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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때린 이후로 시엄니가 저희집와서 살으신데여

후회뿐 |2007.01.10 11:21
조회 3,990 |추천 0

 

어떡하져 저 정말..

올초부터 남편이랑 한바탕하다가 남편을 때리고 얼굴에 손톱자국몇개 냈는데

전에도 한두번 화가나서 그런적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아닌걸로 화를내고 성질부리는걸 참았습니다.

신랑이 욱하는 성격이 있는데 그걸 제가 못참고 주먹으로 팔뚝이런데를

무지막지하게 쳤습니다. (제 오른손이 부을정도로)

저도 너무 화가나고 ,,,,더이상 그 성격못받아주겠더라구여

 

 

언제부터인가 너무 화가나면 남편 여기저기를 주먹으로 치게되는 나쁜 버룻이

생겼나봐여,,  남편은 성질은 내면서도 저를 차마 때리진 못하고 방어만 했져,

그렇게 30분정도를 큰언성을 높이다 치고 또 말싸움하다 치고 그랬네여,,,,

그러다 신랑이 나도 때릴줄 알고 남자라고 하면서 저를 쇼파에 밀고 5대정도 주먹으로

쳤습니다...   그게 자기 방어였다는것도 압니다...

 

 

그런데 신랑이 도저히 참다참다 못해서 2분거리사는 시엄니를 불러서 이 여자랑

못살겠다고 시엄니 있는 앞에서 그동안의 저의 못된 버릇들을 낱낱이 다 꼬발랐져,

사람을 1,2시간씩 손발로 무지막지하게 팬다 때린다...  솔직히 그런 표현을 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서로 말싸움하다가 말이 안통하면 손으로 툭툭친 정도였져.,.

별의별 말을 다했더랬져,,양말 빵구난거 주고, 살림을 니가 잘하냐.. 잘하는게 머냐

완전 저 폭력부인에 한심한 떨거지가 되버렸습니다.

제가 화나면 히스테리 부리는 건있는데 부끄럽게도

그게 심각한 폭력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제자신이 한심해 보였네여

남편이 얼마나 화가 나고 저의 과격한 행동을 못참았으면 그렇겠나 싶어서

저 정말 미안하고 다시는 안그러겠다 각서까지 쓰겠다.  시엄니 앞에서도 다시는 안그러겠다 ..  그래도 남편은 짐싸갖고 나가라고 그러고 나는 못하겠다 또 실갱이하고

 

옆에서 시엄니는 우리아들이 얼마나 잘못했길래 그러냐 말해봐라.

기껏 장가보냈더니 이지랄할려고 그랬냐. 니 마누라한테 맞았다고 할려구 나 불른거냐.

진단서 떼고 이혼하라고,,,,  내가 며느리 하나얻고 별의별 소릴 다듣고 살았다고 ,,,

너 첨부터 맘에 안들었다...  제 따라다니던 사람많았는데도 너랑결혼한거라고??, 그 사람들이 눈이 밝아서 저것이랑 결혼안한거지 이 못남놈아....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

그러시면서 대성통곡하셨네여,, 물론 저 입이 열개라도 할말없고 죄인입니다.

어머니 당연히 그러실만하져,,, 얼마나 마음의 고통이 찢어졌겠습니까??

저라도 가만히 안있었을 겁니다... 

제가 고개숙이고 당신 미안하다 어머니까지 오셨는데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 그렇게 엄청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시엄니도  늬들 알아서 하고 살아라 하면서 가셨습니다.

 

좋게 저희도 어렵게 화해하고 끝난걸로 알았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처럼

어떤이유에서라도 폭력은 정당화할수도 없는것이고 그것이 최선의 해결책도 아니라는걸

너무나도 깊이 깨달았습니다. 남편에게 다시는 안그런다 미안하다 속죄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시엄니가 찬바람이 쌩쌩했더랬져,,  우리둘은 깊은 대화로 풀은 상태였지만

정작 시엄니는 그게 아니였던 거죠,,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얼마나 끔찍이 사랑하는 아들인데 ,, 쉽게 용서가 안되시겠죠,,

그래서 각서까지 써갖고 오래서 각서까지 써드렸져,, 다시는 안그러고 남편을 존중하며

아끼고 섬기고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어떤 사소한 폭력이라도 휘두를 경우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

그런데 이 각서가 진심이 안담겼다.. 남편머머라고 이름을 써놨다고 건방지다고 뉘우치는 기색이 없고 왜 폭려을 쓰게됐는지 설명도 안썼다고 다시 써오라네여,,

명령이라고.  그래서 알았다 했져,

 

그러시더니 내일부터 니네집에서 먹고 자고 할꺼라고

가서 내 이부자리도 준비해놓으라고,

니네 버릇고치는거 볼때까지,,,,저희집 달랑 방한칸인데여.....

밥도 차려놓고 있으래여, 출근도 거기서 할꺼라고.

그런 집구석에서 니가 멀 배우겠냐고(아들한테)).....순간 신랑 내 눈치 보더이다.

내가가는게 거북해도 어쩔수 없다고 며칠간 와서 살겠다고 내일 저녁7시에 가겠다고

그동안 편케 살았으니까 좀 거북한것도 느껴보라고,,,,

 

저 잘못했다고 했죠,,,,,  그래도 아주 쌩~~~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 평소에 남편에게 항상 존대말 써가며 순종인편입니다.남편도 그걸 알고요,

그런데 화가나면 언성안높이고 반말하게 되잖아요,,,

손으로 치는 버롯빼고는 딱히 나쁜버릇이라고 생각되는게 없다고 생각한는데

와서 멀 보면서 고친다는건지...  살림하나하나까지 간섭하고 말그대로 호된 시집살이가

될것같아서 두렵네여,,

가뜩이나 시엄니랑 사이도 안좋은데... 

 

평소에도 제가 시엄니 말에 말대꾸 엄청해왔거든여...  가뜩이나 미운데 더 실겠져

이번일로 꽉잡혀서 살게 생겼네요,,,

남편에게도 심적고통을 준것에 미안함을 느끼며

앞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으려고 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시엄니가 저렇게 나오시니깐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여,

직장에서도 너무 걱정이되고 막막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여,.

당장 이따저녁은 멀로 해야하나... 와서 살림 이것저것 냉장고도 열어보고 할텐데

이번엔 멀로 트집을 잡으실려나....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번일 때문에 어머님한테도 앞으로 좋은 모습보여드리고 더 잘해드려야지,

자주 집에서 들르고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저녁도 해드려야지 하고 맘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강건하게 나오시니깐 정이 더 떨어지고 더 하기가 싫어지네여,

이따오셔서 사소한걸로 트집잡고 그러면 참다참다 못견디면 저도 한소리 할까요?

제가 지은죄가 있어서, 무슨말을 해도 먼 행동을 해도 다 참고 있어야 하는거겠죠?

이따가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는지 걱정이네여,

현명한 주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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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백번 잘못...|2007.01.10 11:33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것도 용서 못하지만 여자가 남자를 때리는것도 안됩니다. 어쨋든 우리나라 사상이 남자가 위라고 생각하는데 자기 아들이 맞았는데 가만히 있을 시엄니가 어디 있어요? 한번이 아니라 상습적이라면 정말 반성하셔야 할 듯 시엄니 맘 풀어 질때까지 두세요 와 계시는동안 진심으로 잘해드리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면 풀리 시겠죠 반대로 님이 맞았다고 해보세요 친정엄마가 가만히 계시겠나 정말 안 좋은 버릇을 가지셨네요 꼭 고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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