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도 많이 풀리고 이제는 완연한 봄이네요..
여기 올려진 많은 속상하고 쓸쓸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혹시나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닌지,, 하는 걱정에 ...
요번 목요일에 동생이랑 쇼핑을 했어요..
임신해서 집에만 있다가 나가니까 넘 기분이 좋고 돈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옷도 좀 사고 맛있는것도 사먹고..
그런데 쇼핑을 끝낼때쯤,,, 너무 힘들더라구요.
뭘 잘못먹었는지 속도 안좋고..
저희집은 수원이라 서울서 수원까지 내려갈 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동생이랑 서울서 잠자고 내일 내려가기로 했죠.
남편한테 전화해서 장난으로 나 서울에서 자니까 일끝나면 데리러 오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그냥 식구들이랑 어우러져서 잤어요..
얼마를 잤을까..
넘 착한 우리신랑 10시에 일이 끝나고 수원에서 서울까지 데리러 온거있죠!
시간이 거의 11시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 피곤할텐데 내일 내가 움직이는게 더 피곤할까봐 살짝 안고 차에 태우고 가는거예요..
저는 지금 임신10주거든요.
배도 하나도 안나오고 단지 입덧을 좀 하는것.
임신을 하든 안하든 애교덩어리인 제가 항상 사랑스럽다는 저희 남편.
이런 남편을 제가 싫어할 이유가 하나도 없겠죠?
결혼전보다 더 행복하고 항상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봄이 오는게 더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토요일.
남편이 5시에 마치고 오면 저희 외식하고 영화보러갈꺼예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둘만의 외식.
이제까지 시댁에 가고 저의 친정동생들이 와 있어서 둘만의 시간이 없었거든요.
아, 제가 여기서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저희 남편 결혼하면서 빛이 좀 있어요.
아직까지 반도 갚지 못했지만 계속 줄이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때문에 행복에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는 않아요.
돈은 없어도 마음이 항상 부자인 제 남편 넘 이쁘죠?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오늘 날씨가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