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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지금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네요.

해피 |2006.12.29 07:08
조회 284 |추천 0

누구도 알아주지 않죠

이사회가 그런걸요............

문민정부,참여정부들어서 더욱더 심해진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고

좌파들 특유의 아집과 고집 오기정치....

부자들이 존경받지못하는 그런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부도나기전에 기업의 오너가 겪는 그 엄청난 고통은 누구도 알아주지않고

잘해서 열심히 해서 돈이라도 벌면 뭐 한탕했나 아님 한건햇나보다 라고

인식되어지는 그런 사회에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말로 할순없겟지만

참으로 암울한 시기입니다.

창업하고 수년간을 죽기살기로 일해온 친구가 얼마전에 부도가 났습니다.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 언제그랬냐는듯이 독기품고 달려들고

견디다 못한 친구가 아내와 이혼까지 하고 답답한 마음에 얼마전 저를 찾아왔었습니다.

그렇게 씩씩하고 용기있고 과감했던 친구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절 찾아왔을때

뭐라고 위로의 말한마디 조차도 건네기가 부담스럽더군요.....

제가 해줄수 있었던 일은 근사한곳에가서 저녁사주고 같이 술잔기울이고

그녀석 하고 헤어질때 슬그머니 비상금이라도 하라고 백만원 주머니에 찔러넣어준게 고작이었습니다

이나라는 이제 두번다시는 제2의 이병철과 정주영이 나타날수없는 사회가 되고말았습니다.

기업인이 존경받지못하는 사회가 되어버린 지금 쪼잔하게 인터넷에서 댓글이나 달고있는

대통령을 서글프게 바라볼수밖에 없는 이사회가 참 답답하기만합니다.

세상을 모르는 젊은친구들의 감성에 매달려 당선된 대통령.....

그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우릴 힘들고 어렵게 하는지 묵도하고있는 지금 이현실에서

사실 기업인이 갈수있는 길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기업의 임원으로 잇으면서 동분서주하는 저로선 님의 글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지 않는글이 없습니다

힘든시기입니다...........

남편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가는 그런 아내들의 모습 사실이젠 찾아보기힘든 세상이기도합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대부분 그렇다고하더군요....

멀리 볼것없이 제친구도 그러니까요....

나라도 자식하고 편하게 살게해줘야할것아냐....

친구아내가 저렇게 말을하더랍니다

물론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일입니까?

자꾸만 나가고 싶어지지요?

돈만들어서 이민이라도 가고싶어지지요?

저도그런걸요....

이민이나갈까....

그런데 그마저도 이젠 용기가 나질 않네요

나이탓인가..이제 겨우 43인데

겁이도나고 용기도없고....회사에서 명퇴라도 당하면 어떻게사나 싶기도하고

이꼴 저꼴 다보기싫어서 이민이라도 가고 싶은데 막상가자니 겁부터 더럭 나고....

혼돈 그자체입니다...

아내라도 있다면 의지라도하고 위로라도 받을수잇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생기지만

친구나 님글 읽어보면 혼자사는게 차라리 속편하다는 생각이들기도하고요...

기운내십시요....

산이 높으면 그만큼 골도깊고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으며

내일 님의 화려한 성공을 위한 그만큼 단련의 시기라고 생각하십시요...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 란시를 한번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국화한송이 피우기위해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

다 동원되어지는 서정주님의 글이 어쩌면 님에게 위로가 될지도모르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아울러 건강도.....

 

님의글 읽다가 친구놈 생각이나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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