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바로 외국와갖구 유학생활중인 학생입니다.
헤어졌던 남친에대해 얘기하려고 하는데요. 답답해서요, 들어주세요-_
거진 반년넘게 사겼던 나와 나의 예전남자친구.
예전 남친과 저는 3년동안 친구였습니다.
같은학교, 같은반도 1년 했었고, 거진 3년동안 같은 학원도 다녔습니다.
전공이 애니라 실기수업받으러 미술학원에 다녔었죠.
사귀기 전에도 취향도 비슷하고 그래서 얘기도 자주하고,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수능끝나고 12월 3일정도에 사귀기로했습니다.
아이고; 사귀기 전에도 얼마나 힘들게 사귀게 됬는지..
예전남친은 어땠을지 몰라도 저는 진짜; 언니들하고 친구들한테 상담 받아가며
맨날 마음 다스리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 사귀기 전에도......-_-
얼마나 심하면 사귀자는 문자 받고 토까지 했겠습니까-_-.... 허허.. 너무좋아서 토했나봅니다.-_-;;;...쩝...
여튼! 그렇게 힘들게~ 남친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둘다 첫 여자친구, 첫 남자친구였습니다.
정말 잘해주리라, 열심히 사랑하리라, 다짐했었지요.
그렇데 사귀게되고나서 거의 바로다음날,
외국에서 살고계신 사촌언니가 한국에 잠깐 오셔서, 가족끼리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요
언니가 너 여기와서 공부하는게 어떻겠느냐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유학길이 제안이 된것이지요.그래서 부모님도 언니말에 동의 하는 분위기고 그래서 그렇게 유학가느냐 마느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거의 갈 분위기었거든요... 저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유학을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남친에게 바로 얘기했지요.
쫌 충격을 받은것 같더라구요. 그때도 되게 미안했었지요... 사귄지 며칠만에 유학을 간다니 얼마나 기가찼을까요.
그래도 우리는 계속 사겼습니다.
사귈때에도 항상 걱정을 했었죠, 나 유학가면 너 한국에 혼자 남아서 어떡하냐고....
한번은 남친이 말하더군요, 너 유학가면 나도 군대갈꺼니까 괜찮다고. 걱정마라고..
항상 같이 놀다가 헤어지면 마음이 착찹~ 했었지요.
그래도 우린 진짜 열심히 사랑했었어요.
싸우기도 많이 했고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기도 반복했지만.... 한 3번정도...-_-
남친이 저한테 큰 잘못을 하거나 그러면 제가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게 쫌 상식으로는 이해를 못할짓을 이 인간이 했어서; 그땐 진짜 완전 그냥 헤어져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러다가 제가 며칠있다가 연락을 하면 너 왜 나한테 먼저 연락안하냐 그러면,
너가 화 풀려서 연락해주는거 기다렸다고 -_- 그러는.... 연락 먼저 안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항생 제가먼저 연락했죠.
그렇게 우린 사랑하다가.
올 여름 , 7월말에 저는 슝-하고 유학을 왔습니다. 유학 5년정도 계획하구요.
초기엔 전화도 자주하고 네이트도 자주하고 화상챗도 자주했습니다.
얼마나 걔도 힘들었을까요, 한국에 혼자 남아서..-_-a 저야 뭐 여기서 적응하느라 정신 없는데
걔는 생활의 일부가 갑자기 사라졌으니.. 힘들었겠지요...
화상챗하면서도 보고싶다고, 얼굴만 이렇게 보는거로는 부족하다고 보고싶다고, 그러던 애였는데.
에궁..
그러다가 일이 터졌지요.
제가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들어와서 잘 시간때쯤 되면 한국은 오후 4시정도 됩니다.
그래서 남친이랑 그 시간에 자주 대화하곤 했는데. 얘가 나랑 대화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그러네요.
너는 그냥 나랑대화하다가 그냥 자면 끝인데, 나는 한창 티비보고 할 시간에 너랑 대화해서 뺏기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어쩔 수 없다고.
그냥 서운하더라구요,
꼭 저런식으로 말해줘야하나 .. 이런생각도 들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당시엔 그런생각밖에 안들었죠; 얘 너무한다고.
뭐.. 어쩌겠어요 나랑대화하느라 티비 못보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하니.
헤어지자고 했죠
그럼 니 시간 가질 수 있으니까, 헤어지자고.
-_-
그러다가 한달동안 연락 뚝 끊고 살다가.
제가먼저 또 연락을 했네요.
너 나랑 평생 안보고 살꺼냐고.
평생 남남처럼 살꺼냐고.
몇년뒤는 나중에라도 연락할것 같으면 지금 연락하라고.
문자 보냈지요. 네이트온으로.
그러다가 연락이 되서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쌀쌀맞더라구요.
말한마디 한마디에 냉기가 아주그냥 철철 흐르고.
비수로 가득찾 말들만 뱉더군요.
저는 그냥 그 어택 다 받았습니다.
그냥 어택 받고 아예 넉다운까지 갈 지경까지 되었지요.-_-
나로인해서 여자친구 존재 자체가 싫어졌다고.
내가 생각하기엔 아직 여친같은거 있기에는 너무 일렀던것 같다고.
더이상 상처입히는 말 하기싫다.
며칠있다가 군대갈꺼니까 너도 그냥 좋은사람 만나라
나도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 지려고 노력할테니까.
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참 쿨하지 못한 성격이거든요?-_-
두리뭉술하고 어떻게 보면 쫌 애가 바보같은 스타일인것 같은데요.
못미워 하겠더라구요. 저한테 그렇게 말하고 또 이렇게 말하고 인간인데.
참; 증오하면서 모른척하면서 쿨하게 사는모습 보여주고; 이런거; 못하겠더라구요.
나를 그렇게 무시하고; 그렇게 대하는 녀석 평생 무시하고 증오하면서 나는 잘 될꺼다.
이런거 싫었어요.
그래서 말했어요.
나는 너 안미우니까, 너도 나 미워하지마.
그러다가 며칠뒤에 다시 예전 친구처럼 대화했었습니다.
뭐하냐고, 잘 지냈냐고, 입대 며칠 남았냐고.
아까 영화봤는데 니가 예전에 마지막부분 말해준거 생각나서
영화 재미없었다고, 근데 꽤 괜찮았다고.
사귈때 있었던 일도 꺼내면서.. 예전에 니가 이렇게이렇게 했었는데...라고 ..
제가 여기와서 살좀 빠졌다고 얘기하니까,
살 안빠지는게 더 예쁠수 도 있을건데..
라고 말하더라구요...쩝...
여튼 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며칠뒤 제 싸이 방명록에
나 내일 군대간다, 편지 할라면 해라 ㅋ
라고 써놓고 군대를 가버렸더군요.
글구 입대날에 저랑 제일친한친구중 한명인 애 한테 마지막으로 전화 했다더군요.
그 친구는 당시에 저랑 제 남친이 화해 했다는걸 몰랐었구요.
뭐,,,
여튼 그렇게 된 후 한달이 지났습니다.
크리스마스 되고 이러니까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작년 크리스마스는 같이 보냈었는데..
뭐..
-_-a 여튼 우린 그렇게 친구가 됬습니다a
아직도 걔 친누나랑 한번씩 싸이로 연락 주고 받기도 하고있습니다.
-_-a
근데 걔 누님이 예전남친 훈련소 주소를 가르쳐 주질 않아서리.
-_-a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제가 제 발로 육군사이트 뒤져서 찾아냈습니다.;;
입대날짜 적어서 사진 하나하나 클릭해서 보면서 걔를 찾았지요.
대략 힘들었다는....-_- 새벽 4신가 5시에 잤답니다, 찾느라,
여튼 비슷하게 생긴 애를 찾았는데,, 얼굴이 쫌 말이 아니더라구요, 입술도 다 부러터갖고......
희유...
그러다가 -_- 전자이메일 위문편지를;;; 보내게되었습니다 -_-...a
쩝 별 내용안적었구요, 난 이케이케 지내는데, 너도 몸 건강하고 잘 지내라구요.
-_- 우리 친구니까 내가 걔 걱정하고 싸이트 뒤져서 위문편지 보내고, 해도 되는거겠죠 -_-?
누가 안됀다고 규정지은것도 아니고, 내가 보내고싶으면 보내면 되는거 맞죠 -_-? 허허허허허허.
사실 보고싶어요 젠장 ㅋㅋㅋㅋ......OTL
결론은,
헤어졌다가 친구로 됬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갔는데
보고싶다는 말이지요.
그것도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 땅에서 말이지요.
그냥 놔줘야 하나요,
이렇게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신경쓰면 안돼는건가요?
걔를 두번 죽이는꼴이 되는건가요.?
걔도 저 잊으려고 노력 많이 했을텐데.
-_- 그냥 마음정리 다시 해야되는건가요 허허.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에요....허허//
지금 훈련병이라 연락도 제대로 못하니,
저도 답답할 노릇이지요.
보고싶네요.
지금은 사랑할때 상처받아서 아팠던것 조차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