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틀간 외박을 해서 삼일째 밤에 찾아 나섰어요.
남편 직장에서 왠 여자랑 단둘이 문잠그고, 불을 꺼놓고, 소파에서 누워있었죠.
유리문이라 다 볼 수 있었죠. 하늘이 무너졌답니다.
내가 노크를 했을때, 여자를 숨겼어요. 그리고는 날 눌르고, 여자를 도망시키구요.
크리스마스를 둘이 즐기고 있었어요. 유부녀라고 하던데, 그집안도 파토내주고 싶습니다.
여자 문제가 아니라, 내가 싫다며 이혼을 하잡니다.
그후로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한 보름 되었구요.
시댁식구에게 제 흠을 잡아 가며, 이제 시댁 식구들과도 남이 되었습니다.
설겆이도 안하고, 밥도 안차려 준다 했답니다.
한 2주 아팠는데, 아파도 애둘 밥챙겨먹여 학교 보내고, 직장다니고, 힘들었는데,
아파도 집안 살림 하나 거들어 주지도 않고, 시댁에 소홀히 한다고 한수 더뜹니다.
몇일전 시댁에 찾아가 남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확고한 한마디... 너랑은 절대 안산다!
애들 봐서 이혼은 하고 싶지 않은게 제 심정입니다.
사랑하는 만큼 바람핀 남편이 밉지만, 여전히 사랑하구요. 없으면 못살거 같은데,
남편은 새인생을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 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라고는 하는데, 믿어야 하나요?
위자료 주기 싫어서, 거짓말하는 걸까요?
빚만 엄청 내앞으로 남겨놓고는...
외박해가며 내 속 테우지말고, 나랑 먼저 정리하고, 다른 여자 만났어도 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