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지 어이없었던 2주동안의 알바생활...

익명 |2006.11.14 18:59
조회 1,014 |추천 0

정말 한숨과 욕이 나올정도로 짜증나는 알바 생활이었습니다. ㅡ.ㅡ;

제가 여태것 노가다,공장,겜방,책방,술집등등 왠만한건 다 해봤는데 이처럼 짜증낫던적은 정말 처음입니다.

2주전 저의 동네먹자골목에서 알바를 할려고 찾으려 다니던중 어느 막걸리집이 저의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들어가서 문앞에 적혀있던 시간을 물어보고 시급이 3500원이랑 소릴듣고 그냥 괸찬네 하는맘에 집도 가깝고 점장이랑 주방 식구들도 착해 보이시는분들이라 생각하고 알바를 하기로 결정을 보고 바로 다음날부터 출근을 하였습니다.

알바생활의 어이없던 2주의 시작이지요.....

식구들은 총 주방2,점장1,홀3(직원1,알바:나까지2)이렇게 되었습니다.

알바를 하던 중간쯤 이것저것 물어가면 가게분위기를 알고 일하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 가던중 직원이 하는말...

"나 여기 그만 둔다.너 들어와서 나 나가는거야...그리구 알바생누나 한분 오실건데 오늘이 마지막이야..."(참고로 저는 21살이고 직원과 저는 동갑)

이말을 들은 나는 한참 멍했습니다.낚였구나하는 생각으로요.그렇지만 직원이 알바생 내일이면 아마 구할수 있을거라는 말에 저는 그냥 알바를 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는새에 하루가 지났고 다음날 저는 어쩔수 없이 직원이 하던걸 다하고 혼자서 3명분의 일을 하기 시작했고 다음날 더 충격적인말을 들었죠.직원이

"주바장님도 그만둬."

이무슨 날벼락 ㅡ.ㅡ;직원도 마지막날이라 저한테 모든걸 말해주더군요.점장 뒤당 졸심하고 귀 조카 얇다.그리고 사장도 있는데 사장 조카 재수없다 ㅡ.ㅡ;점장이 있는데 왠 사장 ????

어이없는 가게시스템이었습니다.매니저면 몰라도 점장이 직원이라니...그것은 그렇다치고 패스...

3일째부터 저의 고통이 시작되었습니다.평일이라 한산했던 오픈뒤 2시간...갑작이 밀려오는 손님들.

컥.......................................................

이게 왠일 손님은 존내 처들어 오고 홀에는 저혼자 ㅡ.ㅡ;주방은 소새센터에서 오신 아줌마와 주방보조 아줌마,그리구 점장...나혼자 어쩔수 하고있는데 첫실수가 발생..하지만 점장은 괸찬타면 저를 다독여줬져.이때까지 좋았습니다.가게는 살짝 큰편인데 여기저기에서 울려오는 벨소리.주문받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혼자 다했고 점장 개쉐키는 도와주는둥 마는둥...한참있다 점장이 불렀는지 어떤 아줌마가 왔습니다.그분은 바로 점장 마누라...그래도 좋았습니다.도와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안심했죠.

설거지와 주문,탁자 청소 ,계산,막걸리 관리를 한번에 제가 다해야 했던터라 점장의 마누라가 저의 구세주처럼 보였습니다.

점장마누라는 저의 일을 도와주었죠.이렇게 저의 알바시간이 다되어 제가 와서 일했다는 증거를 남기는 종이에다 서명을 하려는 순간 점장이 와서 연장근무를 해주면 안되겠냐는 소리에 집도 가깝고 하니까 알았다고 했죠.이것이 화근이었습니다.애초에 약속됬던 저의 알바 시간은 5:00~11:00 하지만 저는 새벽1:00~:2:00시가까이의 시간까지 중간중간에 오는 소개센터 아줌마들과 함께 내리 1주 하고도 몇칠을 하였습니다.소개센터 아줌마들이 오면 머합니까.

죄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고 전부다 주방에서 일하는줄 알고 왔는데...저는 맨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렇게 저렇게 일하는거다 알려주고 실수하면 어이없게도 누명은 저에게 오고 그러때마다 아줌마들이 저의 엄마뻘되는 분들이라 이분들했다고 제가 어떻게 대놓고 말합니까..ㅡ,.ㅡ;

그럴때마다 점장쉐키는 다독여주던 점장이 아니라 자꾸저를 씹더군요.ㅡ.ㅡ;욕을하면서....

저는 그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일 참으면 알바생들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버텼습니다.

어느덧 1주반이 지났습니다.알바생과 주방장이 왔습니다.

알바생은 대학생 누난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하지만 너무 착한아이였습니다.

그래서 말열심히걸면서 시간을 보내고 알바를 했습니다.좋았습니다.

저의 생에 이렇게 말을 놓고 놀수있던 여자들은 불알친구들과 누나뿐이었거든요 ㅡ.ㅡ;(암울한 인생을 가졋음)

주방장은 자격증을 가진 요리사분이라고 하더군요.전 그분의 요리를 기대를 했죠 하지만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그 주방장은 자기 우월주위감에 빠져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점장은 메뉴를 바꾸려던 참이어서 주방장과 상의 하면서 다 바꾸었는데 보니까 진짜 입을 다물수가 없더군요.

메뉴판의 가격은 두배이상 뛰고 양은 조금씩 줄고...(저의 가게가 평균가격 4000원.그리구탕류는 7천~8천)정말이지 어이없었습니다.맛을 좋게 하면 된다고 하지만 제가 먹어본바로는 별로 맛은 늘지 않고 전과 비슷비슷 했습니다.주방장 성격 정말 쉣이었습니다.

그렇게 3일째 되던날 고딩여자분의 아버지가 알바를 하지 말라고 하셧는지 그아이는 못하겠다고 말을 하였습니다.저는 가뜩이나 점장의 뒷담과 욕에 지쳐있고 3인분의 일을 혼자하고 오픈맴버라는 압박에 찌들어있었는데...하지만 행운은 사라지지 안았습니다.한명의 알바생이 온거죠.그알바생은 저보다 한살어린 남자.이 남자도 착했습니다. 여자가 그만둬도 이사람과 있으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래도 기뻐했죠.이남자의 파트타임은 7:00~2:00까지 이것도 점장이 맘대로 정했다고 하더군요.이남자도 불만을 안고 들어왔던거죠.이남자와 저는 서로 말을 하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 남자아이가 자기도 나랑 같은 타임때 하고 싶다.

이러는거에요.저는 좋다 했죠.그리고 시급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순간저는 점장에게 완전 정이 뚝떨어 졌습니다.

시급이 4000원....워워워워.나는 3500원에 들어 왔는데 시바르ㅡ.ㅡ;/

한참 X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데 점장 쉐키가 와서 저에게 비수를 꼿더군여.막걸리 관리 이따구로 할래...XXX야.(욕은 혼잣말)하지만 제가 옆에듣고있는데 안들리겠습니다.한두번도 아니고 첨인데 그것도 기계가 그날따라 안되는데 저보고 어쩌람니까.저런 욕을 2주일동안 수도없이 들었지만 참았는데 더이상은 저도 참기 힘들더군요.ㅡ.ㅡ;그런상태에서 시간이 다되어 11시에 퇴근을 했죠.11시에 퇴근한것도 5일되나.전부다 억지쓰고 거짓말해서 간신히 나온겁니다.ㅡ.ㅡ;

다음날 와서 보니까 나랑 같은 타임때한다고 하던 알바생은 보이지도 않고 나 들어와서 오픈때 도와주지도 않더 점장(점장은 아무리 바빠도 도와주는 척만 하는 개쉐키)이 갑자기 도와주고 있었습니다.어이가 없어서 오늘 왜 알바생 안왔냐고 물어보니까.

시간을 안바꺼준다고 그만뒀다고 하더군요.ㅡ.ㅡ;

저는 짜증이 확밀려오고 점장에게 감정도 많았던 터라 그동안 쌓아둔 얘기를 하니까 저보고 잘한게 뭐있냐며 되려 말을 하더군요.ㅡ.ㅡ;거기서 말문이 막혀서 말도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시급얘기를 하니까 나보고 잘한게 뭐있냐며 시급얘기를 하냐고 하더군요.ㅡ.ㅡ;그래서 연장근무 한거라도 +50%쳐서 달라고 했는데 그런거는 없다고 하더군요.(참고로 연장근무시 +50%받을수 있는 조건은 일하던 사람이 5명이상일때 가능합니다.)X같아서  저희 가게는 충분이 5명이 되었던 상황이죠.그래서 알아보라고 하고 뒤돌아 나오려는 순간또 들려 오는 욕소리 저X발쉐키 일도못하는거 계속 시켜줫구만 이X랄로말하네 ㅡ.ㅡ;당연 이것도 뒷담화였죠.이렇게 저는 짜증나는 2주일을 보내고 알바를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친구들도 죄다 군대가고 하소연 할때도 마땅히 없고해서 그냥 써봤습니다.저처럼 이렇게 당하고 일하시는분들 힘네세요 ㅡ.ㅡ;

그리구 글도 길게 쓰고 잼있지도 안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