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오늘 자기집인 고령에 자기를 좀 태워달라고 했다.. 여긴 대구..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태워줬다.. 가는길에 kfc 치킨이 먹구 싶다 해서 치킨이랑 햄버거 사줬다..
지금 태워주고 왔는데... 허무하다..
물론 데이트도 하지만 이것저것 시키는게 너무 많다..
g마켓에서 모자를 주문해달라는 둥 귤을 주문해달라는둥... 물론 내돈으로..
컴퓨터 켜서 이것 배송 좀 확인해달라는 둥.. 물론 내가 해줄수 있다.. 하지만 심할정도로 많이시킨다..
자기 언니 대구 왔다고 좀 데리러 가라고 해서 버스터미널에 데리러 가서 언니 장보는데
3시간 졸졸 따라댕겼다.. 백수라곤 하지만 공부도 해야하고 나름대로 바쁜 몸이다..
나는 나름대로 내 옷입는 스타일이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여자친구 스타일대로 무조건 사야 한다...
며칠전에 여자친구랑 후부 가서 여자친구가 내 옷을 골라줬다.. 후부 잠바.. 보기엔 5만원 주면
살것 같다.. 근데 15만원이다... 여자친구가 사랜다.. 부담된다고 했지만 그냥 샀다. 물론 내돈으로..
허접한 티 하나도 추가로 샀다.. 6만원.. 무지 부담된다..
여자친구는 직업이 있다.. 월수 250정도 되는거 같다.
하지만 월급날 되기 10일전만 되면 나보고 항상 돈없다고 한다.. 내가 다 낸다...
그 많은 월급은 받자 마자 모조리 다 적금 넣는다고 한다..
나는 일을 그만두고 공부중이다.. 고로 백수이다.
가끔 내가 여자친구 시다바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