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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생긴일 - 황당한경험 2가지 -

똥누다온넘 |2007.01.02 00:05
조회 3,300 |추천 0

톡 열라 읽다가 그냥 제 경험이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전에 있던 직장이 인천이어서 직장에 있을때 치과에서 치아교정을 1년넘게 받고 있었는데

직장을 고양쪽으로 옴겨서 어쩔 수 없이 치과를 옴기지 못하고 제가 고양에서 인천까지 직접 왕래를 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지하철 6호선 합정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목적지는 인천 동암역 -0- 엄청 멀죠.. 신도림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가고있는데 신도림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고 타고 그러자나요.. 제가 앉은 맞은편에 어떤 여자분이

앉았습니다. 신도림역에서 인천 동암역까지 무지 멀어요. 30분넘게 타고 있어야하죠..

중간 중간 역에서 사람들이 타고 내리고 반복을 하는데 그 여자분 계속 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동암역에서 내려 치과쪽으로 향했습니다. 걸음이 조금 빠른 저는 행단보도를 건너 치과가 있는

건물로 가서 에르베이트 버튼을 눌러(치과가 3층에 있습니다) 타고 올라가려는 참에 뒤에서 누가

"저기여~" 이러는 것입니다. 저는 뒤를 돌아보면서 에르베이터 안에서 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는데

뒤에서 오는 분이 ㅋㅋ 아까 지하철에서 제 앞에 마주 앉아서 가던 여자분이였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놀란 표정으로 쳐다 보았습니다.

전 그냥 이 건물에 볼일이 있어서 타려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3층에 올라오자

그 여자분 저를 쫒아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치과문을 여는데 그 여자분 따라 들어옵니다.

ㅋㅋ 알고보니 저와 같이 치과 치료를 받으러 오신 분이였습니다.

저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ㅋ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조금 황당(?)스런 경험을 하고, 치과치료를 무사히 받고는 친구를 만나러 신도림역으로 다시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에서 지하철을 타면 자리가 있어 신도림역까지 앉아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암에서 타고 부평역을 조금 지났을까요. 제가 앉아있는 곳이 문옆이였는데 어떤 할머니 한분이

제 옆에 서 계시는거였습니다.

제가 한번 할머니를 쳐다보았습니다. 할머니께서 저를 쳐다봅니다.

저는 "그래 자리를 양보해드려야지" 하고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 자리에 앉지 않는겁니다!!

다른분이 불쑥 자리에 앉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젠장. 할머니 앉으라고 비켰는데, 다른 사람이 앉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거는 그 할머니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는 것입니다.

순간 뒷덜미가 땡기면서 내가 미쳤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잠시, 신도림역까지 서서 갈 생각을 하니

정말 힘이 쭉 빠졌습니다.

전에도 어떤 할아버지가 문옆에 서서 가시길래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라고 했는데 그 할아버지 앉지 않습니다. 다른사람이 불쑥 자리에 앉고.. 그 할아버지 그냥 쭉~~~ 서서

가는거였습니다. 노인공경할려고 자리를 비켜도 앉지도 않고.. 저만 서서 가고 이런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는 그 할머니!!!!!!!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0- 자리비켰는데 다음정거장에서 할머니 내린다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다른님들도 이런 경험 있으시겠죠? 정말... 살다보면 별일 다 있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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