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3년차 예비신부입니다.
현재는 혼인신고 및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고 결혼은 내년 봄정도에 할 예정이에요
지금 나이는 24살이구요 신랑은 27이에요
가치 산지 1월이면 3년이되요..사귄지 얼마 안되서 합치게 되었어요
저희 집에선 제가 하루도 못 견뎌서 제가 집을 나와버렸는데,
그때 신랑집으로 가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이어졌네요
저희집은 아버지의 잦은 술로 인해 폭력이 일상이었고
엄마는 도박으로 제가 15살때 집을 나가셨습니다.그렇다고 저 모르는곳으로 가진않으셨고
가끔씩 연락왔고,지금어디사시는지도 압니다.
저에겐 저와 6살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그때부터 제가 누나가 아니 부모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전 중,고등학교 학비도 제가 직접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불우학생학비 무료지원 이라는것을
받게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여 6년내리 돈 한번 안내고 다녔습니다
저 그렇게 14살때부터 학교도시락싸고 다녔고,고등학교땐 학교에서 급식을 시작하여
제가 급식당번을 맡게 되서 아이들 밥나눠주고 나면 남은 음식 나중에 한꺼번에 퍼와서
먹기도 했습니다.그리곤 집에 싸와서 반찬대용으로도 했습니다.
저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20살이 되던해 제또래 아이들은 저마다 대학걱정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때쯤
전 더이상은 그 지긋지긋한 집이 싫어 나와버렸습니다.
아빠의 지나친욕설과 화가 나면 눈빛부터 살인마로 변하는 그런 아빠가 싫었기때문입니다.
다행히 제 남동생은 축구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제가 20살되던해 중학교를 갓입학하여
학교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전 그때부터 일을 하기시작했습니다
돈은 모이진 않았지만 조금씩 모은돈으로 제동생 용돈도 줄수도 있고,제가 사고 싶은 물건
살수도 있고,,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렇게4년이지난지금,,,
제동생이 18살입니다.
핸드폰비가 지난달에 13만원이 나왔네요
핸드폰이 낡아서,,,아니 낡았다기 보단 약간 구형폰인거 같아 제가 바꿔줬습니다.
이번달에 9만원.....
제가 월급이 10일날인데 그때마다 용돈이라고 15만원 정도 붙여주는데
한9일간격으로 전화옵니다. "누나,,나 만원만,,,,"
그러면 또 마음이 약해져서 만원붙여달라는거 삼만원 붙여주고 오만원 붙여주고..
한달 어림잡아 계산해보니 용돈 붙여주는것만해도 30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핸드폰비까지 계산해보면 40만원.......
어느날은 제가 하도 열이받아서,,,막 머라고 쏘아부쳐떠니
"누나 미안해,,내가 나중에 축구선수로 성공하면 내가 버는 돈 누나 다줄꺼야"
이러더라구요..
그땐 또 마음이 짠해져서 그이후엔 잇지못했는데..
그렇다고 저희 엄마 아빠가 용돈을 잘 주시는것도 아닙니다.
저희아빠의 통장잔고는 이미 0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저희엄마는 제 동생 잘 신경을쓰지않습니다.
어느날 저희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이제 애기도 낳고 그래야되는데 언제까지 동생신경쓸꺼냐구요.......
용돈한번씩붙여주는거야 상관없지만 매달이래서야 되겠냐고...
제 월급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거든요...
월급해봐짜 120만원이고,,저희신랑도 회사 들어간지 얼마안되 수습기간이라
둘이합쳐200도안되고있어요
또.....동생인데,,,하나뿐인 동생인데....어디가서 지또래애들처럼 부모님 사랑한번 못 받은앤데
제가 나몰라라 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저희 신랑은 알바라도 하라고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자긴 그나이때 피자배달 , 주유소 안해본게 없다고.....
하지만 운동하는 앤데.....
정말 고민입니다.
용돈을 줄이자니................내동생이 어디가서 자기또래애들보다 꿇리는거 싫고
용돈을 그대로 하자니.................저희가 자꾸만 적자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