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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장 수하는 여자........

질풍노도의... |2006.11.26 04:50
조회 232 |추천 0

넋두리로 참 길어졌네여...

동생넘 하던거라서 그런지 아바타가 여자네여....ㅋ

흑..여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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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장다닌지 2년쯤됐습니다.

업무량이 많다보니 제시간에 칼퇴근한지가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큰일이라도 맡으면 새벽3~4시에도 잘 들어갑니다..

그래도 첫 직장이기에, 또 비젼을 보고 참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때려치울 생각에 담배만 늘어가는데...

이러던중 밑에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여잡니다.

 

상사...저한테 다 인수인계하고 이제 밑에 들어온 직원과

둘이서 하게되었죠...

이런 쉣뜨..............................................................................

베테랑 상사와 할때도 힘들었던 일을.........

초짜 직원과 할려니.................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이 직원을  A양이라 부르겠습니다...........

A양...첨엔 열심히 합니다. 일이많아서 야근을 해도

첨이라 눈치보며 몇주는 열심히 합디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깁디다.........................

 

A양 차가 없어서 야근하면 제가 데려다 줍니다.

10시 11시 퇴근하면 괜찮습니다. 막차타고 가니깐..새벽 2시 넘어가면.......

울집에서 한참 더 가야 있는 A양집.. 다시 돌아오면 왕복 40분은

족히 더 걸릴겁니다.........나도 피곤해 죽겠는데

데려다주기까지 해야합니다................택시는 위험하다고

회사에서 알면 여자를 새벽에 혼자 택시태워 보낸다고

난릴겁니다 아마.........ㅡㅡ. 글타고 일찍 마쳐지기나 하나....우씨..

또 문제가 있습니다. A양 남자친구가 야근에다 어떤 남정네랑

둘이서 사무실에 있을때가 많고 또 집까지 데려다 주기까지 하니

A양 남자친구 자꾸만 A양을 들들볶는 모양입니다.

/왜 일찍 안마쳐주냐,/그넘 차 타지마라./그 직장 나와라,

A양은  내차에 울애인과 나랑 찍은 사진 찍어서 남친 폰에 전송도 하고

열심히 안심시키지만 그게 어디 되겠습니까..울 앤이었다면  당장 때려치우라고 끌고올텐데.......--....

(A양 남자친구 사정이 있어 떨어져있습니다....혼자서 얼마나 소설을 써대겠습니까.ㅡㅡ)

그렇게 자기 남친과 싸우더니 얼마간은 내차를 안타고 갈려고 하더군요..

고맙게도 ㅡㅡ. 근데 지금은 또 내가 데려다 줍니다...우씨!

A양 남친아~!!!  얼른 돌아와라~~~~~~~~~~~~~~~!!!!!!!!!!!!!!!!!!!!!!!!!! 

 

거기다 울 애인까지 화를 냅니다............

/왜 피곤한 사람을 운전기사 노릇까지 하게 만드냐고...

/같이 일하고 퇴근해도 오빠는 수면시간이 A양보다 줄어든다고..

/왜 사람을 더 뽑지 않고 맨날 야근이냐고.../왜 차있는 사람을 뽑지 않았냐고..

/왜 야근해도 택시탈 수 있는 남자를 뽑지 않았냐고...

말 안해도 울 애인도 내가 A양 집에 데려다 주는거 신경쓰이는거 압니다..

 

거기다 업무에서 A양이 게으르거나 .. 능력이 없는것은 아닌데.....

잘못한 상황에서 내가 더 마음이 아파 심하게 꾸짖을수도 없어요..

특히나 여자한테 소리친다는게.....이러다 물로보는건 아닌지 원..

여자분들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상황이 상황인지라....

오 ㅐ 상사 그넘은 여자를 뽑아서 절 이렇게 힘들고 곤란하게 할까요............

전 상사와 일할때처럼 함께 야근해도 걱정없고 같이 담배 피러도 나가고 

내가 혼내켜도 뒤끝없이 함께 쏘주한잔 기울일 그런 사람이었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건 머.......오히려 내가 더 눈치를 봐야하니...

 

A양..요샌 약속있다고 먼저 가는 경우 허다합니다..--

저도 힘든거 이해하니깐 별 소리 안하지만 정말 싫습니다..

남자친구가 제차 타고 다니지 마라고 어쩌고 저쩌고 티격태격 하면서

우는걸 상사가 보고는 칼퇴근 시키라고 명령하더이다 ..내참..드러워서..

난 은근히 강압적이게 안하면 안될거처럼 야근시키더니 ......................

저 성격상 업무 찝찝하게 끝내고 퇴근못하는 성격이라 더 늦게까지 있는 이유도 있는데...

이거는 뭐.....다음날이 두배로 바빠지니 ...

 

때려치우고 싶어도 이제 결혼할 나이라  적금도 들고 대출도 받고..집은 마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기가 평생직장이라는 마음으로 일해왔습니다.. 일은 많아도 여러면에서 혜택도 많고해서..

어딜가나 힘들긴 마찬가지고...직장내 사람들도 괜찮은 편이니. 이 일도 몇년만 더 참으면

빛을 볼 날도 있을거고..착한 사장님은 나 늦게까지 하는거 안쓰러워서 배려도 해주시지만

야근을 말리진 않는다는...........오히려 바빠서 허둥대도 슬며시 일을 늘려버리는.............-_-...

그저 A양이 제풀에 지쳐 그만두길 바랄뿐입니다 ㅡㅡ..

 

여러분!! 특히 여자분! 야근이 많은 일을 하실때, 저같은 상황일때~!

꼭 차몰고 다닙시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자분들 뭐라하는게 아니라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빠차든 엄마차든, 형제차든, 대포차든........ㅡㅡ...

요즘 마티즈는 2~3백 주고 할부로 한달에 십몇만원 넣으면 몰고다닌답디다... 열심히 모아보세요..

A양 남친한테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심 받는것도 싫고

둘이 막 싸워서 울고불고해서 혜택받는것도 싫고!! (나도 울란다!!!)

울 애인 화내는것도 싫고, 운전기사노릇은 더더욱 싫소이다...

나도 힘들단말이오~~!  부담없이 신경안쓰이게 함께 밤을지새고 (--;) 싶단말이오..

오늘도 미래의 내 처자식 맥여살릴 생각에 참고 또 참고 일하다

낼 보겠지만 또 보고싶은 울 앤 집 창문 너머로 얼굴보고 들어왔습니다....

흑....날 좀 내버려두라 A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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