걸 완전히 잊고 나니 아주 이가 박박 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절대 먼저 연락 안하고...만나자는것부터 거절하기 시작해서
옛날 그놈이 했던건 절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_-
제가 그놈을 아주 냉정하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그놈이랑 함께했던 시간을 모조리 파버리고 싶을 정도로...
자꾸 그때의 그 일들이 생각나고 많이 괴롭습니다.
그래도 그동안에는 그냥 꺼려지기만 하는 정도이더니
이제는 소름끼치게 싫어지고 기 정도가 점점 더해가네요.
그래서 메신저는 수신거부하고...문자 수신거부하고
그래도 전화는 남겨둔채 한통도 안받고 있습니다. 추석때 한번 된통 싸운 이후로요...
제가 그때 자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놈은 자는 척을 했다며...전화할 때는 얌전히 끊더니 폭탄처럼 문자를 날려대더라고요.
그래서 문자는 딱 한개만 보고 다 지워버리고
이후에 오는 문자는 싹 무시한채 내말만 보낸 다음 다 삭제하고 수신거부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미 남자친구 사진 못 보게 일촌 그룹 조정 해놨고요.
조만간 일촌도 끊어버릴 작정입니다.
얘기가 좀 길었죠,,,?
하지만 그냥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남녀 사이엔 친구는 가능할지 몰라도
연인이었던 남녀 사이는 친구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겁니다.
그게 가능한건...어느 한쪽이 상대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붙잡고 있기 때문이라는거...
이제 아주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놈 어제도 전화 하고 오늘도 전화 했네요.
다 안받았어요.
그리고 나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며
내 남자친구를 얼마나 질투하는지...그런 남자를 뭣하러 만나냐는둥
만나지 말고 헤어지라는둥
아놔 지가 뭔상관이라고 ....![]()
아주 남자친구에 대해서 하나하나 트집 잡더군요,
자기가 사귀기는 싫어도.,..그래도 죽어도 자기만 바라보라는 개떡같은 심리인건가?
헤어지는 연인들...그리고 헤이진 이후
친구라는 이름으로 연락하거나 하지 말아요.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말아요.
연인이었는데...어떻게 친구가 되죠?
그리고 연인이었기 때문에...스킨쉽 같은 것도 힐 수 있게 됩니다.
서로 키스하면서 무슨 친구라는거죠?
결국 남는건 상처 뿐입니다.
여기 보면 친구라고 만나면서 관계도 하고...어떤 남자분은 술만 먹으면 옛 여자 찾아서 모텔 드나들고
그런 글도 봤는데...
남자든 여자든...헤어진 연인과는 연락하지 맙시다!
제가 겪어보니 얼마나 말도 안괴는 경우인지 알겠더군요.
자기에게는 사처만 돌아오니 자기에게도 예의가 아니며
지금 연인이 있다면...그 사람에게는 아주 큰 상처들을 다발로 안기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