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들은 쌍둥이 사진이 아닙니다.
예전에 드류배리모어 주연의 도플갱어라는 영화 혹시 보셨나요?
나와 전혀 상관없고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인데 성향은 물론
생김새 까지 똑같아.. 또 다른 나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또 하나의 나...
도플갱어(doppelgänger, doppel은 double, gänger는 walker를 뜻함)는 독일어로
‘세상 어딘가에 걸어 다니는 외모가 똑 같은 사람’을 뜻한다고 합니다.
저는 경험이 있는지라... --;; 약간 섬뜩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대학 다니던 시절인데... 수업을 들으러 강의실을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정문 근처에서 누군가 절 부르는 거예요.
이름이 제 이름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는데..
쫓아와서 말을 걸더군요... "오늘 OO 수업 휴강된 거 알지??" 하면서...
그런데 그 수업은 제가 듣는 수업이 아니었습니다.
뭐 그러고는 그 사람은 다시 급하게 뛰어갔지요...
그래서. 이상하다.. 착각했나부다... 그러구 다시 길을 가고 있는데
이번엔 마주 오는 또 한사람이... "야~!! 오늘 휴강됐대!!" 이러는 겁니다.
아까 그 사람은 뛰어와서 급하게 얘기하고 지나가 착각했다 치지만...
두번째 사람은 한참을 마주보고 걸어오다.. 바로 코 앞에서 그 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네?? 저 그 수업 안 듣는데요~" 이랬더니.. "OO 아니야??"
이러는 겁니다.. 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아니라고 했더니.. 똑같이 생겼다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며 가더군요..
이 정도로 헷갈릴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똑같이 생긴 걸까요~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같은 과 친구들고부터 학교내에서 저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너무 신기해서 찾아갔지요.
그랬는데.. 그 분 얼굴을 보는 순간~!! 떠헉~!!
정말 똑같더군요.. 소름 끼칠 정도로.. 이름도 다르고 성격도 조금 다른 것 같았지만..
생김새는 완벽하게 똑같았습니다. 쌍둥이라고 해도 속을 정도로...
그걸 계기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됐어요.
이렇게 저같이 외모만 같은 경우도 있고...
성향은 물론 이름, 출생일자까지 같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또 있다면 어떤 생각, 어떤 느낌이 드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