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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친구가하는 다방에서 일하겠대여-.-

무뚝뚝녀 |2003.03.25 22:37
조회 1,628 |추천 0

저와 남친은 같은 직장동료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약 한달전 화재로 인해 직장을 잃고 어영부영 지냈습니다. 나친은 고등학교때 체육관을 다녔었는데 그때 덤블링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고(?) 했습니다. 직장에서 조금이라도 무리를 하면 허리가 아파서 힘들어 했었습니다. 남친은 차를 산지 약 1년이 넘었거든요 근데 그차는 할부로 샀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3년 할부라고 했구여 그찬 투스카니 스포츠카입니다. 할부금액은 현재 팔백 오십정도 된답니다. 남친의 형은 작년에 카드를 엄청썼나 봐여 것두 4백이나 동생인 남친이 자신의 카드로 돌려막기 해줬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차할부금도 카드를 긁은건데 할부수수료가 많이 불었죠.. 그리구 차타고 다니면서 남친이 좀 차를 막 운전하는 편이긴 했거든요 근데 직장앞에 차를 세워놓면 누가 차 옆구리를 긁어놓고 간 적이 한 다섯 번은 됩니다. 똑같은 곳만 여러번 펴고 도색하고 또 올초에는 눈길에 미끄러져 범퍼도 받히고 그랬구여 더구나 형 빚을 대신 갚아 주니라고 자신은 월급을 타면 그걸 다 막았답니다. 정말 쪼들리게 지냈거든요. 근데 범퍼를 고치고 저를 집에 바래다 주고 직장으로 돌아가던길에 재수없게 또 눈길에 미끄러져 이번엔 견인차뒤를 받고 말았답니다. 범퍼 고친곳 앞에 완전히 망가지고 20킬로로 엄청 느리게 갔다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 입니까..

남친은 정말 성실하게 일하고 잘 지냈는데 정말 차 땜에 맘 고생 무지 했습니다...

차를 고치는데 무려 삼백 가까이 든다고 하네여 달은 갈수록 차할부금에 카드대금에 직장사장님에게 사정을 말하고 삼백을 빌렸습니다. 빌려서 차를 맡기고 좀 깍아서 차를 수리했습니다. 사장님께 차용한 돈은 육개월안으로 갚기로 했습니다. 남친의 월급에서 매달 오십만원씩 빼고 받기로 했죠..

그렇게 어려운 일은 대충 끝났는데 며칠 안가 제가 일한 직장이 마트 거든요.. 이삼백평 되는 마트요 슈퍼마켓.. (전 거기서 사무직으로 일했구 남친은 관리직 대리였죠  )

얼마 안가 마트가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고 나서 며칠 간은 방황을 했습니다.  임시 사무실을 만들고 며칠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하기 싫음 남친이랑 돌아다니고 그랬답니다. 제가 서론이 넘 길죠?..

하지만 앞에 부분부터 말씀드려야 제 심정을 아 실수 있을 것 같아서여

그러다 다른 마트에서 제 남친과 제가 일하게 되었어여 그 마트 사장은 전에 제 직장 마트에서 정육점을 하던 사람인데  다른 동에 있는 마트를 임대 받아 오픈준비중인 곳에 우선 저희마트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그쪽에 가서 일을 하기로 했죠 며칠 일을 했지만 남친과 저는 적응이 잘 안되었구 그 쪽 자금사정도 별로고 일처리도 넘 대충대충 하는게 맘에 안들기 시작했구여 그러다 오픈전날 새벽 2시까지 일하게 되어 그다음날 일어나지 못할꺼 같았죠 근데 실제로 못 일어나서 오픈때 못 나갔습니다.

그러다 전 직장 마트 사장이 저흴 불러 혼내셨고 그러면서 제 남친은 사장한테 서운했던 걸 다 얘기해버렸습니다. 전 직장 사장은 직원들을 고용하면서 믿지도 않고 의심하고 그러신 분이십니다. 사장과 다투면서 돈을 한달 안에 갚으라 해서 제 남친은 차를 팔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할부 땜에 차를 팔 기ㅏ 힘들답고 했습니다. 일단 이백 칠십부터 갚아야 하기 땜에 돈을  빌리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제가 빌려 줄수 있는 돈은 칠십밖에 안되었습니다. 그것도 제 오빠한테 사정을 말해서 겨우 빌렸죠 저는 가진돈은 적금이고 있었던 돈은 방황하던 때 남친과 다 써버렸습니다.

 지금 남친은 전직 깡패였던 친구와 만나 다방을 하겠답니다. 전직 깡패 친구가 전에 다방을 했었대여

지금은 다방 할 장소도 구해놨고 여직원들도 4명이나 구해놨대여 1명만 더 구하면 된다고 하네여..

전 왜 그런 일을 하냐고 했지만 남친은 당분간만 할꺼라고 그럼 오빠가 무슨일을 하겠다는 거냐고 했더니 자기가 배달을 할꺼래여 그럼 모 뻔한거 아닙니까 티코같은 차를 운전하고 옆엔 아가씨들 태우고 차배달 하는 거겠죠.. 지금 저는 무지 슬퍼여 다른 일을 하라고 권유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여 남친과 싸우게 될까봐도 그러고 남친은 계속 자기를 믿어달라고 하구여 곧 얼마 안 있어 오픈하고 일을 하겠죠

  남친이 정말 그 일을 하지 않았으면 바래요.. 아마도 그 쪽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러게 되겠죠?..

힘들어도 순수하게 땀흘려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지금은 남친이 이해가 안되여...

넘 두서없이 쓴글 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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