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7년전 밀레니엄이니 한창 떠들썩 하던 그 때 였습니다![]()
저는 그 시절 대학교에 입학을 결정짓고 강서구청에 있던
"광xx"라는 호프집에서 열심히 알바를 하고있었어요.![]()
그러던 그곳에 그녀가 나타난건 그 후 얼마있지 않아서 였습니다.
처음 그녀를 봤을 때 그녀가 들어오는 순간 정말이지 주변이 환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남자 알바들 저 포함해서 서로 앞다투어 서빙하러 나가겠다는걸
당시엔 알바생들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소위 말하는 짬으로 눌러서 제가 나갔죠..ㅋ
저 : 저...주문하시겠어요?![]()
그녀 : (담배를 꼬나물고 한손으로는 턱을 받히며..)메뉴를 손으로 가리키고 저 한번 쳐다보고
다른거 가리키고 저 한번 쳐다보고..그러더니..손을 휙휙 내 저으며..가라는;;;;![]()
그렇습니다.
강서구청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주 어마어마하게 유흥업소들이 많습니다.
서울시 최대 규모의 단란주점(우x 단란주점)을 비롯하여..주변의 나이트들 안마시술소..
그곳에 근무하는 여러명의 서비스업 종사자 중의 한명인걸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녀의 무분별하고 개념없는 행동에 눈살을 찌부리며 서빙을 하던 남녀직원분들
다 외면하고 이젠 제가 전담마크가 되어 나날이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녀가 늘 오고가던 그 시간대가 아닌 초저녁에 훤칠한 남자와 함께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그녀..![]()
긴장의 눈빛을 보내며 그녀에게 다가가 주문을 받았죠..![]()
저 : 주문하시겠어여?![]()
그녀 : 저기요 오빠..저희요..소주 한병이랑요 광xx 스페셜 하나랑 콜라하나만 주세요..![]()
저게 미쳤나..생각들었지만..주문 받고..세팅해 주었습니다.
사건은 이제 슬슬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주방에 일하던 형은 그 여자를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꾸밈없이 착하고 사람좋지만..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못되서 노총각으로 있던
우리의 래x이형..![]()
그여자 왔다니깐 안주를 쌓아주듯이 만들어 주셔서는 제가 서빙을 나갈려고 보니..
안주가 거의 피라미드 모양이더군요..![]()
그래도 나온 안주라 들고 나가서는..
저: 주문하신 광xx 스폐셜 나왔습니다.
그 순간..![]()
안주의 정점에 있던 맛감자 하나가 때구르르....
그녀의 원피스가 끝나는...그러니깐 그녀의 허벅지에..떡하니;;;
순간 그녀의 말 한마디..
그녀 : 어머 ㅅㅂ~!!!!!
순간 좌중은 조용해졌고..민망해진 그녀..헛기침하며..
주위를 살피길래 재빨리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 이후 그녀가 갈때까지 그 테이블은 다시는 안갔구요..
그녀 그 이후로 가게에만 오면 소리칩니다.
그녀 : 맛감자~주문받아라~~
왜 ㅅㅂ 오늘은 뭐 엎을건데..?![]()
(옆에 친구들한테 말하며)이색히가 나 조낸 얌전한척 하고 앉아있는대
맛감자 떨어트려서 욕하다가 그 색히한테 차였자나 나..
저 : ![]()
![]()
![]()
그 이후에도 그녀의 복수와 괴롭힘은 계속 되었고 전 대학입시 때문에
가게를 그만두었지만..소식을 들어보면..
술에취해
맛감자 이색히~~라고 소리치는 그녀는 여전했다고 합니다.
얘기 긴데..별로 재미는 음쪄?![]()
그냥..매일 읽는 입장이었다가 제가 겪은 잼난 얘기 하나 올려보았어용..![]()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용..ㅋ 추운날씨에..건강 유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