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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폈던남편이 너무 잘해주는데.참구 살아야하는거져?

맘이공허한... |2007.01.04 20:48
조회 3,372 |추천 1

전 이십대 후반의 새댁이라면 아직 새댁인 여자입니다

남편 항상 성실하고 저에게 잘해주면서 자상했드랬져...

얼마전 경험인데요...

어처구니없는...

남편이 바람피다 걸렸어요...

저에게 잘해주면서도 먼가 이상한?여자의 육감은 정말 무시할수없다는걸 새삼알았져...

그냥 이상타.먼가 느낌이 안좋타...그걸 1년을 그랬드렸져.

결국 저한테 덜미가 잡혔습니다...문자로...

더 황당한건 상대녀가 남편보다 11살연상녀...40대를 달리는 아둘둘 딸린 유부녀더군요...

얼떨떨...

내가 뭐가 못났길래...

밖에 나가면 항상 이쁘다고 늘...어쩜 그리 날씬하냐고...(제 자랑은 아니구요)

아직 이런 소리 들으며 전 이제 20대 후반이구 ...남편두 이십대 후반입니다

집에오면 항상 저에게 뽀뽀를 달고 살았고...스킨쉽도 많아서...

그냥 아니겠지...아니겠지...설마 했는데...

그 사실을 아는순간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았습니다

 

 

저 참을수없어서 그 여자에게 남편 안데리고 오면 경찰에 간통으로 고소하겠다고했더니

남편에게 솔직히 바람핀사실을 알리고 데리고 나왔더군요...

상대녀와.그 남편..제 남편 저...

4이 만났습니다.

그 남편에게 다 까발렸져.

저 미친여자가 우리 신혼을 없앴다.

난 도저히 용서못하겠다.

그 남자도 어처구니가 없는지.아무말도...無

그러다가 간통을 쳐 넣차고....울 남편보구 이렇게 이쁜마누라두고 바람질이냐고...욕하드라구요

울 남편 제가 미친넘입니다.정리할려고했는데 잘 안됐습니다" 이러더군요(무슨말인지...아리송하게)

그 상대녀는 저에게 무릎꿀고 사죄하더군요( 발기발기 찢어죽이고싶은마음뿐...아시져?)

자기가 더 조아서 날뛰었다고....자기 결혼생활 깨지지않게만해달라나...

이모뻘되는 나이게 자기가 미쳤었다고...미안하다고(미안하다면 다야???)

 

아무튼 이렇게 그 상대녀 남폄에게 다 까발리고 끝났습니다

각자 자기 가정 알아서 하기로.이혼을 하든말든...각자.............이게 정답이겠죠

 

 

너무 길어서 내용 생략........

남편 그 후로 그여자와는 모든게 끝났습니다

남편이 그러더군요.

저랑 이혼할 맘이 추호도 없고.아직 절 사랑한다고...(이부분이 이해하기 힘들었음)

남자의 본능으로써 가끔 타는 영업용택시를 탔다고...미쳤었다고....

휴~

 

저희 법정앞까지 갔다가 이래저래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여

그날 남편 펑펑 울면서 부들부들 떨드라구요(아마 식겁했겠죠)

이혼하기 정말 싫타.정말 죽도로 사죄하는 맘으로 잘 하겠다고...

회사도 몇일 못나가고 저랑 폐인처럼 골머리 썩히면서 집에서

제 눈치만 살피더랬져...저 도망갈까봐 회사도 못나겠다더군요

정말 도망쳐버리고싶었어요

 

 

한번깨진 믿음은 유리조각보다 더 붙이기 힘들더군요.

전 아무말도 들리지않았습니다.

 

 

그 후....

지금은 그냥 저도 이혼까지할 자신은 없고.

멍하니...살구있어요...

남편 저한테 무지 잘하죠...

아니..원래 잘해주었어요...

근데 더 잘해요...

늘 그랬듯이 뽀뽀를 달구살고...

애교떨구...자기가 그리 좋아하던 게임 캐릭터까지 팔아서 그 돈 나한테 다 받쳐가며

핸펀 명의까지 바꿔주고...

주말마다 우리 부모님보러가자하고...

짬나면 영화보러가자.산책하자.없는용돈 쪼개며...맛난거 사오구...

너무너무 잘합니다...

 

근데 표현은 안하지만

너무너무 불안해요

남편이 정신은 차린거같긴해요...

미친듯해대던 게임까지 팔아치운거보면...

항상 집에오면 컴부터 켰었는데...

지금은 그 시간조차도 저한테 너무 잘해주거든요

이러다가...

또 잠잠해지면 바람필까???혼자 의심병...

그 늙은여자랑 모텔가서 뒹군거 상상하면

정말 살기 시러지고 모른걸 다포기하고픈...그 심정 아시져?

 

남들보기엔 저희 정말 잘 살구있어요

아니 지금은 정말 행복해요

그 과거만 기억이 안난다면...

근데 점점 힘이 드네요

 

제 남편 정말 돌아온거맞나요?

남자는 사랑하는 마눌이 있어도...마눌보다 더 못나고 늙은 여자랑 맘 안주고 그짓할수잇나요?

여자로써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저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난 당신보다 힘도 없고 여자구 지금 가슴이 뻥 뚤린거처럼 상처투성이다

당신과 살아도 사는게 아닐꺼구

자신도 없다

그리고 당신을 예전처럼 사랑할 자신은 없다

그러나 당신말데로 이혼은 안하고 살꺼다

여자로서 맘이 여린여자로써 당신 헛투성이 다 감싸주지만 나도 한계가 있다

이것만 명심해..................................

대신 시댁식구들.친정식구들한테는 알리지 않을꺼라고...

당신과 사는동안 당신체면 내 체면 깍기싫다고...

 

정말 남편이 마음까지 줘가며 그짓을 했다면 처절하게 복수할꺼에요...

여자는 맘없는 남자한테 몸을 함부로 주진않차나요

남자들 정말 왜 그러는지...죽여버리고싶어요...아니 제 남편 가끔 볼때마다...

 

휴...마무리가 결론이 안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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