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4.. 공부를 핑계로 집을 나가려합니다. 부모님의 경제력도움없이..
더이상 견딜수 없다는게 이유일까요.
저희 아버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오신분입니다.
하지만.. 젊으셨을때 공장에서 일하다 소음으로인해 신경손상으로 한쪽귀가 안들리십니다.
뇌쪽이랑 연관있다는것같았는데 살기힘들어 그냥지내오다가 이젠 수술이 힘듭니다.
이런아버지.. 열심히 살아오신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폭언이 너무 심해..
오빠와전 어릴때 뜻도모르는 욕을 달고살았습니다. 배운거죠..중학교를 들어가고부터
나쁜거구나.. 라고 느껴 의식적으로 올바른말사용하려고 애써왔습니다.
폭언이. 그냥 욕설이 아니라.. 정말 후벼파는말.. 사람 작정하고 말로써 죽이려는듯한..
한번시작하면 살기가돕니다. 그리고 짧게 끝나는것도아니지요 .
저희엄만 심하게 여리십니다. 욕한마디 할줄모르시구요 .
전통(?)적인 조선시대 가정?비슷하게.. 남자는 하늘... 인줄 사시고 계십니다.
아버지가 주사가 있으시거나 폭행 ..바람.. 이런건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부터 저에게만.. 오빤.. 머리가컷으니 지고..
엄만.. 엄마라서.. 저만 아버지께 심하게 많이 맞곤했습니다. 자주는아니고 일년에 한두번정도..
이유는 별거아닙니다. 학교소집일날.. 나가려는데 가게일안하고 어디가냐고.. 맞았습니다..
하복입을시기라.. 붕대를 감고다녔었죠.
오빠가 그아버지 짓거리를 똑같이 배웠나봅니다.
오빠한테도 연례행사로 맞고 .. (일년에 한두번? 이유는 자기를 무시한다나.. 저한테 자격지심이 십합니다. 고등학교 중퇴라..)
병원다닐정도로.. 맞았죠
덕분에 제 버릇은 방문을 안잠그곤 불안해서 못있는다는거 오빠나 아빠 목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뛴다는거..잠을 깊게 못잔다는거.. 한번깨면 다시 잠못들고 한번씩 모든대상에게 사소한일로 공격적으로 된다는거..(행동이아니라 말이..)
엄마가 장사를 시작하신지 근 십년째.. 장사시작이후 아버진 직장을 그만두시고 엄마랑 명목상 같이 장사를 하신다지만.. 일은 엄마혼자 다하고..
놀음..큰놀음은아니고 한번삘꽂히믄 백만원이백만원정도 우습게 쓰시는.. 일년에 한두번?
아니면.. 하루종일 바둑... 바둑...또바둑.. 엄마가 할수없는일 아빠가 할수있는일 그런걸 한번이라도 시키면 가게를 뒤집습니다.
그러던 삼일전.. 엄마가 가게에 나가셨던 엄마가 울면서 집에 오셨습니다.
이유.. 가게 들어가자마자 아빠가 물건을 집어던지며.. 욕을 해대시더라는겁니다.
이유요? 엄마가 커피를 프림없이 타드시는데 그 커피병때문에 가게가 어지럽다나 ....
그이후 손님 없을때면 가게를 뒤집고.. 밤에.. 12시에 들어온 엄마.. 붙잡고
개같은년.. 족같은년.. 인간같지도 않다니느 별의별 욕을 다해대고는..
엄마가 무시하고 자버리니 자는사람 깨워가며... 밤새.. 그랫답니다.
저두 덕분에 밤을 샛고요..
툭하면 엄마보고 도둑년이라하는데.. 엄마가 이가 안좋으셔서 임플란트 비용으로쓰기위해 계를했는데.. 그걸 아시고는..
아빠재산빼돌린다고..(다 엄마가 식당해서 먹고살고 엄마가 번돈인데..) 도둑년이라느니 그러면서 곗돈 다 뺏어서는 아빠 차를 샀습니다. (이년째 주차장에 주차되있는...트럭..)
저희엄마 목디스크 수술 6개월만에 다시 장사하셨습니다 아버지때문에..
자식들이 왜 말리지 않냐고 묻습니다. 주위에서 왜엄마를 안지키냐고..
엄마가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말리고 화내는 제가 바보가될정도..
오죽하면제가 제발 날위해서라도 이혼하면안되겠냐고.. 나좀살자고..
엄만 우리때문에 산다라는말을 달고 사시거든요..
일년에 아빠가 쓸데없이 사고치고 아빠만 필요로 느끼는 일을 저지르느라 쓰는돈이 몇천입니다.
엄마 수술전에 벌어논 삼억가량의 재산.. 다 말아먹었습니다 1년만에 아버지혼자..
그래도 저희.엄마 암말안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또 식당하십니다. 그래도 아빤 당당하고 툭하면 우리보고 밥버러지라느니
나가라느니 서울에 아파트 한채 지방에 산한채 땅이만평 가지고 있던 저희지금 월세방삽니다.
어제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친구네서 자고.. 아침에 가게 들렷다가.. 아버지와 마주치고..
최대한 웃으며 대답했더니 .. 아빨무시한다느니 성의없게 대답한다느니 싸가지없다느니..
또울컥해서 싸우고나왔지만 엄마가 걱정입니다.
아빠땜에 밥도 맘편히 못먹는 엄마 가엾지만 화도납니다. 왜이렇게 우유부단할까..
가게를 제외한 모든재산 아빠앞으로되있다지만 얼마안됩니다 방 보증금정도?통장에 삼천정도?
전 위자료 한푼 안받아도 저렇게 사느니 이혼하고 자식들이랑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엄만 아닌가봅니다.
그래서 저혼자 공부를 핑계대고 나오려합니다. 현재 아르바이트월80받고.. 27만원짜리 원룸텔들어가려계획중입니다.
올해 편입을하려 계획되있엇거든요. 공부를 한다해도 저..집구석에선 도저히 감당이 안됩니다.
제결정 너무 이기적이고 못된건가요..
마음을 먹었지만.. 망설여지고 죄책감이 들어 글을써봅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