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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번 울린 일본의 화장실!!!

손이 시려워 |2006.11.29 20:53
조회 251 |추천 0

저는 22살의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올해초 친구와 겨울방학에 일본 여행을 하기로 구상하였고,

방학중 열심히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일본으로 고고씽~ 했죠

일본여행첫날은 비행기에, 전철에, 피곤하기도했고 관광하기엔 시간도 늦은지라

다음날을 기약하며 친구와 호텔에서 편히쉬었죠~

문제의 그날,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배불리 먹고 전철을 타고 하라주꾸로 향했습니다.

하라주꾸 입구에 들어서자 한국에서 자주보았던 멕*날드와 롯*리아가 보이더라구요~

해외여행이 처음인 저는 마냥 신기하고, 재밌기도하고 ^-^

친구와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군것질도하고...잘 돌아다니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제 배에서 꾸루룩~하고 신호가 오는게 아닙니까!!!

급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화장실을  찾는데, 제가 찾지 못하는건지, 아님 없는건지

도저히 화장실은 안보이더라구요...

배는 아프고, 화장실은 안보이고...  아주, 식은땀이 나는데.. 울고싶더라니까요

순간 하라주꾸 입구에있던  멕*날드와 롯*리아가 생각나 무작정 그쪽으로 미친듯이 갔습니다.

외국나가면 다 애국자라고 했던가요?? 저도 이왕이면 한국기업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롯*리아로 들어갔죠. 친구는 음료수라도 사먹겠다며 빨리 화장실 가라하고.

이층에 있던 화장실 도착,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ㅋㅋㅋ

안도의 한숨도 잠깐, 평소에 볼일후 바로 물을 내리는 습관이 있던 저는 그날도 어김없이

변기손잡이를 찾아 물을 내리려는데, 그곳에있어야할 변기손잡이가 없는게 아닙니까!

전, 다른곳에 있겠거니~ 하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어디에도 손잡이 비스무레한것따윈 없었습니다.

또다시 온몸의 털이 쭈뼛쭈뼛 서고, 식은땀도 흐르고, 냄새는 올라오지, 정말 울고싶었습니다.

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내가 언제부터 애국자였다고... 차라리 옆에있던 멕*날드로 갈걸..

아침은 괜히 많이 먹었네ㅠㅠ하는 생각과, 그냥 도망갈까...하는 생각까지;;;ㅋ

그래도 일단 뒷처리는 하고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뒷처리후에 바지를 올리기위해 일어섰죠. 그런데, 그순간!!!!!!!

쏴아아~~~하고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는게 아닙니까???!!!!!!!

바지를 올리는 도중 저는 뒤를 돌아보며 변기안에 내려가는 물을 바라보며 할말을 잃었더랬죠;;

아마도  변기에 센서가 부착되어 사람이 일어나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는 거였나봐요~

마냥 신기한 저는 좀전까지의 일을 까먹고, 다시 변기에 앉았다 일어났다 해보았습니다.

어김없이 물은 내려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런변기 머리털나고 처음 앉아봤습니다~크크큭  고장난 변기가 아니라 다행이었죠!!

시원하게 일을본후 밖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저를 기다리는 친구에게 얘기를 해주니

그친구, 자기도 그런 화장실 한번 사용해야겠다면서 화장실로 냉큼 들어갔더랬죠!!ㅋㅋ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하라주꾸 에있는 롯*리아 화장실 이용하실 분!!!

변기에 손잡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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