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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인 삼촌의 노력과 성공에 쑥스럽기만 합니다.

진짜... |2007.01.02 04:29
조회 39,892 |추천 0

최근에 제가 좌절에 빠진 시기가 있었습니다.

공부도 그다지 못했고, 한참 CG쪽 분야..(방송화면 특수효과...)빠져있었습니다.

근데 어느 분야든 정말 치열하더군요...

모 영화사 그래픽 디자이너를 뽑는데 2명모집에 400명이 몰린...ㅡㅡ

보기좋게 떨어졌고... 몇군데 내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3개월을 이력서와 면접을 봤지만 실력이 안된다. 지방이라 좀.. 학교어디 나왔나..

이런것 때문에 떨어지더군요..(그때 처음으로 4년제 못나올걸 후회했습니다.

나이도 이제 28이나 되었는데..

며칠전 연말에 울산에 사시는 삼촌이 내려오셨습니다.

삼촌은 그야말로 아버지의 자랑이고 또한 저의 자랑이되는 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기 힘들다는 H중공업에 차장으로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삼촌 절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취업을 했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냥 준비중이라고 했고, 삼촌은 웃으면서.. 정 안되면 자신에게 부탁을 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삼촌은 실습사원으로 들어가 고생해서 지금까지

온것이라면서.. 대학교 안나왔지만 명문대 나온 애들하고

안 뒤질라고 잘 시간 쪼개가며 외국어 공부했다고 합니다....

(저의 삼촌은 지금 해외 파견가실정도로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하십니다.)

 전기쪽이나 기계쪽으로 공부하고 자격증도 따셨다고 ...

 

"나 봐라. 지금 동창모임가면 내 무시하는 사람 없다. 그러니까. 예전에 공부 못했다고

좋은 대학 안 나왔다고 후회만 하지말고 지금이라도 해.. 삼촌 니나이때는 3시간도 안잤다.

지금은 편하게 있지만 그건 자기노력에 달렸어 . 삼촌도 부탁 많이 받는다...자기

자식 취업시켜달라고.. 하지만 안해. 왜냐면 요새 근본이 안되고 취업만 하면 놀려는 애들

이 태반이거든. ..쯧...예전처럼 힘든시기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데...쯧쯧..."

 

삼촌집에가면 책방이 따로 있는데 얼핏봐도 책권수만 봐도 천권정도  되는듯 했습니다..

영어하고 일본어 독학하면서 빨리 익힐려고 영문으로 된 책과 일본어로된 책을

사서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참 이런걸 보면.. 저도 느끼는게 많습니다.

노력도 안하고 과거 탓하고 세월탓하는 모습이 어찌나 답답한지...

 

5일째내요.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부족한 포토폴리오도 준비하구요.

 

 

 

  여친이 선물하는 물건들은 모두 분홍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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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한손이죽이기|2007.01.03 08:56
삼촌분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 시대 취업으로 고통받는 청년인데 정말 좋은 말씀하시는거 같내요.열심히해야죠.젊어서 고생 사서도 한다지 않습니까??2007년에는 다들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베플3시간,|2007.01.03 09:07
세시간이라,참 잠안자고 열심히 공부하셨네요,역시 노력만한게 없나봅니다,
베플솔직히|2007.01.03 09:49
생각은 항상 하지만 몸이 않 따라주는것이 젤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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