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 그 누구에게도 얘기 할수 없는 이야기이기에..이곳에 올립니다.
분명 제가 이 글을 쓰면 읽어보시고 악플이 수없이 달릴꺼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런 제가 참 한심하고 너무 눈물만 나기에..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치료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대학생인 저는 방학이 되어 집안사정이 어려운 터라..다음학기 학비를 벌어야 하기에..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마땅히 할 곳을 구하지 못해서 일단은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을 접고, 인터넷으로
아이쇼핑도 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너무 심심해서 중학교 이후에 해보지 않았던 스카이 love에 접속
했습니다. 정말 오랫만이라서 감회가 새로웠죠. 하늘 x랑반은 여전히 있더군요,
그냥 심심해서 사람들과 얘기나 할까 했는데, 귓속말로 자꾸 장기 스폰 대행 어쩌구 하면서
아저씨들이 말을 걸어오더군요, 전 말로만 들었던 거였고 해본적도 없었구, 조건만남? 이런건 절대
생각도 안했으니깐,, 관심이 없었어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자긴 너무 외롭다면서 선불로 오십만원
을 줄테니 만나자고 하더군요, 처음엔 돈에 혹했지만, 분명 오십만원이면 나의 몸의 가치도 들어있을
돈의 액수였기에 거절했죠. 그러자 아저씨가 자긴 다른사람과 달리 뭐 성관계땜에 만나려고 하는게
아니다. 단지 사람이 그리운거다.라고 자꾸 설득하더군요. 뭐 암튼 제가 학비를 벌려면 빠듯하게
방학 내내 일해야 했기에 그랬는지 혹 했습니다. 그래서 만나기로 했죠. 근데 생각할수록 점점
이게 아닌것 같아 약속 잡고 안나갔습니다--; 바람맞춘거죠.
근데 다음날 031지역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누군지 몰라 받았더니 글쎼
그 아저씨인겁니다. 어제 자기가 3시간 정도를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많이 미안해졌죠.
그래서 그날 다시 만나달라고 하길래 이아저씨 성격 참 좋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만났습니다.
처음에 저에게 선불로 일단 오십을 주겠따고 하더니, 자기가 백만원 수표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돈 주는걸 조금 뒤로 미루고 일단 저녁을 먹었죠. 한 아홉시 정도 되더군요.
그리곤 제가 집이 엄한 터라 집에 12시 안에 꼭 들어가야 했기에 오늘은 간단히 맥주 마시면서
얘기나 나누자고 하니, 자기가 몇일째 사업땜에 밤을새서 너무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잠자리는 강요 안하니까 그냥 자기 너무 피곤해서 운전하고 갈 생각하니 힘이 든다고
하며 엠티로 절 이끌었습니다.
역시나 들어가니 변하더군요,..제가 거부하자 ..내가 돈 주고 스폰서를 왜하냐는둥,,
내가 너랑 사귀는 건줄 아냐는둥,,하며 돈 받는 만큼의 댓가를 요구하더군요,
순간 많은 갈등이 됬죠..물론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아니였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였고
이런 낯선 장소와 낯선 사람과의 그런 부적절한 관계는 한번도 없었으니 말이죠..
그치만 여기까지 와서 빈손으로 갈 생각을 하니 많이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전 잠자리까지 했고, 엠티에서 그렇게 나왔습니다..
참, 그때의 맘이란, 창녀의 얼굴이 왜 어두운지, 창녀의 맘이란 이런건지,,정말 내 자신이 걸레가
된것 같았고 내 자신에 대한 죄책감에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엠티에서 나와 얼마 가지 않아서 농협이 보이더군요,,
자기가 백만원짜리밖에 없으니 오십만원을 인출해서 주면 수표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돈 오십을 뽑아 주었고, 그 아저씨도 은행일을 뭔가를 보는듯 했어요.
그리곤 뭐가 잘 안되었다는 식으로 하더니 기업은행을 찾아야 겠따며 아저씬 저의 돈만 들고
은행으로 나왔어요. 농협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잠깐 뭘 살것이 있다고 제가 말하자
아져씨가 빨리 다녀오라며 같이 들어가진 않더군요, 그러면서 은행을 찾는듯 두리번 거리더군요.
그리고 세븐일레븐에서 나왔는데, 그 아저씨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정말 막막했죠. 돈 오십..통장에 든 전재산이여서 택시비도 없었고,,,눈 딱 감고,,몸까지 내주었는데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하고 병신같고, 내가 벌받는구나 하면서도 너무 억울하고,,
그자리에서 삼십분을 기다리다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 정말 처음이라 그런 사기행각에 병신같이 말려든거죠..
그 미친 아저씨 핸드폰 액정 나갔다며 계속 공중전화로 전화했던것도 다 계획이였고,
백만원짜리 수표 보여주면서 나에게 믿음 줬던 것도 다 계획이었던 거죠.
씨씨 티비에 찍혔다는거 하나만 믿고 기다리는데,,참 힘들것 같네요..잡기 어렵겠죠?...
혹시나 해서 장기 스폰을 구하시는 분들,,이렇게 생긴 사람 조심하세요.
키 168정도 되구요. 무지 말랐고, 검은태안경썼고, 눈 쌍커풀 없고, 볼이 쏙들어가게 말랐고,
백만원짜리 수표와 달러등의 지폐를 보여주면서 혹하게 했고, 모텔로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이끌고
자기가 무정자증이여서 애를 못낳아서 마누라랑 별거중이라 일만 하느라 사람이 그립다는둥..
조심하시고, 혹시 보시면 신고좀 해주세요.
그리고, 전 그 일로 밤마다 생각나서 매일밤 불면증에 눈물로 고생합니다..정신병원가서 상담
받고 싶은데 지금 돈을 다 그 아저씨한테 사기당해서 갈 돈조차 없네요.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