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미식가<?> 입니다 ㅋㅋㅋ
사실뭐, 미식가 까진 아니지만,
먹는거 좋아하고 맛있는곳 골라서 먹으러 다니고 그러는걸 좋아합니다
먹는건 가리는게 없지요~
개고기까지 잘~ 먹는다는![]()
(멍멍이를 사랑하시는 동물사랑님들~ 죄송합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3살어린 23살 제 여자친구는 참 이쁘지요~
3년동안 여자친구 없이 솔로로 지나다가
제가 1년전쯤에 첫눈에 뿅~ 반해서 힘들게 힘들게 작업한끝에
100번찍어 안넘어오는 나무없다고 결국 저한테 넘어와준 이쁜 여자친구!!
저는요,
여자친구 생기면 하고싶은게 진짜 많았거든요~
놀이공원 같은데도 가고, 번지점프도 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다니고,
야외에 도시락 싸들고 놀러도 가고, 그 등등등...
이번에 여자친구 사귀면서 1년동안 정말 하고싶었던거 다 해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절대 안되는게 딱 한개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편식도 심해요~ 비위도 너무 약합니다![]()
그래서 뭐 먹으러 갈때면, 메뉴고르는게 참... 난감합니다.
오죽하면, 술집에 가도 안주 고르느라 시껍합니다.
술은 참 잘마시는데 말이죠ㅋㅋㅋ
회 못먹어 (오징어회도 못먹는데요-_-;)
오리고기도 못먹어, 닭발, 닭똥집, 골뱅이, 초밥, 돼지국밥, 선지국, 순대, 조개류, 족발, 막창,곱창,
커피, 생선(참치캔은 먹음-_-) , 가지, 장어, 추어탕, 돼지껍데기,번데기 그 등등...(생각안남;;;)
비린내 나는것 싫고, 징그러운거 싫답니다.;;;
제가볼땐 전혀 징그럽지않고~ 맛있는것들 뿐인데 말이죠ㅠㅠ
머~ 먹으러 가자 그러면 싫어~싫어~ 못먹어~못먹어~ 그런말 듣다보면
먹고 싶은마음이 뚝......떨어집니다-_-;;
햄버거나 피자, 스파게티 먹자고 하면 고칼로리라서 싫답니다![]()
그럼 퓨전 중국집가자고 하니 중국집음식 싫답니다![]()
결국엔 여자친구가 장소를 정하는 곳으로 갑니다.
여자친구가 결국 가는곳은 4군데.
보리밥 전문집, 새싹피는정원(새싹요리파는곳), 버섯전골집, 퓨전두부
이렇게 4군데 1년동안 얼마나 갔는지 모릅니다~
완전 당골되었지요;;; 알고보니 저 만나기전부터도 당골이었더군요-_-
저는, 회랑 고기류에 아주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여자친구 돼지고기 같은건 먹는데, 맛없답니다-_-
삼겹살 먹으러갈까? 그러면
" 2달전에 먹었잖아!! 근데또먹을려고?? " <--머이런식?ㅠㅠㅠㅠ
몇일전에 한번은 제 친구들이 각각 애인 데리고 횟집에서 한잔 하자고 오랍니다.
그래서 여자친구 데리고 갔지요.
여자친구 회 못먹어도 군말없이 쫄래쫄래 잘따라옵니다.
가서 술한잔 하면서 너무 오랜만에 먹는 회라서 맛있게 먹고있는데,
옆에서 여자친구는 김치같은것만 끄적끄적...![]()
보다보다 못해서 술도 좀 먹었겠다~ 용감하게 상추에 회를 싸서 여자친구 줬습니다.
" 너!! 한번만 먹어봐!! 남자친구 소원인데 안들어줄래?? 어?? "
막 그러면서 앙탈을 부렸죠-_-ㅋㅋ
여자친구 저를 째려보는데 순간 움찔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이 " 아~ 그래요~ 한번먹어봐요~ 먹어보면 괜찮을거예요~ " 그러니깐,
제여자친구 다시 표정관리하며, 회쌈을 받아듭니다.
그러더니 한입에 쏙~ (여자친구가 제친구앞에선 완전 착한척합니다ㅠㅠㅠㅠㅠ)
" 거봐~ 거봐~ 괜찮지? " 이러니깐
회를 씹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그런데 회를 목구멍에 못넘기고 헛구역질합니다 ![]()
그러더니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가는 여자친구.
화장실갔다온 여자친구 눈 뻘게져서 오드만 " 아~ 맛있다~ " 한마디 합니다.
그순간 분위기 쌩~~~~~ ;;;;;
휴... 그렇게 회 먹이는건 실패하고 말았지요.
회까진 안바랍니다.
술먹고 그다음날 날씨도 추운데 해장도 할겸 돼지국밥 제발 딱 한번만 먹어보자니깐
옆에서 기다려줄테니 혼자 먹으랍니다-_-;;;;
여자친구가 제발좀 잘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도 안바랍니다!!
분식집가서 순대라도 좀 먹여보고싶습니다-_-
저는 그래도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여자분들~ 제여자친구 처럼 입맛 까탈스러운 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있다면, 한번 먹는것에 도전해보십시요;;;
의외로 생각보다 맛있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