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의 대한민국 아저씨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11년 전이죠...
제가 군에 있을때 처음 울 마누라를 처음 보았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곳은 일산 백마부대 였고 집사람은 원당이란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웃긴 일이라 해야하나...
이제부터 저의 집사람과 저의 만남이 어떻게 만들어 졌냐면요
제가 포상휴가를 나오고 자대로 입대 하는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맞은 편 인도에서 아주 이쁜 여자가 지나가더라구요(제가 보기엔...)
그 순간 저는 장난치고 싶기도 하고 저 여자에게 말도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버스가 왔는데 그걸 타지도 않고 건너편 인도로 뛰어갔지요..
그 여자에 어깨를 붙잡고 뒤돌아 보게 했지요..여자는 무척 놀래고...
저는 여자에게 말을 걸었죠.." 저 죄송한데요..저 9사단 사단본부에 운전병입니다..
제가 지금 여자 친구가 없어그러는데 면회 한 번만 와주세요"
이 한마디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저는 이 일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달뒤 면회가 왓다 그러더라구요.어떤 아가씨라 하여 올 여자가 없는데 생각하며
면회장소로 나갔습니다...
근데 그 여자가 왔습니다..제가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말 걸어던 여자가...
저는 너무 놀라 아무얘기도 못하고 한 시간을 침묵으로 면회를 끝냈습니다..
저는 그 뒤로 이 여자에게 가끔 찿아가고 연락도 했습니다...(제가 운전병이라 몰래 많이 나갔거든요...) 저는 제대를 하고 저의 고향 강원도로 돌아왔습니다..그 여자분은 서울이 고향입니다..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떨어지는게 사랑이고 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직장을 잡고 자주 만나지못하니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어느 순간 그녀에게서 연락이 왓는데 하는 말 "저 결혼할 사람이 생겼어요..저 잊어주세요"
사람 잊는게 쉬운게 아니 더라구요...술을 한 달을 퍼 마셨더니 어느순간 잊혀지더라구요
그녀와 그렇게 끝난 걸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다른 나에 반쪽을 찾는라 좀 해메이고 있었는데...거의3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다시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더라구요...반갑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차를 몰고가서 그녀를 저의 강원도 집으로 데리고 왔지요
그리고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아무 곳으로 못가게 하고 같이 생활했습니다
부모님도 반 정도는 허락하신 상태였고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의 아버님이 헤어지라 하시더라구요.. 이게 웬 날벼락!!!
저도 놀랐습니다...그 3년 간의 그녀 에 행방에 대해....
결혼을 하고 실패를 하였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도 낳았고....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구요....이건 아니잖아....ㅠㅠ
저는 보내야 했습니다.이 순간 제가 나쁜 놈 입니까???
그리고 그녀를 또 잊어야 했습니다....또 잊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더라구요...또 왜???
임신했답니다.저는 생각하고자시고 할 것없이 오라구 했습니다...(저의 아이를 임신했으니)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부모님 허락했습니다...
지금 후회하지 않습니다...그녀는 나의 여자이니까요..지금에 나에 반려자이고...
첫애가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그리고 그 뒤로 7살 , 4살 , 1살
2남2녀이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인생 별거있습니까??? 지금 현재가 행복하면되는거 아닌가요..
2007년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