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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때메 진짜 미칠거같아요 못살겟어요

아빠T_T |2006.12.31 20:45
조회 335 |추천 0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희 아빠가 좀 엄하신 편이거든요. 보수적이시고

 

제가 10살, 남동생 8살에 엄마랑 이혼하셨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집안일을 했어요  그게 벌써 십년이네요

 

내일이면 20살이구요, 10대의 마지막날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딸가진 아빠 맘 이해 못하는거 아니에요

 

특히 저희아빠는 어렵게 자라셧고 혼자서 딸래미 아들래미 10년동안 키우셧으니

 

제가 밤늦게 돌아다니는게 내키지 않을거 알아요

 

근데 저희아빠는 좀 심한편이에요

 

우선 제 얘기를 하자면, 어릴때부터 아빠랑 트러블이 많긴 했어요

 

너무 짜증나서 집나간적도 잇구요 삼일만에 들어왔지만

 

그때부터인지 잘모르겠는데요

 

어쨋든 저는 6월달에 나갔었으니깐 그때 이후로는 집안일도 더열심히하고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그랬거든요

 

그전부터도 나가고 이런거 싫어하긴 했지만 수능끝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요

 

수능끝나고 학교에서 서울랜드를 간적이 잇었어요

 

서울랜드가니깐 돈 내야 한다 햇더니 그거 꼭 가야겟냐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가는거니깐 가야한다고 햇더니 몇시에 끝나냐 언제쯤오겟네 하시더라구요

 

좀 더 놀다 갈 수도 있는거잖아요

 

5시 넘으니깐 전화해서 다짜고짜 화를 내더니 뚝 끊어버리는거에요

 

집에가선 별로 뭐라하진않았지만

 

크리스마스때도 마찬가지고 오늘도그렇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알바만 하는데 알바끝나면 바로집에오고 그러는데도

 

넌그렇게 밖이 좋냐는둥 이러시네요

 

이건만 말하면 별거 아닌거같은데..

 

아빠가 또 술만 드시면 진짜 술버릇이 ......... 장난아니네요

 

중3때 새엄마가 계셧는데 정말정말 트러블이 심했거든요..

 

그때이후로 술만 잔뜩드시면 아무이유없이 때리기도 많이 때렸구요, 지금은 안그런데

 

정말 술 조금만 먹어도... 이유없이 때려요. 전에는 국을 제대로 안끓엿다고 막 때려서

 

얼굴에 멍든적도잇구요..... 더 심할때는 완전무거운 트로피같은걸로 머리 내려치려한적도잇고

 

칼던진적도있어요. 문제는 그게 생각이 안난다는거죠

 

물론 제가 다 잘햇다는건 아닌데요.

 

아빠는 제 나쁜면만 보려하시고 그래서..

 

이제 내나이가 20인데.. 잘지내고싶거든요 정말 아빠랑 같이 영화도보고 이러고싶은데

 

도무지 쉽지가않아요. 조금만 칭찬해주고 그러면 진짜 더 잘할수 잇을텐데

 

가두려고만하고 그러니깐  진짜 힘드네요

 

좋게좋게 아빠랑 대화하려고해도 나중엔 언성만 높아져서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어요

 

소름이 돋을정도로 무서워요

 

아빠한테 전화만 와도 진짜 욕할까봐 무서워요  화만나면 욕장난아니거든요

 

대학교 가고 그러면 술자리도 많고 친구들이랑 놀고 축제준비하고 이럴때 늦게 들어갈일 많을텐데

 

저 대학생활 제대로 할수 잇을까요?

 

OT MT는 일단 절대 안된다고 말했엇고.....

 

지금도 친구들 모여서 노는데 저만 못나가고 이러고있네요..

 

외박? 바라지도 않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한번 눈치안보고 노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제 좀있으면 졸업입니다.

 

저랑아빠 뭐가문제일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아빠랑 잘 지내고싶어요.. 두서없이 쓴글이라 횡설수설한게 많아요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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