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언니의 남자친구의 후배를 소개받았어요
그런데그남자.. 너무 다정하고.. 딴 남자들에게선 느낄 수 없는 따뜻함과
이루 말 할것도 없는 매너 !! 날 미치게 만드는 남자였죠
나이차이도 좀 났었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1년정도를 만났습니다 마냥 좋았고 그 남자가 새벽에 가게를 가야 하는 사람이라서
새벽이 되는 게 싫을 정도로 그 남자와 항상 같이 있고 싶었죠
그러던 어느 날 .. 나에게 전화가 왔죠
그 남자 폰번호뒷자리와 똑같은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 그 사람이겠거니.. 핸드폰번호를 바꿨나?하고 다정스럽게 "여보세요?"
다름아닌 여자였습니다 . "누구세요?" 하더군요.
전 어이없게 "당신은 그럼 누구세요?" 했죠
"저혹시 ooo씨 아세요?"이러더군요
그래서 전 수상쩍다 생각하여 "왜요?" 이랬더니
"저 ooo씨 와이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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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침묵했습니다. 그리곤 할 말을 생각해냈죠
그 남자의 가정을 깨트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돐지난 아기도 있다더군요;;
전 그냥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남자를 너무 사랑했지만.. 이미 내 소속이 아니었던것을,,
그런데 그 와이프는 눈치를 까시고 저한테 만나지 말아달라.아기도있고 순간 지나가는
바람이었을거라고. 연락하지도 말아달라며. 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 날.. 마침 태풍이 심하게 불었었죠.. 간판들 막 날아다니고..
바람도 정말 많이 불고 . 비도 많이 왔었습니다.
전 술을 옴팡지게 마시고 나갔죠. 그 남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에게 오는 길이었죠. 그 언니는 미안하다며 몰랐다고 하고.
아무튼 나가서 기억도 안납니다. 들어와보니 집이더군요..
그런데 그 남자..술집에 와서 언니랑 얘기를 했나 봅니다
유부남인걸 알았다고.. 그럴려고 그런 게 아니었답니다..
말하려고 했는데 날 너무 사랑했답니다.. 전 이해 할 수가 없었죠..
전 이대로 끝내고 싶진 않았죠.. 그런데 그 남잔 죄책감에
절 볼 수가 없대요.. 그래서 우린 헤어졌죠..
1년이 넘게 지난 지금.... 그에게 다시 배팅을 해볼까 합니다..
잊어지지가 않는 사람이거든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