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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내안에 그동생..

보고싶어요.. |2007.01.07 07:17
조회 821 |추천 0

안녕하십니까..

무려이제 4년이 흘러네요.. 참 시간이빨른것같기두 하구 시간이안가는것기두하구...

 

대구지하철참사아시죠?  아님 다들잊고사시는지...

4년전 어떤남자의 방화로인해 수백명의 사망과 부상을 입힌 큰화재죠...

 

지금은 서울에살지만..예전에는 대구에서살다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아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그때 고3이였습니다.. 마음으로 아이제 나두 1년만더버티면 대학을가는구나..생각을햇죠..

제여동생은 17이였고요... 이제  고등학교의 첫걸음 할 나이였습니다..

제동생이랑 나이차가 마니않나.. 부모님이돈을주시면 이것저것 사먹으러잘돌아다닙니다..

옷도사러두 자주 가고요  옷이쁘것 골라주고해서 옷도자주사러갑니다..

 

2월16일 일요일..

전 동생이랑 밥을먹으러 집을나갔습니다...(부모님이 평일주말바쁘셔서 밥을잘해놓지않아..돈을주고일을나갑니다..) 

전 동생한테 야 밥모먹으러갈래..

동생: 우리 오랜만에 고기나먹으러가자~~!!!

나:고기~ 별로데 다른것없나..

동생:왜 오빠는 왜맨날 자기가 먹고싶은것만 먹고싶어하고 고기먹으러가~~!!!

나:알았다 그래 고기먹으러가자..

고기집가서 동생이먹고싶어하는것 시켰죠..

고기를구우는동안 동생한테 너 이제 17살이면 고등학교첫걸음이겠네..진짜힘들거다..

아참그리고 너 중학교졸업식언제하냐..

동생: 나 2월20일날해.  왜 오빠나졸업식선물해주게?나 큰곰인형받고싶어.ㅋㅋ잘때끌어안깨..

나:아니 짜장면사주게...

동생:오빠가 그럴줄알았써..

그렇게고기를먹고...(앞으로 생길일은아무도몰랐죠..)

 

2월16일. 월요일..

전집에서 하루종일컴터게임과 열중을했습니다...

밤늦게까지 동생은안들어오고 왜안오는거지하면서 계속게임에열중~~

그러던중 갑자기 핸드폰이 막울려 전화를받아죠..발신자보니깐 동생이네요..

딱 받아죠...

나:야 왜너안들어와 지금 시간이몇시데~~ 빨랑들어와라~

동생:오빠~~모하구있써? 배고파? 모사갈까?

나:애가미쳤나 안한짓을하구 지랄이야~~ 야어색하니깐빨랑들어와~~

동생:오빠 1년있으면 나오빠못보잖아..ㅠㅠ오빠 이제대학가면 서울로가야하고

나혼자 무슨재미로 살아.ㅠㅠ부모님두 바쁘고..ㅠㅠ 오빠서울가지마 약속하는거다~~

나랑놀아줘야돼~~알았지? 오빠...ㅠㅠ  그리고 오빠 나오늘 조금 먹어서...ㅋㅋ

나금방집에들어갈테니깐 배고프면 연락해 들어갈떄 먹을것사가지고 들어갈꼐...

오빠 끈어~~

나:(전아무말없이.. 동생이 끈으라는말에 끈어죠...)

그러구나서 졸려워잠을잤습니다...한 새벽5시? 쯤에잠깐꺠보니  책상에 삼각김밥과 음료수가있썼습니다.. 참어리지만  속은깊은 내동생~~

그러구나서 

그다음날 이돼었죠.... 그날 바로 내머릿속에 잊지못할 기억.... 그날..ㅠㅠ

7시30분에 기상...엄마는 아침밥을먹으라고 모두깨웁니다..

동생도 자기문을열고 나오면서 모두좋은아침~~

밥을먹고  오빠 오늘 나랑서점가자..나밥먹고씼고 빨리나가봐야돼 친구집에들려갔다가

서점가자~ 오빠가 등학교책좀알려줘~미리먼저공부를해야겠써~그럼 10시쯤에 중앙로역에서

만나~ 그래알갓다~~ 꼭 늦지말구나와~~ 그리고 나  책사고 친구들이랑약속있써~ㅋㅋ

오빠 못놀아준다.ㅋㅋ (나무슨왕따인가 놀아줄사람이없을까봐..)

그러구 저도 준비좀 하구 버스를타구 중앙로역에서도착..  도착하니 9시45분은지나가고있썻다..

동생한테 전화가왓다.. 오빠 나거의다왔써.. 오빠 거기앞에서기달리고있써~~

그리구 난 앞에서 기달리면서 있썻다..

그런던중 9시55분  지하철안에서.. 불이난것같다 시커멍연기가 환풍구에서 연기가올라온다~~

몇분후 전화기가울렸대다..

동생: 오빠..ㅠㅠ 지하철안에 불났써.ㅠㅠ 숨을못쉬겠써..ㅠㅠ 죽을것같아.. 살려줘..

나: 안돼~ 침착해  너죽으면 안돼~ 제발...

동생: 오빠 연기가 시커멍해서 아무것두 안보여..사람들이 누워있써.. 오빠 콜록콜록 미안해..

아 오빠 나눈물나..오빠 진짜 미안해.. 나먼저가게돼어서.. 오빠안녕~(뚝뚝뚞)

나: 안돼~~!!!(전화는끈켰습니다..나도하고싶은말있써는데...)전화해두안받구..전그냥 탁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렷습니다..그냥 하늘이원망스럽고..

소방관아저씨들이 왔다갔다 몇시간해두 제동생은안보였습니다..ㅠㅠ

전 그냥 바로앞에서 멍하니 쳐다보기만해야했죠..기도를하면서..

제동생은 끈내 안보였습니다....

 내가 졸업식선물줄려고 큰곰인형까지사놔구..동생 졸업식날 맛있는것 사줄려고 돈도마니모아놨구

왜 그런데 내앞에서...왜 나한테 서울올라가지말라고 울떄는언제고 너먼저가서 날 왜.슬프게하는거야.

다시 내옆에있썼으면..아니 10분간만 얼굴을봣으면..보고싶다..동생아~ 다음생에에는 다시 만날수있을거야~~~내 착한동생이니깐... 잘있써..안녕~

 

혹시 당신들은  2003년 2월18일 화요일 대구지하철 참사를 잊으셔나요....

 좀있으면 4년이란 시간이 흘러가네요..   고인명복을빕니다..

 

http://boom.naver.com/SubSectionMain.nhn?iFrame=BoardRead&categoryId=1&articleNum=20061129211038583

 

인터넷으로통해 사진올립니다..(저사진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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