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이런일이 있으면 그 선생님한테 난리도 아니였겠죠??
때는 바야흐로 벌써 6년전이네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한참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우리반에 입냄새가 무지하게 나는
친구녀석이 있었죠...
다들 그 아이와 이야기 하는 것을 꺼려했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몸이 안좋았던 걸까요??
하여튼 똥냄새 비스무리 하게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었죠..
과목은 미술!
40대 후반을 막 달리시던 선생님은
아줌마의 면모를 가장 많이 보여주시던 연세셨죠...
정말 무서운 선생님이셨습니다....
짙은 마스카라 화장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한번 걸리면 무릎을 꿇고 허벅지를 맞는건 기본이고
가장 무서웠던것은!!! (여러분도 해보세요)
눈 아래부위, 곧 다크써클이 생기는 그 부분을 잡고
사정없이 잡아 당깁니다...아 너무 아팠습니다...
그 미술 시간이 무사히 끝나고
반장의 차렷! 선생님께 인사! 로
그 날 미술 수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
앞문으로 나가시는데 앞문 바로 앞에 앉아있던
우리의 입냄새 친구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 섰다가
마침 자기 앞을 지나가시는 선생님께 다시 한번 인사를 드렸죠..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_-)(__)(-_-)꾸벅"
그리고 순간 걸음을 멈추시는 선생님...
고개를 돌려 그아이를 보시고는
손으로 코를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
.
.
"이새끼가 똥을 처먹었나....."
그아이 하루 종일 엎드려 있었습니다...
정말 6교시까지..
1,2 교시가 미술시간이었는데.....
저희는 모라고 위로의 말도 못했습니다..해줄 말이 없었걸랑요..
"야 괜찮아 너 입냄새 난다는 소리 하루이틀 듣냐??"라고 해줄 수도 없고...
"아 모 그런걸 너한테 대놓고 말하냐..."라고도 할수 없고...
몇일전 앙심 품은 중학생이 선생님 차 유리며 백 미러며
다 박살 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그래도 그때 까지만 해도 참 순수 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