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일하면서 때론 웃고, 때론 감동받고, 때론 안타까운 심정으로 톡을 즐겨 보고 있는 27살 처자인데 제 사연을 한번 올려봅니다.
솔직히 화가 많이 나네요. 제속이 좁으면 좁을수도 있겠지만요.^^;;
한 2~3주 전쯤에 시에서 하는 문화센터 수강생으로 알게 된 아는 언니 2명과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소주한잔을 먹었어요.(더치페이로..^^;;) 그렇게 소주 한잔먹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도중 4000만의 국민 게임 로또판매소를 지나치게 되었거든요. 그때 제일 나이많은 언니J (32살~ㅡㅡ;;)가 로또를 매주 해야하는데 오늘 아니면 살시간이 없다고 저보고 5천원치만 사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술도 한잔 먹었겠다 막 친해지고 있는 언니라서 복권사줄테니 해보라고 하니 옆에 언니M(30살~ㅡㅡ;;)도 하고 싶다고 해서 저의 피같은 돈 1만원을 주고 옆에서 막 구경을 하였구요.(사실 저는 로또란걸 한번도 안해봤어요..ㅎ)
그렇게 복권을 사주고 아무 생각없이 열흘이란 시간이 지나갔구요 그렇게 수업들으로 갔는데 그날따라 M언니가 마치고 맛난거 먹으로 가자고 막 조리실습 시간에 말 하는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월급날인가? 하면서 J언니하고 M언니, 같은 수업듣는 남자 수강생2명하고 같이 오랜만에 삼겹살도 굽고 소주도 한잔하고 집으로 왔거든요. 그렇게 씻고 잘려고 하다가 J언니가 잘자라고 문자오고 로또 5000원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순간 혹시 M언니도 복권에 걸린건 아닌가 싶은 의구심과 함께 가방에 있던 복권숫자적어놓은
종이가 생각나서 보니 M언니가 샀던 표시해놓은 종이가 있더군요..^^;;
바로 미친척 인터넷켜고 205회차 로또 검색을 하니 세상에 5개의 숫자를 맞췄고 3등 당첨금이 잘 모르겠는데 어렴풋이 160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조금 심통나고 씁쓸했지만 뭐 간만에 고기하고 여러가지 맛난 요리 실컷 맛나게 먹고 잘 놀았으니 됐다 하고 누웠는데 솔직히 잠이 잘 안오더군요..ㅡㅡㅋ
그리고 이틀뒤 문화센터 수업을 가서 J언니에게 언니 나한테는 얘기 해주지 고기산이유..하면서 애교(?) 아닌 애교를 떠니 언니가 "무슨이유?" 이러면서 딱 잡아때는거 아니겠어요? 살짝 얄미워서 언니
내가 사준 로또복권 160만원 당첨되었던데 확인안해봤어? 하면서 언니가 마킹해놓은 종이 언니한테 주면서 언니 나한테만 밥 한번 더 사줘~^^;; 웃으면서 종이를 건네줬거든요.
헉! 헉! 그 소리 들은 언니 얼굴이 살짝 변하더니
"싫어~ 나 고기 샀잖아 그때도 생각보다 계산이 많이 나와서 오바해서 돈 쓴거야. 로또 걸려서 여기 저기 돈써서 적자야 적자" 라고 하더니 "근데 넌 니가 복권 사줘놓고 혹시 걸리면 도망갈까봐 마킹용지 안버리고 그냥뒀냐? 솔직히 기분이 안좋네"
하고는 강의실로 쏙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근데요 마킹한 종이 언니가 저를 줬거든요 매주 로또 한다는 J언니는 그냥 버리던데 M언니는 절 주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무 생각없이 가방에 넣어둔거였는데..^^;;
저 완전 어이가 없고 막 화나고 누가 공돈 생겼는데 옆에 빌붙어서 얻어먹으려는 사람 같고..ㅠ.ㅠ
솔직히 네티즌님들아 제가 그렇게 기분 나쁜 행동한건가요? 솔직히 궁금해서 인터넷에 확인해본거 잘못했다고 쳐도 제가 사준 복권으로(솔직히 사줄때 술김+반강제적) 160만원이란 거금 생겼는데 따로 밥한끼 사달라고 한게 그렇게 기분 나쁜건가요?
우리집 쌀많은데 밥구걸 안해도 되는데..ㅜ.ㅜ
참다 참다 화풀이 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남깁니다...(이제 좀 속 시원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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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뿌뿌님 관련 리플다니깐 여러분이 리플하시네요..ㅋ저는 여자이지만 암타악, 암타악하는게 심하게 비하하는거 같지는 않던걸요!! 그리고 톡톡을 1년넘게 눈팅만 했지만 어떤글보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여성만을 옹호하는거 같아서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눈쌀이 찌푸려지던데..뿌뿌님은 항상 그런글에 글 다는거 같던데..ㅋ 그리고 뿌뿌님은 항상 리플도 존댓말로 다는데 차라리 그밑에 리플들이 더 심하던데 쌍욕하고 부모욕하고 조금만 여자가 잘못된 글 있으면 걸래니, 창녀니 하는거 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들던데...뿌뿌님 펜인데 글 삭제된다고 하니깐 섭섭하기도 하고 쌍욕하고 걸래니, 창녀니 하는글은 그대로 놔두고 아무런 제재도 없는 원칙없는 네이트가 웃기기도 하네요..ㅎㅎ
*오늘 날씨가 꽤 쌀쌀한데 그다지 바쁜업무도 없고 톡된 제글도 있고 아 행복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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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이 되었네요~^^;;
설마 설마 했는데...ㅋ 처음으로 톡이란걸 당첨되었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제가 로또 마킹한 종이 확인
할려고 한건 아니고 평소 돈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언니가 갑자기 15만원정도 밥값 계산하고
잘 먹었습니다. 근데 때마침 5천원 걸린 언니가 푹쉬고 참 나 너가 사준 로또 5천원걸렸다.^^v이런
문자가 왔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확인 해본거입니다. 그래도 제가 사준 복권이고 하니까 고맙단 소린
한번쯤 듣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닐까요? 밥먹을때도 어쩜 그렇게 티도 안내고 있길래 솔직히 서운하기도 했지만 꼭 뭘 얻어먹고 싶어서 언니한테 밥한끼 더 사달라 한건 아니구요 진짜 애교스럽게 장난식으로 얘기했는데 너무도 이상한 사람처럼 보는 언니라서 더 섭섭하더군요...ㅠ.ㅠ
매일 톡 보면서 뿌뿌님 리플 잼있게 보는데 이글에도 혹시나 달아줄까 했는데 뿌뿌님 리플은 오늘부터 바로바로 삭제되는지 아까 봤는데 보이질 않네요..ㅎㅎ 뿌뿌님 힘내세요..ㅎㅎ
윗글때문에 또 악플 받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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