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못난 남자입니다.
제 첫사랑은요 고등학교 때 처음만났습니다.
고 2때 복도에서 우연히 마주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 말이 맞을것 같네요.
그 때 보고 말도 못걸고 그저 멀리서 지나가는 모습만 바라보기만했어요
그땐 정말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었는데..
그리고 나서 우연찮게 기회가 왔습니다. 고 3 축제때 학교 내에서 하는
코너를 같이 하게 된겁니다. 단둘이는 아니지만 ^^; 그래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거기서 안면을 익히고 일방적으로 저 혼자 아주가끔;;; 말을 걸어봤어요 ^^;;
그리고 메신저같은걸루 이야기 몇번 나눠보구요 ^^ 그때 제 핸드폰번호를 가르쳐준것 같아요
그당시 여자친구는 폰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이 끝나고..전 체대를 가기위해 학원을 다녔습니다.
힘든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문자가 한통왔었죠
첫사랑:나 ㅇㅇ야 폰사서 문자했어
전 그날 기분 째져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렇게 문자 오구가다가 제가 고백을하고
힘들게힘들게 첫사랑이 시작됬습니다. 체대입시학원을 다녔지만 ^^;;가진못했어요
그리구 대학을 들어왔는데 해양대학교입니다 ^^;
학교특성상 문자도 맘대로 못하고 아침구보때문에 통화도 늦게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서 많이 미안했는데 여자친구가 잘 견뎌줘서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2년 거의 다되게 사겼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다는 말...
평소에도 가끔 하긴했었지만.. 전 극복해줬음 했죠..
몇일전 전화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너무 힘들다고..항상 멀리있는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힘들다고.. 순간 저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앞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많이 힘들어? 정말 못참을정도로 힘드니?.. 라고 물으니
여자친구는.. 정말 많이 힘들답니다..
저는 그래..많이 힘들었구나..너 후회안할 자신있지? 너 임마.. 후회한다너는..
나 놓친거 후회한다.. 너 나 놓쳤으니깐 더 멋진남자 만나야돼~ 바보야~
행복해라 다신 울지말고..
(이말을 할때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웃으면서 저 말하는데..마음이 찢어질것같았습니다.)
그리구 몇일뒤 문자가 왔더라구요 잘사냐구.. 전 정말 슬펐습니다.
2년 가까이 사귀면서 트러블이 많아서 헤어졌다 사귄것도 3번정도 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근데 문자보고 또다시 슬픔이 밀려오는겁니다 ..
저 여자친구한테 돌아오라고...몇번이고 문자보냈지만 여자친구 냉담하더군요..
그리고는 몇일뒤 전화가 왔습니다..술이취해서..자기아는 남자애 집이라더군요..
그말에 저 화가 머리끝까지나서 막 퍼부었습니다..욕은 하진않고 다그쳤어요
전화 끊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그날 한숨도 못자고 아침 8시쯤에 일어났을듯 싶어
전화를 했습니다.. 이래저래 해서 미안하다하고..나정말 너 사랑하니까 돌아와라고..
한 일주일정도 매달렸습니다.. 그리곤 알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예전이랑 많이 변한 여자친구.. 제가 연락해도 시큰둥.. 문자도 찬바람이 쌩쌩불더군요
제가 주말에만 집에올수있기때문에 금요일날 오는길에 여자친구와 만났습니다.
전 잘보이려구 여자친구한테 농담도하고 하면서 웃음을 띄게 만들어줬습니다.
근데 헤어지기 얼마전에 맞춘 커플링을 안차구 있더라구요....정말 섭섭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어요 반지는 왜 안찼어?
첫사랑 : 실습이많아서 빼기 귀찮아서 안꼈어..
저 그말듣고 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귀찮아서 안꼈다... 그리고 그날..
여자친구에게 빌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럴꺼냐고.. 너 이러면 나 정말 힘들다고..
그러니 여자친구 계속 쌀쌀맞은 태도로 말합니다.
첫사랑 : 내가 말했잖아. 이렇게 될꺼라고. 나도 언제 풀릴지 모르겠어.
저 : 그럼..나 어떡하라구 ..너 이럴때마다 내가 정말 힘들다니깐
첫사랑 : 내 이런 태도땜에 힘들어? 못 참겠지 그치
저 : 그럼...내가 너 그런태도 다 받아줄테니까..내 옆에만 있어주면 안돼?
내가 다 받아줄께..내 옆에만 있어주라..
첫사랑 : 그렇게 까지 하고 싶어?
머릿속에 그말이 뱅뱅 돌더군요.. 그렇게 까지 하고싶어? 그렇게 가지 하고싶어?
전 자존심이 땅바닥에 무너지는 소릴 들었습니다...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돌아섰습니다... 나 그만 가 볼게...
그리고 집에 가려고 터미널로 가는데 전화가 옵니다
첫사랑 : 나 갑자기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했어
저 : 뭔데?
첫사랑 : 나랑 끝내려고 결정지은 이유가 뭐야?
라고 묻더군요...
저 : 나는..남자한테는 존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근데 넌 그 존심을 무너뜨렸어...
존심 무너뜨린 남자한테 내세울건 없어..이제 앞으로 너한테 내세울게 없어..잡을 자신이
없다는거야..
첫사랑 : .......(한동안 아무말없더군요)
저 : 나 지금 너랑 통화하기 너무 챙피하거든...
첫사랑 : 그래..잘지내..
이렇게 전화를 끝내고 헤어졌습니다..헤어지고 이틀..
너무 괴롭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머릿속에 계속 생각이 납니다..
너무 많이 잡아서.. 너무 많이 울려서 잡기도.. 존심까지 밟아버린 여자친구 잡을 용기도..
잡아도 올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첫사랑 상처 극복방법 좀 알려주세요... 정말 힘듭니다...
두서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