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무급해서..그만방에서쌋습니다.

앗!나의실수ㅠ |2007.01.05 22:28
조회 7,128 |추천 0

새해 첫 날부터 완전 말리는 내 인생.

완전 이런 굴욕은 없을 겁니다.

 

전날 망년회니 송년회니 친구들과 어울려 한잔 했습니다.

밤10시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딸. 언제오니? 아빠계시니까 일찍와라^^

엄마는! 이런날까지 단속하고 그래! 나 늦어!

 

그리고는 전화기를 꺼놓았습니다.

너무 술에 취해서 아침까지 놀아 버렸습니다 ㅠ 핸드폰을 켜보니 엄마의 온갖 욕설과 전화.. 문자들

그런데 저는 한가지 버릇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대담해진다는 거죠.

 

미친척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당당하게 벨.. 은 못누르고 노크를했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문 넘어 얼핏 아빠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서워서 문뒤로 숨는다는것이 그만 베란다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아빠는 모야 ? 이러더니 다시 문을 쿵 닫고는 저한테 전활했습니다.

 

필름 끊김.

 

엄마가 얼굴을 때리면서 일어나라고.. 너 왜여기서 뒹굴고있냐고.. 얼어죽는다고..

정신없이 방으로들어가 옷벗고 씻지도 않은채 누웠습니다.

 

저녁쯔음 된것 같습니다.

목이 너무 말라 일어났는데.. 문밖에서 아빠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새끼 다리몽둥이를 뿐질러 놓겠어!

목숨이 위태롭다는 사실을 느끼고 얼른 침대밑으로 숨었습니다.

방문이 쾅하고 열렸는데

모야? 들어온줄 알았는데 또기어나갔어?

이러더니 거실에 앉아 계셨습니다.

 

여러분 혹시 과음해보셧나요? 목마른건 둘째치고 배탈..;; 갑자기 막 신호가 오는거에요

죽겟더라고요 다금히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디야? 엄마 나좀살려죠ㅠㅠ

엄마지금나와있는데 늦을거같아 왜

나지금 X마려 죽겠어 X사야 아빠밖에있어ㅠ

아이씨 그니까 왜 늦게들어와! 기다려

 

이때만해도 참을수 있었죠...........................................

 

한 삼십분뒤 엄마가 들어와서 거실에서 티비보느 아빠한테 방으로 들어가자고 할얘기있다고 하드라구요. 화장실은 안방옆에있거든요 ㅠㅠ

근데 아빠가안들어가고 도리어 엄마랑싸으더니 엄마가 확 나가버리는거에요

 

하늘이 노래집더이다.

다시 엄마한테 문자했죠

니가알아서해..

 

터지기 일보직전.. 책상 아래 휴지통 있길래 쌌습니다.

냄새나서 덮어놓고 잤습니다.

 

담날 아침에 일어나 엄마한테 디지게 맞았습니다.

아빠가 못때릴 정도로 맞았습니다.

지금도 아픕니다.

내나이 22살의 최대 굴욕.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