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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아파 하루쉬겠다고하니 믿지못하는 울회사 차장님 직접집까지 오셨다??

호감지수101% |2006.11.09 16:33
조회 73,216 |추천 0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톡도 되어보고.. 오늘 기분 넘 좋네요!!

아래 댓글 달아주신 분들 하나하나 읽어보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많은 질책도 모두 감사하게 느끼고 있고요.. 앞으로 사회생활은 쭈~욱 해야할듯

싶네요. 앞으론 아래와 같은일은 없이 직장생활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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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일입니다.

지금은 그회사를 퇴사하고 다른곳에 있지만.. 은연중 문뜩 생각나 이렇게 끄적거려 봅니다.

어느 여름날이었습니다. 국내 대기업중에 XX회사 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월마감과 함께 업무과중으로 일욜까지 나와서 일을 해야했죠.. 흔히 있었던 일이라 그리 나쁘게 생각

치않고 일욜날 나와 저녁 8시 다되서 퇴근할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이래저래친구의 부름에

저녁에 나갔고 그러다 보니 술을 좀..과하게 마셨던것 같습니다. 그다음날 아침.. 유난히 힘들더군요..

아침출근이 8시였고 전날 잔업도 하고.. 이래저래.. 몸도 아푸고(술병..ㅠㅠ)해서 제 상급자에게

연락을 드렸죠..

"선배님..(저흰 같은 사원이라도 선배라는 호칭을쓴답니다) 저.. 오늘 몸이 아파 하루

월차내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차장님께 말씀드려 주십시요"

이러고 하루를 쉴수 있다는 편안함에 좀더 잠을 청할수 있었죠..

근데.. 오후 2시경... 핸펀을 보니 부재중 전화가 3~4통 정도 온것입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차장님 이셨던것 입니다. 헉헉헉...

그래서 차장님께 전활 하려는 순간... 차장님께 바로 전화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푸다고 하루쉰다고 하였기에 목소리는 아픈듯?한 소리로..

나: "예~~ 차장님.. "

차장: "XX씨~~ 그래.. 많이 아픈가? "

나:(솔직히 술병인데.. 아픈듯.. 허나..괜찮은듯..)"예..약먹고 좀..누웠더니.. 괜찮습니다.

      오후에 나가려 했는데.. 엄마가 다리를 다치셔서 오히려 더 못나갔습니다."==>늦잠..^^

차장:"나..지금 XX씨 집앞 슈퍼마켓이야.. 아프다고 해서 문병왔으니.. 집 주소좀 갈켜줘..

        XX 대리한테 물어봤는데.. 알려주더라구.. 말해봐.. 몇호야?"

나 : 헉헉

차장님.. 우선 몇호를 말씀드렸지만.. 우선 엄마를 핑계를 댔기때문에 낮잠중이신

엄마를 깨워 다리에 붕대를 감기고 자초지종은 나중에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ㅠㅠ

순간 나의 술병으로 일이 커져버린것입니다.

차장님은 음료수 병과 함께 집을 방문해주셨고 아푸지도 않는 엄마 병문안까지 해주셨던것

입니다. 어찌해서 인사드리고 가셨습니다..

휴.. 바로 선배에게 전활했죠.. 어찌된일이냐고.. 그랬더니.. 선배왈..

선배 : "XX씨 못믿나봐.. 혹시 술먹고 안나오는거 아니냐고..그래서 집에 가봐야 겠다고

          주소 갈켜달라고 해서.. "

선배님은 저와 카플을 해서 알거든여..ㅠㅠ

물론 거짓말한건 잘못한거지만 그래도 같은 부서 직원인데.. 꼭 집까지 와서

확인을 해야하는겁니까?? 무슨 회사생활이 아니고 학교 교감도 아니고.. 참나..

이미 지난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졸인거 생각하면..

지금도 회사생활을 하지만 위와같은 일로 회사를 안나간적은 없고요.

부득이한 경우 정식으로 월차결재를 맡거든여..

여러분~~ 곧 2006 도 1달 조금 남았네여..

수능보는 후배들과 사랑을 기다리는 분들.. 여러모로

모두 행복해지실 바래요..

나도 사랑하고 프당 ^^

 

  성격 까칠한 남자친구,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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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0909|2006.11.10 09:41
내가 보기엔 차장도 한잔 하고 일하기 싫은데, 핑계거리 하나 생겨서 나온거 같은데
베플닉네임|2006.11.10 09:29
무단 결근도 아니고 있는 월차로 하루 쉴 수 도 있지.. 술병이든 뭐든 아픈건 아픈거잖아요. 병원에 입원한것도 아닌데 무슨 병문안을 오냐..
베플-_-|2006.11.10 12:31
나두 솔직히 여태까지 걸려본 병중에 술병이 최고드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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