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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

고민우 |2006.12.05 00:46
조회 2,206 |추천 0

이제 이글을 읽으실 분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과연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다시 이 글을 열어봤는데..

 

혹시나 했던 기대는 역시나로 끝나버렸군요..

 

뭐.. 언제나 그렇듯이 악플러는 아예 무시하는 체질이니 쓸데없이 인신공격이나 해대는 찌질이들은 무시하고..

 

이글에 리플을 다신 기독교신자분들께 한마디 드리고 싶군요..

 

성경만 읽어서 글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신 걸까요?

 

제가 무슨 의도로 글을 썻는지 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댓글다신분은 한분도 안계시네요.. + _ +

 

누가 제 믿음 따위를 평가해달라고 했습니까?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제가 믿음 따위나 평가받으려고 글을 쓴게 아니라는걸 알수 있을텐데요..)

 

제가 궁금한건 딱 이것들입니다..

 

도대체 인류의 조상이란 부부한쌍이 겨우 선악과라는 열매 두개 따먹은거 가지고 왜 우리가 죄인으로 태어나 예수를 안믿으면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지옥에 가야하는건지..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 밑에서 선민이라 자칭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행실이 왜 그런지..(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기독교 전부를 싸잡아 욕한게 아니랍니다.. 글 읽을줄 아시면 이 정도는 아시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왜 불신자들의 제대로 된 질문에 제대로 된 증명을 해줄 기독교인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으며, 언제나 돌아오는 대답은 "이 사탄!!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갈지어다!!" 이거나 "모든 일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인지..

 

남의 믿음이란걸 함부로 평가하고 조언까지 해줄 정도의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께서 왜 세가지 질문에도 답하지 못하실까요?

 

제가 만약 당신들 입장에서 이런 글을 봤다면 차마 양심에 찔려서 입도 벙긋 못할것 같은데^^

 

저보고 20년동안 뭔 뻘짓을 했냐고 아주 잘만 나불나불 대시는군요^^

 

당신들이 그렇게 행동을 하니까 욕먹는다는건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당신들이 제대로 대답하든 못하든 난 이미 기독교라는 곳에서 마음부터가 떠난 사람이거든요^^

 

어설픈 감언이설로 꼬드기거나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사람 열받게 하려면 아예 뒤로가기나 누르시죠

 

전 그렇게 잘난 기독교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얼마나 자신의 종교를 알고나 믿는걸까가 궁금해서 질문해본 겁니다

 

뭐.. 기독교 신자 빼고는 대부분 제 의도를 알고 계신거 같지만^^

 

(아 그리고 댓글 하나중에 굉장히 눈에 거슬리는게 있는데.. 군대갔다와서 노래주점 알바나 뛰는 니가 무엇을 했길래 행복을 바라느냐? 거참.. 너무나 개념없는 잡소리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나 저도 인간이기에 자존심은 있는지라^^ 이봐 당신에게 충고하나 하겠는데 내 인생 대신 살아줄거 아니면 막말하지 마시지? 누군 학교다니면서 밤에 노래주점 알바 다니고 싶어서 다니나?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인생에 대해서 함부로 지껄이는게 아니란다 학창시절에 도덕, 윤리 시간에 잠만 퍼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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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독교에 관한 글을 올려서 게시판을 아주아주 잠깐!! 시끄럽게 했었던 사람입니다..

 

이번글 또한 기독교에 대한 것이고 그다지 내용은 아닐거라 본인 스스로 예상되는 바이니..

 

논란의 소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저 저랑 생각이 같으신분과는 의견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23살의 남자 예비역 대학생이며.. 지난 20여년간 약 20년간 교회를 다닌 사람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교회의 집사님이고 그렇죠..

 

전 정말 하나님과 예수를 믿었고 또 열심히 믿음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마도 군대에 입대하고 3개월 뒤쯤부터 그런 생각이 시작되었던것 같군요..

 

하나님이나 예수나 그런 존재가 정말 있기는 한걸까?

 

어째서 나와 어머니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그런데도 우리집 형편은 이따위지?

 

물질적인 것을 제외하고도 행복이라는게 있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려 봤지만..

 

제 지나온 짧은 인생에서 그 어떤것을 뒤져봐도 전혀 그런 것은 없더군요..

 

중학교때 아버지는 사기를 당하시고 시골 할아버지 댁에 네식구가 얹혀 살기 시작하고..

 

그뒤부터 들어가신 직장이나 계획하신 사업이나 뭐 하나 제대로 된것 하나 없고..

 

지금은 관광객을 상대로 생선장사를 하시며 그럭저럭 살만 해졌지만..

 

그 상황에서도 어머니께서는 아버지를 위해, 가정을 위해 정말 열심히 기도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얘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살펴주셔서 우리가 그나마 이정도는 사는거라고..

 

하지만 이미 틀어져 버린 제귀엔 그 소리가 그저 자포자기로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왜? 도대체 왜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 이렇게 어려움을 당해야 하는걸까?

 

혹시 죽어서 천국이라도 가면 보상해주시나?

 

그럼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죽어서 보상을 받는다? 받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사랑하신다면서..

 

길고 긴 인생 동안 고생만 시키시다가 죽어서야 보상을 해주시려는 걸까요?

 

기독교에서는 죽고나서는 영혼이 영원히 존재한다 얘기하지만..

 

그건 뭐 죽고나서 문제고..

 

인간에게 제일 큰 문제는 지금 이 현재 아니겠습니까?

 

제 짧은 인생을 돌아봤을때..

 

주변에 친인척들중 기독교 인들중에 형편 좋게, 가정불화 없이 사는 사람 하나 못 봤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잘 사는 사람은 많겠죠..

 

하지만 왜 저는 그런 인생을 항상 간증으로 들어야 했을까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중에 저한테만 차별을 두신걸까요?

 

이 문제에 대해 교회 선생님께 상담해본적이 있었습니다..

 

뭐..

 

네티즌 신앙인들과 별 다를바가 없더군요..

 

인간은 알수 없는거다 하나님의 뜻을.. 그렇게 말만 빙빙 돌리다가 결국은 얘기가 끝나더군요..

 

이게 어딜봐서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입니까?

 

그저 자신의 사랑을 전파하는 무료봉사 종이나 마찬가지지..

 

이런.. 얘기를 쓰다보니 하소연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기독교라는 종교에서 뛰쳐나온 사람으로서..

 

기독교에 대한 단점을 짚어 보자면 밤을 세도 끝이 없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극히 개인적인 측면에서) 가장 문제다 생각하는 부분을 한번 지껄여 보겠습니다..

 

너무 두서 없나;; + _ +;;

 

 

 

첫째, 기독교인들은 어째서 정확히 증명을 못하는 걸까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기독교인들에게 신이 왜이리 불공평하냐 물으면 언제나 똑같은 답이 돌아오죠..

 

천국에 대한 환상 아니면 인간은 하나님의 큰 뜻을 알수 없다라는..

 

그들은 오로지 성경대로 말하고 성경대로 행동하고 성경대로 증명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단어 하나 거짓없이 모두 진실일까요?

 

뭐.. 세계의 베스트셀러니 뭐니 하는 소리는 집어치우고..

 

저자가 현재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상당부분이 비유적인 표현이고..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수두룩한데..

 

그걸 어떻게 세상의 진리로 내세울수 있는 걸까요?

 

제가 겪어본 바로는 아마 이런 답이 나올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둘째, 그들은 어째서 소수의 잘못은 그 잘못으로 전체를 평가하지 말라며 덮어두기에 전전긍긍하면서 소수의 선행은 어째서 기독교의 표본인것 마냥 내세우며 자랑거리로 삼는 걸까요?

 

인터넷 기사에도 상당히 많은 기독교에 관련된 기사가 올라옵니다..

 

목사가 성도의 돈을 떼어먹거나 사기를 치거나..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런 경우.. 네티즌들은 "옳거니!!"하며 기독교를 공격하기 시작하죠..

 

그럼 기독교인들은 변명합니다..

 

이래저래 변명하다가 마지막은 저들은 저들 나름대로 죄값을 치룰것이고 또 소수의 잘못으로 기독교전체를 욕하지 말라!!

 

그렇다면?

 

소수의 선행의 경우에는요?

 

그들은 자신들의 자랑거리로 삼으며 하나님의 사랑이라 뭐다 장황하게 연설을 시작합니다..

 

어째서 잘못은 남탓이고 잘한건 자기들 탓일까요?

 

 

 

셋째, 전도도 좋지만.. 도대체가 개념은 가지고들 다니십니까?

 

얼마전.. 제 자취방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는 대로에서..

 

귀여운 초등학생 여자아이 두명이 추운날씨에 둘이서 손을 꼭 붙잡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서 웬 아주머니 한분이 접근을 하시더군요..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시더니.. 아이들에게 내밀고는 이야기를 시작하더군요..

 

"아줌마는 교회 선생님이야~ 너희들은 어디 학교 다니니? 아줌마는 저~기 있는 OO교회 다니는데.."

 

그 말로 시작해서 약 10분간 그 추운날씨에 아이들을 붙잡고 연설을 하시더군요..

 

결국 얘기의 요점은 딱하나였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두시에 교회 나와라..

 

그 얘기를 꼭 사람 많은 대로 횡단보도 앞에서.. 그것도 추운 겨울날 덜덜 떨고 있는 아이들 붙잡아 놓고 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얼마나 오래하나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제가 쳐다보는것도 아는지 모르는지 아주 열성적으로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 아이들도 참 착한 아이들이었는지 덜덜 떨면서도 아줌마의 얘기를 대답 잘 해가며 끝까지 들어주더군요..

 

10분쯤 뒤에 얘기를 끝내고 다음 전도상대를 찾아 시내거리로 사라지시는 그 아줌마의 뒷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도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불편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도 되는걸까?

 

넷째,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을 사랑하신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왜 기독교인들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까요?

 

흔히들 교회 다니는 것들이 더 X가지가 없다는 말씀을 많이들 하시죠..

 

그들의 행실을 봤을때 그런 평가가 나온다는 얘기죠..

 

저 또한 그걸 많이 겪어본 사람이죠..

 

예전에 교회다닐때 학생회에서 봉사활동으로 '보은의집'이라는 갈곳없는 치매환자 노인분들을 모시는 곳을 찾아 갔습니다..

 

그때가 고1때였죠..

 

저랑 같이 간 사람은 세명.. 고2의 누나 두명과 고3의 형..

 

이런 말은 노인분들께 죄송하지만..

 

아무리 깨끗이 씻고 생활해도 노인분들께 나는 고유의 냄새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지만.. 저희집도 할아버지를 모셨었기 때문에 (얹혀살던 거지만) 전 이미 익숙해진 상태인지라..

 

별 거부감없이 노인분들과 말상대도 해드리고 청소며 빨래나 이러저러한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나 두명은 여자라는 이유로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이런저런 놀이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었죠..

 

시간이 지나 일이 전부 끝나고 돌아가려 할때 할머니 한분이 저희를 잡으시더군요..

 

어렴풋이 기억속에서 손자 손녀 생각이 나셨는지 많이 아쉬워 하시는 듯했죠..

 

돌아가기엔 시간도 좀 이르고 해서 약 두시간 정도 더 있기로 하고 다시 할머니가 계시는 방으로 들어가는데..

 

먼저 더 있자고 얘기를 꺼낸것은 저였습니다..

 

누나 한명은 대번에 싫은 표정을 나타내더군요..

 

할머니께 들으시라는건지 냄새나잖아.. 라는 말까지 하며..

 

치매환자 이셔서 다행이지..

 

눈치를 주던 고3형도 들어가서 한 10분 뒤쯤엔 싫은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저도 계속 형 누나들 눈치를 볼수밖에 없더군요.. 괜히 더 있자고 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음.. 쓰다보니 결국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만이 나와버렸네요..

 

하지만.. 뭐 저와 같은 경우에 있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이 갈듯한 일들입니다..

 

세상사람들 모두가 그렇겠지만..

 

앞뒤가 너무나도 다른 기독교..

 

왠지 그들이 진리의 표본이라 내세우는 성경대로 살아간다는 말은 너무도 심한 모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전 현재 노래주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데인줄 아시죠? 2차는 안나가는 곳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단골중 세팀이 교회다니는 절실한 기독교인들 이더군요..(그들의 말에 따르면..)

 

저희 사장님도 인색하신 분은 아니라 그런 사람들와서 맥주 거부 하면 노래방으로만 계산 해줄수도 있는데..

 

잘들 마시더군요.. 재떨이 안가져 가니 왜 안가지고 오냐고 화도 내덥니다..

 

그중에 한명은 저한테 조용히 와서 묻더군요..

 

"여기 아가씨 얼마야?"

 

+ _ +

 

지금까지 기독교를 싫어할수 밖에 없는 한 청년의 쓸데없는 주절거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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