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친과 사귄지 얼마 안되서 관계를 했습니다.
전 혼전순결주의자였는데, 남친의 설득에 넘어가...
책임지겠다는 전제하에, 너랑 꼭 결혼하겠다는 약속하에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고, 제 자신이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그 말을 철썩같이 믿은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후회됩니다..
남친의 안좋은 주사..(술 먹으면 시비걸고, 말을 막함..) 와..
남친의 집안 환경.. 여자 좋아하는거.. (바람 피운적은 없어요)
다 눈감고, 참았습니다..
저는 첫 남자와 꼭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관계를 한 몸인데, 이 사람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는건 상상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남친도 절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었고,
우리 가족들한테도 잘했었는데..
갑자기 우리가 너무 안 맞으니 얼마간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는겁니다.
근데 전, 처음에 우리 관계할 때 약속한거 잊었냐고.....
지금 생각하면 그런말을 한 제가 참 구질구질 하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
전 그 사람이 항상 내 곁에 있어줄꺼라 생각해왔는데..
이번 일로 인해서 실망이 크네요..
제일 친한 친구한테 얘기하니.. 관계 가진걸로 그 사람한테 매달리지 말라고..
요새 그거 그렇게 큰 흉 안된다고..
나중에 니가 더 힘들수 있으니,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사랑하기에 허락한것 뿐인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