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그를 만났습니다..3년동안 떨어져있었던 그 사람을 여...
그가 저에게 만나자는 말을 했을때..난 그러자구 하면서두..마니 망설였습니다..
오지 말라구 하까...?? 어떻게 해야할지...망설여쪄...
근데...이곳에 글을 올리구...답변보고..정말..태어나서 이렇게 마니 생각해본적 없었던것같네여..
우선 저에게 ...힘을 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그를 첨봤을때..정말...놀랐어여..글구 ...가슴이 무너져 내리더군여..
그만 그자리에 풀썩주저 앉을뻔해쪄...그가.. 저에게..
앞에 다와써...그 문자를 받고...전...정말 100미터 달리기를 한거보다..더한...떨림이 생기더라구여...
그를 보고 울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그에게 갔져..
그사람...키만크고..원래쩜 말랐었지만...세상에...
너무 말라서 얼굴을 볼수가 없더라고여...그도 절 보고 놀래쪄..
저두..그랑 헤어지구 나서..10키로가 넘게 빠졌으니깐여...
서로 말없이 앉아 이따가...그가 그러더군여...
"참..이상해...어제보구..오늘 또 보는거 같아..."
그는 제가 낯설지가 안테여..전 무지 낯설었거든여..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어떤 자세로 앉아있어야하는지...
꼭 신입사원 면접보는거 처럼 말이져...
정말 무지 떨렸어여...
그와 정말 마는 얘기를 나눠쪄...그때 왜 그랜냐고...3년전에...
그는...정말 힘들었었데여...집안 반대하는거...
제가 마니 상처입을까봐..전전긍긍하면서...
그땐 자기두 어려서..너무 힘들구 무서웠었다구...
이젠 자신있다구 하면서 그러더라구여..도망치고 싶지만...이젠 철부지도 아니구..
스스로 선택하고 생각할.. 개념이 이따구여...
서로의 자리에서..서로하는일에...정말..최선을 다하구...
서로의 사랑두 인정받자구 하더군여...
그의 애교표정..말투..걸음걸이...장난치는거...밥먹는거..
정말 그대로였어여...전...철없던 스무살...그때루 다시 돌아간것 같았어여..
이젠..누구도 신경 안쓴다며...우리 감정에 충실하자고 말하던 그사람을...
3년 지난 지금두 아직 사랑하구 있는거 같아여..
울부모님들..그사람 부모님들 ...아시면 어쩔까..어찌해야하는지...계속 걱정했는데..
저 오늘부터 걱정안하기루 했습니다..
걸리면 그때 걱정하져모...전...지금 세상에서..젤 행복해여...
이제 철들어서..부모님 걱정할 나인데...
이것만은 안되겠네여...저두 행복하게살 권리가 있으니까여..
오늘두..제머리에있는..스무살때 부터 꽂았던..그가 사준삔이 이써..제가 더 이뻐보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