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결혼 10년차의 주부입니다.
대학 1학년때 아르바이트 하러 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아기를 가지를 바람에 혼인 신고만 하고 살게 돼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얼마후 신랑은 미래를 위해 직업 훈련원이란 곳에 들어가고 혼자 남겨진 저는 시댁에 들어가 살게 돼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워낙 좋으신 분들이라서 별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간 시댁이라 저에겐 뭐든 넘 어려웠습니다.
목사님이신 시아버님 덕분에 워낙 잔치며 행사도 많은 집이여서 열심히 일을했습니다.
유학간 아주버님 부부 대신에 제가 거의 집안일을 도 맞아 하게돼었죠.
노력한 보람이 잇었는지 시댁에서는 지금도 형님 보다 저를 더 많이 찾으시고 그러더군여.
하지만 아기가 태어난 상태에서도 남편은 어린얘들과 마친가지로 다니더군여.
주말 부부로 지낸 2년 동안 남편은 아기 한번 안아주지도 않고 와도 친구들 만나러 가고 새벽에 잠시 들어와 잠만 자고 용돈을 받아서 다시 학교에가는 그런 생활이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둘째 아이를 임신 하고 낳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읍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훈련원을 졸업하고 분가해서 살게 돼었습니다.
하지만 분가해서도 마친가지더군여.
퇴근 하면 컴터 앞에 있거나 술 먹으러 가고 가끔 친구들 만나다고 외박 하고 집은 말 그대로 잠만 자는 곳이였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커 가면서 조금씩 남편도 바뀌어 가더군여
시간이 나면 얘들도 데리고 놀러가고 ,,,그러던 남편이 다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핸드폰을 제가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더군여.
제가 핸드폰이 없던 터라 거의 같이 공유 하다시피했는데 제가 핸드폰을 건들면 짜증을 내고 그러기 시작 하는거에여.
그리거 주말이면 얘들 데리고 놀러가고 그랬는데 주말 마다 외박을 하고....
뭔가 낌새는 채고있었지만 설마 하는 심정으로 알아도 믿고 싶은 기분으로 모른척 하고 있던 어느날
신랑이 차를 하나 중고로 산다고 하면서 지방이니 얘들 데리고 같이 여행을 겸해서 가자고 하더군요.
저와 아이들은 너무 기뻐서 뛸듯이 좋아했지요.
근데 당일날 연락이 두절 돼더군여.
밤새 전화도 불통이고 다음 날 저녁에 혼자가서 차를 가지고 왔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는 속상한 마음에 아무말도 안하고 걍 모르는척 했습니다.
남편이 자는 사이 남편 핸드폰을 본 저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오빠~ 300일 여행 넘 즐거웠어여 하고 문자가 오더군여.
전 그거를 보고 밤새 잠도 못자도 아무말 없이 신랑을 출근 시키고 얘들 학교와 유치원에 보내고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먼저 정중히 인사 하고 그 사람이 혹시 유부남인것 아시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분 안절 부절 하시더니 울먹이시며 몰랐다고 죄송 하다고 하더군여.
저는 갑자기 그여자분이 울어서 그런지 측은한 마음에 알아서 잘 정리 부탁 드린다고 이야기 하고 다시는 이런일로 마주치지않았으면 좋겠다고하면서 아침 부터 이런 이야기 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고 끊었습니다.
잠시후에 신랑에게 전화 오더군여 신랑은 아무말도 없이 전화햇었오 그러더군여...
그래서 내가 문자를 봤다고 이야기 하고 들어오면 이야기 하자고했습니다.
신랑은 들어와서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더군여...전 이번일로 너무 상처를 입었으니 용서를 해줄지 아닐지 생각해보겠다고 했읍니다.
한동안 잠잠 해지고 그렇게 집안도 제자리로 돌아가는듯했읍니다.
근데 얼마후에 다시 신랑의 말 없는 외박이 시작 돼더군여.
전 답답한 마음에 그 여자 다시 만나냐고 물었습니다.
신랑은 아니라고 딱 잡아 떼면서제가 이상한 것 처럼 몰아가기 시작 하고 전 증거도 없어서 뭐라 말도 못하는 답답한 나날을 보내던중 신랑 친구들 하고 술 자리서 신랑이 저 몰래 싸이에 홈피가 있다는것을 알게 돼었습니다.
밤을 새가면서 신랑 홈피아디랑 비번을 알아내서 홈피에 들어가보니 그 여자랑 1촌이 돼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여자 홈피를 본 순간 저는 울고 말았습니다.
그 홈피에 커플 그러면서 그 여자랑 단들이 여행간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홈피에 욕 이라도 써줄까 하다가 그 여자분의 사 생활도 있고 해서 모른척 잇다가 시댁에 가서 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시댁에서는 신랑을 뭐라 하면서 시어머니가 그 여자분이랑 전화 통화 까지 해사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해주겠다 하여서 전 또 지켜 보기로했습니다.
그 뒤로 신랑은 한동안 방황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회사도 그만 두게 돼고 장장 6개월을 백수로 지내게 돼었습니다.
전 통장을 꽈~악 쥐고 신랑에게는 최소한을 용돈만 주고 그렇게 버텼습니다.
6개월동안 신랑은 거의 집밖을 전전 하고 또 외박을 하고..
전 그냥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모른척 하고 지냈구여.
근데 문제는 신랑의 못을 빠는데 모르는 카드 내역서있더군요.
제가 카드를 싫어해서 못 만들도록 하는데 저도 모르는 카드가잇어서 신랑이 자는 사이 지갑을 뒤져보니 그여자의 카드가 나오더군요.
전 그거 보고 도저히 못 참을것 같아서 이혼을 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이혼한 집안에서 커서 이혼만은 안 할려고 그렇게 참았는데 ....도저히 안돼겠더라군요.
이혼을 하자고 하니 신랑은 안됀다고 그여자는 별 사이 아닌데 왜 그러냐고 하면서 만약에 이혼헤도 그 여자랑은 안 살거라고 하면서 달래더군요.
자기는 저 밖에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노력을 할테니 좀만 기다려 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전 올해까지 지켜본다는 심정으로 기다려 주기로했습니다.
구후 차를 정리 하는중 모르는 쇼핑백이 차에서 나오더군요.
쇼핑백안에는 여자속옷이랑 간단한 화장품 세면도구등이 들었었는데..
그걸 신랑에게 보여주니 신랑은 오래전거라 하면서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하면서 구석에 휙 팽개치더군요.속이 상했지만 올해 까지만 하는심정으로 걍 있었읍니다. 잠시 나갔다 올게 하고 신랑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신랑은 그 쇼핑백을 다시 차에 담더군요. 저는 다시 꺼내와 숨겨 두었읍니다.
이혼이라도 하게돼면 그걸 증거로 삼을 요령으로,,,,시간을 그렇게 흘러...
얼마뒤 다시 직장을 잡고 잘 하는듯 했는데....3주전 부터 금요일 밤만 돼면 연락이 두절이네여.
금요일 부터 일요일 저녁 까지 연락 두절 돼고 들어와도 핸드폰이 꺼졌네 일하느라 바빴네 하는 변명만 하고.... 더이상 이 사람늘 믿고 살아야 하나요ㅠㅠ
더 있다가 제가 미쳐 버릴것 같은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좀전에 그 여자분 홈피에 함 만나자고 글을 남기긴 했는데 ...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좋은 조언 좀 부탁 드릴께요
누굴 믿고 살아야 할지 너무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