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월요일 입니다
입동을 하루 남겨 놓고서 이별의 이벤트를 곳곳에 남기는 늦가을의 월요일
우박이 1.23cm짜리가 떨어지고
겨울찬바람의 맛을 사~~알짝 보여주고
니 팔뚝이 굵냐 내 팔뚝이 굵냐의 줄다리기속에서 애매한 게임의 여운을
남겨두는 지팡이들의 합창곡을 작곡했으며
독재를 지키기 위하여 가만히 있는 백성들을 집단으로 몰살시킨 후 라는 인생에게
사형을 언도하기도 하고
핵보유국 만세를 가르치는 북한 보육원의 간판을 보여주며 살떨리게 만들며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시던 샌님들의 후예들이
밥그릇 전쟁에 동참하게 만들고 ...
그러고 보니 참 가을은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나는 계절 인 것 같습니다
근데 뭔가 더 많이 있는 듯 한데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지금의 글쓰기 제목에 대한 생각으로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스스로 진단해 봅니다
"질이냐 양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닌 것 같은데 맞고
맞는 것 같은데 전혀 아닌 이 문제
잠깐 서자니 뒤가 보이고
앞서자니 현실이 눈앞에서 얼쩡거리고
뒤를 돌아보자니 내일은 더 멀리 달아 나는 것 같고
귀신들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