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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욕을 해버렸어요;;

그게아니야 |2007.01.10 13:33
조회 50,014 |추천 0

작년 5월달인가 6월달에 톡이 되었던..ㅋㅋ

저의 인생 살이중 정말 잊지못할 민망했던 사건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여기 시식코너 아니예요?' 사건입니다-_-

 

아...

 

제인생은 왜 이렇게 시트콤인가요ㅜ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기분이 좋습니다..ㅋㅋ

 

못보신 분들이.. 이 글을 찾으시기에..ㅋㅋ

 

http://bbs.nate.com/BBS?p_bbs_id=bbs009&p_from=lst&p_action=qry&p_num=8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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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이름은 [안녕 딸기씨?] 라는 아이스크림이네요

이름 찾아보려고 네이버 검색했더니만 블로그에 제글을 퍼가주시는 분도 계시고..

으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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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오호~~

톡이군요!!!+_+ㅋㅋㅋㅋ

어제 오후쯤에 사무실에서 글 올리고는... 마지막페이지에 제 글이

톡감이라는 분의 리플을 보고는 기대를 가졌었는데..ㅋㅋㅋ

 

예~~~전에 혹시..

'여기 시식코너 아닌가요?' 라는 글로 톡 한번 했었던 사람이예요..ㅋㅋ

부산 롯데백화점 지하에 햄 파는 가게에서 시식코너인줄 알고

사서 먹고 있는 어떤 가족에게 민폐를 끼쳤었던..ㅜ_ㅜ..;;;

기억하시는 분 계실려나..ㅋㅋㅋ

 

리플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다행이도!!!ㅋㅋㅋ

악플은 거의 없네요

저 귀엽단 소리 좋아라 하는데ㅋㅋㅋ 감사합니다!!!ㅋㅋㅋ

 

이 영광을 회사언니에게.. 얼떨결에 욕 들어버린 회사언니에게!!ㅋㅋ

제가 이글 톡되면 문제의 그 딸기씨 아이스크림 사주겠다고 그랬거든요??ㅋㅋ

언니야, 난중에 퇴근할때 딸기씨 아이스크림 사줄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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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1살 되는..
욕도 할 줄 모르는..ㅋㅋㅋ
순수한 아가씨랍니다~ㅋㅋㅋ

그런데 그런 제가!!!
어제 오해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ㅜㅜ


어제 점심시간에 회사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는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회사 언니를 따라
7 일레븐 편의점으로 들어갔죠~
점심시간때라 사람도 아주 많았구요~
저희 회사가 회사 사무실이 밀집되 있는 쪽이라
사람들이 되게 많거든요;
어제는 편의점 안에 휴식공간이라 해야하나요..
테이블 있고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도록 되있는 곳에도
딴 회사분들 아주 많으시고..


테이블에는 여자 분들 서너명이서 아주 시끄럽게
여자들의 수다를 떨고 있었구요..
근데 그 여자분들 좀 한때 노셨던 분들이었는지..
대화중에 간간히 들리는 정겨운(?) 18 몇마디씩과..
나이는 20대 초중반 같은데.. 아이돌 그룹 이야기를
너무나도 신나게 그리고 험하게 나누시더군요.

 

저와 회사언니는 1살 차이로..
원래 잘 알고 지내는 친한 사이라서 반말을 하는데요~

저희는 아이스크림 냉동고로 가니깐
새로나온건지 못보던 아이스크림이 있는겁니다.
본젤라띠에서 나온 딸기맛 아이스크림..
이름이 뭐였는지 정확히는 기억나질 않으나..
딸기씨라고 되있었던것은 기억이 나는군요..ㅋㅋ

 

암튼 그걸 둘다 골라서는 계산을 하고는
테이블로 와서 그 언니는 의자에 앉아서 껍질을 까고
저는 앉기전에 서서 껍질을 열심히 깠죠.

껍질을 벗기고 드디어 아이스크림의 막대기를 잡아 꺼내었는데


딸기색소나 향만 있는 아이스크림 말고
빵집에서 파는 그런 딸기아이스크림은 딸기씨가
아이스크림 윗부분에 몰려있잖아요?

 

이 아이스크림도 꼭대기에 딸기씨가 완전..
바글바글 몰려있는겁니다!!!!

저는 기쁜 나머지!! (?)

아주 크게 우렁차게 소리쳤죠.


"씨봐라!!!!!!!!!!!!!!!!!!!!!"


아-_-
깜빡했군요.

저는 부산사람입니다...;;;;

아주 강하고 우렁찬 목소리와 부산사투리의 억양으로

앉아있던 회사언니에게 찌르듯이 아이스크림을 불쑥!!! 내밀며


"씨봐라!!!!!!!!!!!!!!!!!!!"

라고 소리쳤습니다.


순간 2초정도동안의 적막감이 흐르더군요.....

저는 그 2초동안은 눈만 껌뻑껌뻑...

회사 언니는 너무나도 놀란 표정으로, 그리고 겁먹은 눈망울로 저를 올려다보고..

옆에서 떠들던 험한 여자 서너분들 쳐다보시고-_-


2초가 지났을까요-_-

그때서야 상황 파악되는 제 뇌..-_-


주춤주춤 자리에 앉으며..;;

"아..아니아니.. 욕이 아니라.. 내말은 씨봐라고..;; 이거 씨좀 봐라고;;"

라고 수습하려 했으나..

수습하려는 그 말안에 또 "씨봐라"라는 몇번의 단어가
주위 사람들의 귀에는 유독 강조되에 들렸나봅니다...


수습하려 하면 할수록...
재연하려 하면 할수록...

제입에서 나오는것은
험하기 그지 없는 욕만 나올뿐..ㅜㅜ

 

저도 제가 말하면서도 이건 아니잖아 싶었지만..

전 정말 그말을 한것이 아니기때문에
저를 보호하고자 사실을 말하는거 뿐인데..ㅜㅜ

 

결국은 회사언니가 저의 입을 막았습니다-_-

그만하라고-_-

 

이런..ㅜㅜ

아니요...ㅜㅜ
그게 아니라..ㅜㅜ


정말 그 아이스크림의 꼭대기에
딸기씨 몰린거..

씨 좀 봐라고..ㅜㅜ
씨봐라고..ㅜㅜ 단지 그걸 말한것 뿐인데요..ㅜㅜ

 

 

  잠잘 때 추녀로 변해요. 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후야|2007.01.10 13: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이 씨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조아~~|2007.01.11 08:59
덕분에 기분조아져~쓰!
베플로맨틱싸이코|2007.01.11 09:36
그럴땐 영어로 "look at the 씨!!!" 라던가.. "와따야, 씨 함 보소!" 라고 사투리를썼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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