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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런 상황 가능한가요...??

리버 |2006.12.21 20:27
조회 414 |추천 0

처음 써봅니다.

 

얼마전에 이별을 했습니다.

한 500일가까이 만났고...

저는 고시생, 여자는 조그만 직장에 다녔죠.

전화도 다른 커플에 비해 상당히 자주 하는 편이었고, 남들이 너무 사이좋아보인다고

정말 둘 사이가 너무 좋았거든요. 여행도 엄청 자주가고...무엇보다 여친이 정말 많이 좋아해줘서

같은 지역에 살지만 학교가 다른 관계로 나가있는데 저에게도 자주 놀러오곤 했습니다.

12월 그애의 생일엔 없는 돈 털어서 꽃바구니 배달까지 직장으로 시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생일 이후 한 2주후부터...

전화를 하면 왠지 서먹한 거죠.

예전처럼 신나하지 않고, 늘 일이 바쁘다고 하고...

전 정말 힘들어서 그런줄 알고 위로해주고 전화 자주해주려고 했거든요.

그냥 권태기인가 했어요...

 

그런데 느낌이 이상합니다.전화도 빨리 끊으려고 하고, 자기전에 전화할 시간에 전화도 줄어들고

가끔 전화하면 통화중인데 "문자 보냈어?'"하면 아니라고 하고...

원래 거짓말을 하지 않던 친구라...믿었지요.

그런데 엊그제, 제가 친구들이랑 놀다 12시넘어서 들어가며 전화를 했더니 꺼져있는거 아닙니까.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그냥 문자보내고 누웠어요. 왜 그럴까...잠이 잘 안오고 신경쓰이더라구요.

1시에 한번 더 전화해도 꺼져있고...그러다 자가깬게 새벽 5시...전화하니 신호가 가더군요.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날 물어보니 자다가 꺼져있길래 새벽에 켰다는 겁니다. 믿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데이트중 핸드폰을 보니 세상에..그날 .새벽 2시 35분에 "나 잘들어갔다 씻고 잔다~"이

런 식의 문자가 와있는거 아닙니까! 꺼놓고서는 드라이브 갔다 왔더랩니다...그 남직원이 우울하면

심야 영화한편 어때?"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리고는 집앞까지 데리러 왔던겁니다.

 

그남자는...직장에 들어온지 한달반쯤되는 남자 신입이었습니다.

속된말로 바람이 난거죠...

그리고 전화기에 내 전화반, 그 남자 전화 반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당황하고 화가 났지만, 내가 한번은 넘어갈테니 이러지 말라고 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러자 여친이 헤어지자네요. 이렇게 해놓고 오빠만날 자신없다구...

그래서 그랬습니다. 난 헤어지는거 상상해본적도 없다. 이번은 이해할께.

그러니까 마음이 변했다면서....정말 냉정하게 굴더군요. 그러다 헤어졌는데 그 남자 당직인

직장에 가있더라구요...

 

미치겠습니다...결국 헤어졌는데 사귀면서 매달려본적 한번도 없는데 정말로 매달려봤습니다.

안된데요...정말 너무 매정하게 합니다.

그런데 바보같은건 , 제가 정말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거죠.

그 직장이 여자들 위주라, 그렇게 될거 생각도 못했어요. 게다가 온지 한달도 채 안되는 신입한테...

생일에 꽃배달 시키고 직원들이 부러워하던게 채 2주도 안지났는데...

미치겠습니다...그런데 다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혹자는 절대 안된다고 하고, 누구는 사람 마음 오늘, 내일 다르다며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너무 좋아해서...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있지만 다시 온다면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런 상황이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한 몇일, 몇달 기다리면 여친이 잘못한거 깨달을까요?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

그리고 남친있는거 뻔히 알면서 작업걸었던 그놈...싸이 한번 봤더니 한 2년넘게 독수공방하며

엄청 외로워했더군요...

외모나 스타일도 좀 아니고...배도 나오고 얼굴은 정말 아니던데...

그래서 더욱 그렇게 될걸 예상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될까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또 제가 그 직장 자주 방문하고 그랬기 때문에 그 사람들하고도 잘 알고, 절 많이 칭찬해주던게 거기

분들인데...여자친구는 그런거 신경쓰이지도 않는건가요?? 불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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