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한테 꿔준돈 갚으라고 얘기하나요?

민망해.. |2006.11.07 01:29
조회 49,185 |추천 0

친구가 일이있어서 늦게 나올거 같다면서 뭐 좀 사노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물건의 가격은 대충4만원이라고 하고..

전 가진 현금이 없었기에 다른친구에게 이만원 받고 제 통장에서 이만원 빼서 물건을 샀죠.

글구 부탁한 친구가 와서 물건을 줬는데 돈을 안주는 겁니다..

친한친구라서 바로 달라기도 뭐하고 주겠지 하고 있는데

다른친구가 저에게 문자를 보내더군요.

'난 민망해서 그런말 못하니까 니가 좀 달라고 해봐. 내 이만원'

뭐 그 친구랑 저랑 친하고 하니 주저없이 돈달래 하면서 말했는데

정작 제 돈은 달라기가 좀 뭐하더군요..ㅡㅡ;;

그래서 또 주겠지 하면서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데 끝까지 줄 생각을 안하더군요.

물론 그 친구 아예 안줄심보로 그러는거 아닌거 아는데.. 말하기 전에 주면 어디 덧나나요..?

결국 제가 먼저 꿔간돈 달라고 했습니다.

친구왈.."줄께! 누가 안준데~"

이런말 하는 나도 민망하니 전 그대로 얘기했죠 "참 민망하다 야ㅡㅡ"

하니까 "그런말 듣는 내가 더 민망해"

이럽니다.

친한친구 관계면 꿔준돈 늦게 받을 권리라도 있는겁니까?

전 회사 그만둔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통장에 남은 잔고가 만구천원 입니다.

퇴직금도 한달 뒤에나오는 판에..ㅡㅡ;;;

오늘도 만나서 두번이나 달라고 했는데 준다고 하고 자기 옷사고.. 안줬네요.

할때마다 민망해 죽겠습니다..

진짜 친구끼리 돈거래 하면 안될거 같네요ㅜㅜ;;

 

-----------------------------

와 ㅡㅡ 톡됐ㄷ ㅏㅋㅋ

두번짼데 될때마다 기분은 좋네요 ㅋㅋ

근데 괜히 친구 욕한꼴만 된거 같아서 친구한테 미안해 지네요..

돈은 어제 제가 또 말해서 결국 받았는데..

이번계기로  이제 절대로 친구랑 돈거래 안할랍니다..ㅜㅜ

근데 돈은 있는데 안꿔줌 얄밉지 않나요?ㅡㅡ

아~ 참~~~~ ㅋㅋㅋ

그럼 좋은 저녁 보내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형이야~|2006.11.08 09:14
빌려간돈 달라고 하지 말고.. 당신도 2만원 꿔달라 하면 되겠네~~ㅋㅋ
베플케로로|2006.11.08 09:26
옛말에 그런 말이 있어요...돈 꿔줄땐 앉아서 꿔줘도 받을 땐 서서 받는다고...." 정말 꿔주기는 쉬워도 받는건 왜 그리도 어려운지... 한두번 말했을때 주던가....자기 옷 살던 있으면서 친구한테 갚을 돈은 없나보죠? 정말 저런 사람은 친구라는 단어조차 부끄럽게 만드네요....ㅡㅡ;
베플기본예의|2006.11.08 09:04
맞아요~ 참 ..달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말하고나면 내가 괜히 미안해지고 ... 막상 돈꿔간사람은 편하게 있는데 말이죠... 좋은 일하고 맘상하는 꼴이죠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