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의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올해초 친구와 겨울방학에 일본 여행을 하기로 구상하였고,
방학중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일본으로 고고씽~ 했죠
일본여행첫날은 비행기에, 전철에, 피곤하기도했고 관광하기엔 시간도 늦은지라
다음날을 기약하며 친구와 호텔에서 편히쉬었죠~
문제의 그날,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배불리 먹고 전철을 타고 하라주꾸로 향했습니다.
하라주꾸 입구에 들어서자 한국에서 자주보았던 멕*날드와 롯*리아가 보이더라구요~
해외여행이 처음인 저는 마냥 신기하고, 재밌기도하고 ^-^
친구와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군것질도하고...잘 돌아다니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제 배에서 꾸루룩~하고 신호가 오는게 아닙니까!!!![]()
급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화장실을 찾는데, 제가 찾지 못하는건지, 아님 없는건지
도저히 화장실은 안보이더라구요...
배는 아프고, 화장실은 안보이고... 아주, 식은땀이 나는데.. 울고싶더라니까요
순간 하라주꾸 입구에있던 멕*날드와 롯*리아가 생각나 무작정 그쪽으로 미친듯이 갔습니다.
외국나가면 다 애국자라고 했던가요?? 저도 이왕이면 한국기업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롯*리아로 들어갔죠. 친구는 음료수라도 사먹겠다며 빨리 화장실 가라하고.
이층에 있던 화장실 도착,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ㅋㅋㅋ
안도의 한숨도 잠깐, 평소에 볼일후 바로 물을 내리는 습관이 있던 저는 그날도 어김없이
변기손잡이를 찾아 물을 내리려는데, 그곳에있어야할 변기손잡이가 없는게 아닙니까!![]()
전, 다른곳에 있겠거니~ 하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어디에도 손잡이 비스무레한것따윈 없었습니다.
또다시 온몸의 털이 쭈뼛쭈뼛 서고, 식은땀도 흐르고, 냄새는 올라오지, 정말 울고싶었습니다.![]()
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내가 언제부터 애국자였다고... 차라리 옆에있던 멕*날드로 갈걸..
아침은 괜히 많이 먹었네ㅠㅠ하는 생각과, 그냥 도망갈까...하는 생각까지;;;ㅋ
그래도 일단 뒷처리는 하고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뒷처리후에 바지를 올리기위해 일어섰죠. 그런데, 그순간!!!!!!!
쏴아아~~~하고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닙니까???!!!!!!!
바지를 올리는 도중 저는 뒤를 돌아보며 변기안에 내려가는 물을 바라보며 할말을 잃었더랬죠;;
아마도 변기에 센서가 부착되어 사람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는 거였나봐요~
마냥 신기한 저는 좀전까지의 일을 까먹고, 다시 변기에 앉았다 일어났다 해보았습니다.
어김없이 물은 내려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런변기 머리털나고 처음 앉아봤습니다~크크큭 고장난 변기가 아니라 다행이었죠!!
시원하게 일을본후 밖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저를 기다리는 친구에게 얘기를 해주니
그친구, 자기도 그런 화장실 한번 사용해야겠다면서 화장실로 냉큼 들어갔더랬죠!!ㅋㅋ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하라주꾸 에있는 롯*리아 화장실 이용하실 분!!!
변기에 손잡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