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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세계가 궁금한 사무장님 ..

회사오기겁... |2006.12.13 15:10
조회 30,116 |추천 0

 

오랜만에 톡보다가 글 올렸는데 톡됐네요

대부분 위로의 말씀 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어떤분 말씀처럼 월급쟁이들의 대부분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보다는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그만둔다고 .... 완전공감 ^^;

 

연말연시 모임도 많고 날씨도 추워졌는데 건강들 잘 챙기시구요~ ^^

건강한게 최고랍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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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회사에서 사무 & 경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직원은 저 하나에. 남직원 여섯...대부분 남직원은 외근나가시고

보통 사무실에는 실장님, 사무장님, 저 이렇게 셋이 있는데요..

 

 

 

 

제 바로 오른쪽 대각선에 매일 계시는 사무장님때문에 죽겠어요오오오오~~

(참고로, 우리삼실 10평정도의 오피스텔에서 담배피고, 파티션없고.. 머 대충 그런회사임 ;;)

 

 

★첫째, 음치도 울고갔다는 그 노랫소리 ;;;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3시 (사무장님 퇴근시간) 까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를 흥얼대시는데...

정말 그거 안겪어 본사람은 모를거에요 ..

사람 ... 미칩니다... 업무... 집중 안됩니다 ;;

정말 사무장님 때문에 회사를 나오기가 싫을 정도에요..

세상에...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고 있어도, 그 소리를 뚫고들어오는 그 강인함이란 ;;

왜  비유를 하자면.. ( 좀 그렇긴 하지만 )

비맞은 개가 죽기전에 막 절규하고, 깨갱대고 하다가 잠시 조용하고 .. 다시 미친듯 짖어대는 ;;

그런식으로 , 우우우우우우우웅~~~!!!!! 소리가 점점 커지시니 ;;;

 

 

★ 둘째,  돈에대한 집착

법원, 동사무소 등에서 서류를 떼오시고 회사경비로 처리를 하는데..

단돈 천원이라도... 돈달라고 아우성이십니다..

 

어쩌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10시쯤 퇴근하셔도, 그담날 되면 ..

 

" 밥값줘. 밥값.. 밥값 "      

 

솔직히 개인사정으로 먼저 갈경우에는 다른분들 모두 밥값 안받으시는데 .

왜 사무장님은 ...;;;

 

또 주유비도 지급해 드리고는 있습니다만..(솔직히 사무장님은 .. 왜 주유비를 받는이 이해불가 ;;)

다른 직원분들도 회사사정이 어려워 100만원씩 경비 밀려서 못드리고 있는거 알면서도

매일같이!! 하루에 세번이상!!

" 나는 돈 언제주나  , 에휴 "  요러시면서 맨날 한숨 .

 

 

 

★ 돈자랑, 자식자랑, .. 자랑 , 자랑, 자랑

본인이 쓴돈은 단돈 천원이라도 받아내려고 하시는 사무장님을 보고 궁금했죠 ..

사정이 어려우신가....

헌데, 우연히 저에게 인터넷뱅킹 좀 조회해 달라고 부탁하셔서 잔액을 보게됐는데.

개인통장에 잔액이 ... 800만원 ;; 덜덜덜

 

왜 전에  갑자기 서울시내 아파트가 미친듯이 올랐을때 있죠? 

그때 본인의 아파트가 두채인데 그쪽 집값이 34평이상이 5억이 넘는다고 ;;;(고척동입니다)

그러면서 , 매일 이러십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주 잘하는거야~! 아주 잘하는거~! "

" 집값 더올라야돼~! 그럼.. 아주 두배이상 올라야지 ~"

" 미스 *은 빌라야? 아파트야? "

(저는 빌라 삽니다 ㅡㅡ 그것도 25년됐는데 재건축도 안하는 )

 

 

한번은 또 L* 텔레콤 직원이 홍보차 왔는데

그앞에다 대놓고

" L* 쓰는 놈들은 다 도둑놈이야! 그색휘들 다 도둑놈 "

 

(저 L * 씁니다 .. 그직원 뻘쭘해서 그냥 나갔습니다 )

 

 

★ 참견, 여기도 참견, 저기도 참견 ..

제가 하는 업무에 감놔라 배놔라 참견이십니다.

아 정말 그것도 스트레스 짱입니다 ..

내가 더 잘알고, 내가 하는 업무인데도 , 우로가려고 하면 " 아니 왜 그리로가 .. 좌로가야지 "

이러면서 버럭버럭 하십니다 ;;;

 

 

아 진짜.. 솔직히 업무도 어렵지 않고, 제 시간이 많아서 공부도 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만.

진짜 , 저 어른들께 예의바르게 깍듯하고, 모나지 않게 자라왔지만

사무장님은 정말 ... 도무지..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됩니다  

 

 전직 형사출신이신 65세인 사무장님의 사상이 정말 궁금할 뿐입니다.

질투, 시기, 욕심, 비난, 아부 (실장님이 36세인데 맨날 좋은말만, 칭찬만 합니다. 월급주시는 분이라)

전 정말 나이들어서도 저러지 말아야지 .. 매일 다짐한답니다

 

 

 

분명히 악플 달리겠지만 신경안쓸랍니다 .

진짜 사무장님땜에 돌기 일보직전이에요 ㅠㅠ

좋은 대처방법 없을까요? 내년 7월까지 뻐겨야 하는뎅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해요 ^^;

 

  장한평역 7시35분에 그녀와 같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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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사무장님|2006.12.14 09:26
모든것이 후비면 후빌수록 더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버리는 코딱지 같이 짜증나는 분이시군요...
베플미쳐버려 ㅋㅋ|2006.12.14 08:55
비맞은 개가 죽기전에 막 절규하고, 깨갱대고 하다가 잠시 조용하고 .. 다시 미친듯 짖어대는 ;; [최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월급쟁이들중|2006.12.14 09:50
반 이상이 일보다는 인간관계에 한계를 느끼고 직장을 옮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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