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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가 들면 연애는 포기하고 결혼에 올인해야만 하는 거죠?

조낸 열받아! |2006.12.20 23:50
조회 749 |추천 0

생각할수록 열받아서....한마디 글 올립니다.(저는 남자입니돠)

 

현실도 그렇고, 톡을 읽으면서도 역시 그렇게 느꼈지만~

왜 인간들은 "결혼"이라는 것을 그저 언젠가는 해야 할 필수적인 "관습"으로만 생각할까요?

그냥 때 되면 무조건 해야 하는 겁니까? 조건 받쳐주면 무조건 해요?  

아무리 관습이라고 할지라도 순수한 사랑이 전제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연애 적령기 또는 결혼 적령기 따지시는 분들은.....제 생각으로는 정말 꼴불견 같습니다.

연애는 대학생 때 풋풋할 때 하고, 취업하고 돈 벌어 놓으면 결혼하라고 ㅈ ㄹ 거리시는 분들...

왜 나이에 따라 그런 기준을 정해 놓아야만 하는 거죠?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서로 죽을만큼 사랑하고, 결혼하고 나서도 서로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도 되고.....

결혼은 그럴 때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제 말은.....결혼까지 가더라도 그 이전에 그 사람과 연애경험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1~2년은 반드시 연애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같은 건 절대 염두에 두지 말고, 그냥 순수하게 사랑이 발전되는 연애기간을 갖는 게 중요하죠.

 

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처음부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만남은 잘못되었다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오랫동안 사귀다가 마음에 들고, 성격도 맞고, 정도 들고 그러면 그때가서 결혼 결정해도 늦지않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ㅆ ㅂ 男, 女들은 젊을 때는 문란하게 실컷 연애하면서 즐기다가

나이가 차고 결혼 적령기 되면 결혼상대 고르느라고 혈안이 되서...ㅉㅉ 비겁하게시리 그게 뭡니까?

왜 결혼 적령기에는 무조건 결혼만 해야 하나요? 연애하면 안되요?

 

저도 내년이면 28살인데....  얼마전에 참담한 일을 겪었습니다.

친척분들 중에서.. 누군가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너도 이제 나이가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초등학교 여교사 소개시켜 줄께. 신부감으로는 적격인데."

 

휴~~~~~~~~~~~~~~~ ;;─.─

 

제가 ..학교 선생이 마음에 차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저같은 놈에게 교사 신부감은 벅차죠.

 

단지 억울한 건...아직까지 연애 한 번 못해본 저로서는 그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결혼 해버리면

사랑도 경험해보지 못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굴레에 갇혀서 부담감과 의무감에 쌓여 살아야 합니다.

 

왜 인생들을 그렇게 삽니까?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들은 25살만 넘어도 집안에서 시집가라고 집요하게 부담준다던데.....

도대체 왜들 그런답니까? 아 진짜 이해 안 가~

톡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여자분들도 나이가 들면, 남자를 볼 때 결혼도 염두에 둔다더라구요.

그냥 1~2년 정도 편하게 연애해볼 생각은 전혀 없는 건가요?

(사귀다가 맘에 안들면 그 이전에 정리할 수도 있고)

 

어차피 독신주의가 아니라면 빨리 결혼하는게 낫다는 풍조....... 고정관념 아닐까요?

 

일단 사랑하는 인연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진정한 행복이고

결혼은 어디까지나 그 다음에 가서 생각해야 할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되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일심동체가 되는 것인데...

단지 조건만 맞는다고 해서, 금방 결혼날짜를 잡아버리는 것은....아니라고 봅니다.

 

설사.. 첫 눈에 반할만큼 호감을 느꼈다고 해도, 그 사랑의 추억은 오래도록 쌓이면 쌓인 만큼 커지니까

이왕이면 2~3년 연애 해보고 결혼해야 합니다. 사랑의 추억이라는 것은 사랑의 기초를 다지게 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부부가 되더라도 튼실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3년 이내에 서로 맘에 안들어서 헤어질 수도 있을 것임.)

 

이제 앞으로는... 결혼을 전제로 시작되는 남녀간의 만남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사람의 앞날(미래)은 모르는 법이니까, 결혼은 어디까지나 나중의 문제 !  .....     아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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