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삼.
본 필자는 글재주가 제법 없는 관계로 대강 씁니다.
고등학교 댕길때였삼.
시내서 놀다가 지하철 막차타고 집에 가고 있었삼.
울동네가 그 지하철 종점이라 맨날 지하철 타면 자는게 일이었삼.
그날도 잘라고 폼잡고 있는데, 누가 부르는 거셈.
쳐다보니 울동네사는 별로 안친한 친구 ㅋㅋㅋ 그냥 아는놈으로 부르겠셈.
암튼 이색히가 어디서 술을 쳐잡수코와서는 내 옆에 앉드만 발정난 암놈츠름 죠낸 치대는거셈.
뭐,,, 같이 놀면서 가기로 했음..
몇정거장(?) 가다보니 어떤 아저씨가 타드만 맞은편에 앉았으셈.
그 아저씨 자리 앉자마자 잘라고 폼을 잡드만, 불과 1분만에 꿈나라로 떠났삼.
또한 그 포즈가 해외토픽에서나 본듯한 오늘의 포토제닉감이었삼.
다리를 꼬고 양팔도 꼬고 고개는 완전 뒤로 꺽어서 입을 벌리고 자는데
정면에서 보면 콧구멍밖에 안보였음.
암튼 그거보고 실실 쪼게면서 가다가 옆에 앉은 아는놈이 술김에 장난을 치자는 거셈.
필자는 뭘할지도 모르면서 좋다 했음.
그 내용인즉 "입벌리고 자는 아저씨 입에 손가락 넣었다 빼기."
역시 태생이 조선놈이라 돈내기를 햇삼. 5000원빵.
이기는놈이 10000원 갖고 가는 스토리.
번갈아가면서 한번씩 손 넣고 오기였삼. 아저씨 깨면 지는거셈.
첨에는 죠낸 긴장탔는데, 아저씨가 의외로 잘 주무셨음.
시작할때는 손가락 1개로 하다가, 반응이 없으니까 점점 하나씩 더 보탰삼.
손가락 2개, 3개, 4개까지 했삼. 승부가 안나는거셈.
근데 아저씨 대각선으로 어떤 아줌마가 앉아있었는데, 우리가 장난 치는거보고는 혼자 킥킥 웃는거셈.
그 아줌마 웃길래 우리도 웃엇삼 ㅋ 그렇게 몇번을 번갈아하다보니 종점에 다왔삼.
그 아저씨 좀비마냥 계속 푹 자는거셈.
우리는 그냥 돈 도로 집어넣고 내릴준비 하는데,
옆에서 웃던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 아저씨 앞에가서 서드만!!!
갑자기 그 아저씨를 막 흔들어 깨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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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다왔어요. 내려요~큭큭..ㅋ"
우리 뒤도 안돌아보고 웃으면서 죠낸 뗬삼 .
ㅋㅋㅋㅋㅋㅋ 무슨 마누라가이래 ?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