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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복분자 찾던 아주머니 ㅋㅋㅋㅋ

김여사~ |2006.12.24 14:24
조회 236 |추천 0

 

 

어제 남자친구 동호회 모임하는데 따라갔었습니다.

다른건 아니고 그냥 자동차 동호회인데 사람들 모이면 가까운 바닷가나

어디 좋은곳 알아놨다가 다 함께 드라이브 식으로 커피한잔 먹으러-_- 가거든요, ㅎㅎ

 

여기가 울산이란 곳인데 , 어제는 가까운곳으로 가자며 일산지라는 바닷가쪽으로

갔습니다. 함께 갔던 사람은 저 포함 7명이었구요.

 

해변이랑 가까운곳에 작은 통나무 카페 몇곳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사람들이랑 커피 마시면서 차 이야기 하고 있었거든요 ?

 

좀있으니까 문이 딸랑 ~ 열리면서 아주머니 한분과 아저씨 한분이 오셨는데 ,

뭐랄까.. 분위기로 따질땐 뭔가 불륜-_-;같은 분위기?

 

들어오자마자 아저씨는 화장실 가시고 아주머니 혼자 주문을 하는데

대뜸 한다는 말이 " 여긴 술 뭐 어떤거 있나?" 이러시는 겁니다.

 

카페 주인언니가 "술은 맥주만 간단하게 팔고 있습니다." 이랬더니

"차 종류 전문인거야? 뭐..간단하게 먹으려 했는데 와인이나 복분자는 없나?"

이러시데요? 그래서 주인언니가  "차 전문으로 하는곳이라 술은 맥주밖에 없는데요^^;" 이랬더니

옷을 다시 주섬주섬 챙기며 그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우린 또 포장마찬줄 알고 와인이나 복분자 간단하게 먹으려 했지 .. 그럼 그냥 가야겠네 ,"

 

이러시곤 밖으로 휙 - 나가시는 겁니다.

 

사람들 전부 웃음 참고 있다가 개쩐다며 웃었습니다.

 

와인까진 좋은데-_- 난데없이 복분자는 왜 찾습니까-_-;

바닷가라서 근처에 즐비한게 MT이고 눈만 돌리면 있는게 러브모텔 이런거긴 합니다만 ,

분위기 상당히 묘해지는겁니다.

 

그리고-_-

포장마찬줄 알고 왔담서 와인이라뇨 , 아주머니-_-...

요즘 포차에서는 와인도 판답디까!?

 

아주머니 저랑 등 대고 앉은 상태라서 전 혼자 끅끅거리며 웃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전부 웃음 참느라 얼굴이 빨개져있더군요.

 

포찬줄 알고 와인과 복분자를 찾던 우리 김여사님.

덕분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어제 그 아주머니 보면서 느낀게 나이 어린 사람이라고 무조건 반말하는거

상당히 보기 싫더라구요. 어디가서 내 딸이 이런식으로 아무한테나 반말듣고 다닌다면

기분 좋겠습니까.. 나보다 어린 사람이란거 얼굴보면 다 아는데 ,

말이란거 자기 인격 아닙니까?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더라도 처음 보는 사람인데..

존댓말쓸줄 아는 제대로 된 인격 갖추고 다닙시다..

 

 

**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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